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8.15 (금)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칼럼

【신년사】 청룡의 지혜와 강력한 힘 드릴 것

URL복사

존경하는 시사뉴스 150만 독자 여러분 2024년 갑진년(甲辰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청룡을 의미하는 갑진은 동양 고전 속에서는 새로운 시작과 변화, 성장과 희망을 상징하는 신비스러운 존재로 그려집니다. 특히 청룡은 강력한 힘과 지혜의 상징으로 불리웁니다. 대외 여건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청룡의 지혜와 강력한 힘이 필요한 해입니다.

 

지난해 12월 대한상공회의소가 진행한 ‘2024년 경제키워드와 기업환경 전망에 대한 전문가 의견조사’ 결과 전문가들은 올해 경제를 표현하는 키워드로 ‘기로(岐路)’, ‘용문점액(龍門點額, 물고기가 급류를 힘차게 타고 이 문을 넘으면 용으로 변해 하늘로 날아가지만, 타고 넘지 못하면 문턱에 머리를 부딪쳐 이마에 상처가 난 채 하류로 떠내려간다)’, ‘살얼음판’, ‘변곡점’, ‘Go or Stop’ 등을 꼽아 우리 경제의 중장기 미래가 좌우되는 중요한 순간이 다가왔음을 밝히고 있습니다. 1,900조 원에 육박한 역대 최대 규모의 가계 부채와 GDP 대비 126%로 불어난 기업들의 부채, 그리고 시공 능력 16위인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신청 등 부동산 PF 부실화 위기는 살얼음판 위에 서 있는 것이 허언이 아님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경제는 곧 심리다”는 말이 있습니다. 경제 또한 사람이 움직이기에 개별경제 주체들의 관점과 태도가 중요합니다. 올바른 선택을 하기 위해서는 그 판단의 기초가 되는 정확하고 신속한 정보의 제공은 필수적입니다. 허위 사실 또는 허위는 아니더라도 일방의 이야기만이 반복적으로 제공되다 보면, 그것이 옳다고 여겨지기도 하고, 불필요한 심리적 공포분위기가 조성되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언론사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언론사는 유튜브 등 1인 미디어와는 달리 기자가 송고한 기사를 편집국에서 다시 살펴보는 게이트 키핑을 통해 절차적인 장치를 확보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오는 4월 10일에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는 윤석열 정부의 중간평가를 하는 성격으로 그 결과에 따라 정권 향방의 변곡점이 될 것이 분명한바, 여야 할 것 없이 모두 사활을 걸 것입니다. 온갖 종류의 유언비어와 흑색선전도 증가할 것이라 예상됩니다. 희망을 주어야 할 정치가 국민들에게 피곤함만을 주지 않도록 기사 하나하나 면밀히 검토하고 다룰 것을 약속드립니다.

 

저희 시사뉴스는 공정하고 정확한 보도를 통해 사회적 분열보다는 올바른 담론의 장을 마련할 것입니다. 또한 기존의 ▲우수유망중소기업 시리즈 ▲수시특집 등 기획 시리즈를 강화하여 어려운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의 성공을 응원하겠습니다.

 

지난해 12월 수도권일보·시사뉴스가 함께한 사단법인 히든기업경영전략연구소가 설립 인가를 받았습니다. (사)히든기업경영전략연구소는 그 설립 목적에 맞게 좋은 기술, 좋은 제품을 개발하고도 활로를 찾지 못하고 있거나 투자유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벤처기업, 스타트업을 지원하여 중소기업 발전의 마중물이 될 것입니다.

 

“곳간에서 인심 난다”라는 속담이 있습니다. 먹고 사는 문제가 어느 정도 해결되어야 다른 사람 형편을 돌아볼 여유가 생긴다는 뜻으로 올 한해 독자 여러분들의 먹고사는 문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강력한 희망의 에너지를 드릴 것을 약속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시사뉴스 창간 발행인 겸 회장 강 신 한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투어형 참여연극 ‘강림차사편’, 신화를 주제로 꾸민 ‘실경무용’ 등... '서귀포국가유산야행'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제주마을문화진흥원은 ‘2025서귀포국가유산야행’이 개막했다고 14일 밝혔다. 서귀포항 일대에서 개막 예정인 ‘2025서귀포국가유산야행’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주최 기관 제주마을문화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2주간 사전 신청을 받은 결과 유람선을 탑승해 문화유산을 둘러보는 ‘해상 문화유산 투어’ 500명과 기간 동안 매일 저녁 열리는 투어형 참여연극 ‘강림차사편’에서 회차별 30명을 넘기는 신청이 접수됐다. 특히 투어형 참여연극 ‘강림차사편’은 사전 신청을 하지 못한 분들도 관객의 자격으로 진행 과정을 지켜볼 수 있다. 제주의 신화를 기반으로 유려한 자연경관과 역사 체험을 위해 기획된 ‘2025서귀포국가유산야행’은 사전 신청을 받은 프로그램 외에도 야경, 야로, 야설, 야사, 야화, 야시, 야식, 야숙 등 ‘8야’를 주제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신용구 작가가 구현한 ‘서천꽃밭’과 신화를 주제로 꾸민 ‘실경무용’ 그리고 홀로그램을 통해 구현한 영등할망의 방문은 밤바다와 신화가 어우러지는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이다. 이 외에도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버스킹 무대와 어우러진 먹거리 장터도 열려 눈과 귀 그리고 미각까지 만족감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만시지탄(晩時之歎)…가짜뉴스 유튜버 징벌적 배상 검토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6월 국무회의에서 돈을 벌기 위해 가짜뉴스를 유포하는 유튜버에게 징벌적 손해배상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법무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련 부처의 정책 대응이 관심을 끌고 있다. 이 대통령은 “돈을 벌기 위해서 불법을 자행하는 것을 근본적으로 차단해야 한다”며, “형사처벌을 하게 되면 검찰권 남용 문제가 있기 때문에 제일 좋은 것은 징벌 배상(징벌적 손해배상)”이라고 말했다. 유튜브가 유행하면서 유명 연예인이나 스포츠 스타들이 “사망했다”, “이혼했다”, “마약을 했다” 등 사실과 다른 가짜뉴스를, 자극적인 내용의 썸네일(제목)로 클릭을 유도해 조회수를 늘려 돈을 버는 유튜버들이 극성을 부리고 있다. 유튜브에서의 조회수는 곧 돈이기 때문에 점점 더 자극적인 내용으로 괴담 수준의 가짜뉴스를 생산해 내기에 여념이 없는 것이다. 더 심각한 것은 정치와 관련한 가짜뉴스다. 진보·보수를 가리지 않고 확인되지 않은 자극적 루머를 사실인 것처럼 포장해 이목을 끌고 조회수를 늘려나가고 있다. 세(勢)싸움을 하는 듯한 정치와 관련한 가짜뉴스는 유튜버가 단순히 돈을 버는 데 그치지 않고 사회에 큰 해악을 끼치기 때문이다.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