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녀자를 폭행하고 가방을 빼앗은 대학생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계양경찰서는 12일 A(23·대학생)씨를 강도상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1일 새벽 3시 20분경 인천시 계양구 용종동 한 음식점 앞길에서 술에 취해 집으로 귀가하던 B(37·여·상업)씨를 뒤따라가 넘어뜨리고 발로 차는 등 폭행한 뒤 현금과 휴대폰이 들어 있는 140여 만원 상당의 가방을 뻬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경찰에서 여자 친구와 테이트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이같은 범행을 저질러 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B는 A씨의 폭행으로 인해 2주간의 치료를 요하는 상해를 입은 것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