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6.16 (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국제

예멘 대통령위원회, 외무장관을 새 총리로 임명

URL복사

국제공인 예멘정부, 6년차 총리 사예드는 대통령 고문에 전보
반 후티 선봉 무바라크총리 임명에 내전상황은 더 악화할 듯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예멘 대통령위원회는 외무장관을 새 총리로 임명했다.

 

예멘의 국제적으로 공인된 정부가  5일(현지시간) 전격적으로 총리를 경질했다.  미영 연합군의 후티 지역 공습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일어난 일이어서 예멘 내전의 악화가 예상된다.

예멘의 대통령위원회는 아흐메드 아와드 빈 무바라크 기존 외무장관을 새 총리로 임명하고 마인 압둘말리크 사이드 총리는 대통령 고문으로 전보시켰다고 예멘 관영 사바 통신이 보도했다.

통신은 예멘 대통령 위원회의 발표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지만 정부는 이번 인사의 이유는 밝히지 않았다.

빈 무바라크 신임 외무장관은 앞서 주미 예멘대사, 대통령실 참모장을 역임했으며 2018년 유엔 주재 예멘 대사와 외무장관으로 임명됐다.

그는 사우디 아라비아와 절친한 사이로 2018년부터 6년간 총리를 역임한 사이드의 후임으로 일하게 되었다.

예멘 대통령위원회는 이번 인사에 대해서 아무런 이유도 밝히지 않았다. 

예멘은 2014년 이란의 후원을 받는 후티 반군이 수도 사나와 북부지역을 점령하면서 사실상 두개로 갈라져 내전을 계속해왔다. 
 
후티 반군이 전국을 점령하지 않도록 사우디 아라비아가 주도하는 아랍 연합군이 몇 달 뒤 예멘에 개입했고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예멘 정부가 존속하도록 지원해왔다.

이 전쟁으로 가뜩이나 빈곤한 아랍국가 예멘은 세계에서 최악의 인도주의적 재앙의 나라가 되었다.  그 동안 전투원과 민간인들을 포함해서 15만명 이상이 살해당했다.

최근 몇 달 동안은 이 내전의 교착 상태에서 출구를 찾고 있는 사우디 아라비아가 후티반군과 협상을  진행했다.  양측은 그 동안 깨졌던 평화협정의 복원을 위해 긍정적인 회담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협상을 비롯해서 예멘 내전을 정치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더 폭넓은 노력이 느리지만 진행되고 있었다.

하지만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으로 10월부터 이런 협상들은 중지되었다.  예멘의 후티 반군이 하마스를 지원하기 위해 이스라엘에 보복 공격을 시작하면서 홍해의 미국이나 이스라엘 관련 선박들을 공격했기 때문이다. 
 
후티의 공격으로 홍해를 항해하는 선박들은 아프리카 케이프타운으로 우회하며 세계 해운이 타격을 받고 있다.  이에 미국과 영국은 예멘의 후티 지역에 대한 합동 공습작전에 나서서 후티 거점 수십 군데에 폭격을 가했다.

이처럼 예멘의 전황이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새 총리가 어떻게 대응책을 마련하고 실행할지 주목된다.

예멘 정부의 총리 경질은 후티 반군을 분노하게 해 양측의 대립이 더 심해질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신임 무바라크 총리는 2015년 후티 반군에 납치돼 며칠간 억류된 경험이 있으며 후티 반군의 강력한 적수로 널리 알려져 있는 인물이기 때문이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사회

더보기
한국마사회 이다은 선수, ‘프로탁구리그’ 여자 단식 초대 챔피언 등극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한국마사회는 소속 여자 탁구단 이다은 선수가 15일, 광명 아이벡스 스튜디오 경기장에서 열린 ‘2025 두나무 프로탁구리그 시리즈1’ 여자부 단식 결승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초대 챔피언에 등극했다고 밝혔다. 총 상금 1억 원 규모로 열린 이번 대회는 국내 첫 정규 프로탁구리그로, 남녀 단식 개인전으로 진행되었다. 이날 여자부 단식 결승에서 이다은 선수는 이승은(대한항공)을 세트스코어 3-0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이번 승리로 이다은 선수는 프로 무대 첫 우승과 함께 상금 1,800만 원을 품에 안았다. 2005년생인 이다은 선수는 유연한 움직임과 빠른 경기 템포를 바탕으로 매년 눈에 띄게 성장하며, 한국마사회 여자 탁구단 대표 선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한, 국내외 무대에서 꾸준히 성적을 올려 차세대 한국 여자 탁구 대표주자 중 한 사람으로 주목 받고 있다. 우승 직후 이다은 선수는 “프로무대 첫 우승이라 너무 기쁘고 다음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라며 “옆에서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라고 첫 우승 소감을 전했다. 정기환 한국마사회장은 “신예 이다은 선수의 첫 우승을 축하한다”라며 “앞으로도

문화

더보기
생태조사·분석 전문서 출간... 식물자원 보전 과제 위한 구체적 지침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참생태연구소가 ‘식물자원 보전을 위한 생태조사와 분석’을 펴냈다. 이 책은 계명대학교 식물생태학 박사이자 국립환경과학원 전문위원, 공주대학교 연구교수를 거쳐 참생태연구소를 운영하면서 다양한 생태조사와 연구 프로젝트를 이끌어온 이율경 박사가 펴냈으며, 식물자원 보전이라는 중대한 과제를 풀어가기 위한 단단하고 구체적인 지침서이다. 이 책은 풍부한 사진과 도표, 지도 그리고 현장의 사례를 함께 담아 식물생태조사 실무를 처음 접하는 이들도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또한 식물상과 식생조사에 대한 이론적 정의부터 출발해, 조사 설계, 현장조사 방법, 수리·통계 기법, GIS·드론 영상 활용, 환경영향평가에서의 영향예측 및 저감방안까지 일련의 과정이 체계적으로 정리돼 있다. 저자는 이 책이 “식물자원 보전을 위한 조사·분석의 원리, 방법, 실무 적용을 모두 담은 실용서”라고 강조했다. 그리고 “국내외 학술·현장 자료와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환경영향평가 제도 하에서 생태조사와 보전의 객관적 기준 마련에 기여하고자 했다”고 출간 배경을 밝혔다. 참생태연구소는 수많은 환경영향평가 보고서에서 식물 부분의 전문성과 실무 적용성 부족이 지적됐다며,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