‘조건만남’을 빌미로 금품을 빼앗은 10대 4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삼산경찰서는 20일 A(19)군 등 2명을 강도상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B(18)양 등 2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B양 등은 지난달 29일 새벽 4시경 인천시 부평구 부평동의 한 모텔에서 인터넷 채팅을 통해 알게된 C(28·회사원)씨에게 ‘조건만남’을 하자며 모텔로 유인한 뒤 폭행하고 현금 20만원을 빼앗는 등 지난 3월 15일부터 지난 3일까지 모두 4명에게 위와 같은 방법으로 100여 만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