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업자를 감금 폭행하고 공정증서를 빼앗은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경찰청광역수사대는 12일 A(29)씨를 강도상해 등의 혐의로 구속하고 B씨 등 4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C(26)씨와 함께 유흥업소를 운영하던 중 영업손실금 3,000만원이 발생했다며 일방적으로 책정하여 3,000만원 상당의 공정증서를 강제로 작성하게 했다. 특히 A씨 등은 지난해 11월 25일 새벽 2시경 C씨를 나오게 한 뒤 차량에 13시간 동안 감금한 채 각목 등으로 폭행하면서 공증증서를 작성하게 하고 같은 해 12월 19일 돈을 갚지 않으면 원양어선에 팔아버리겠다고 협박을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미 A씨는 C씨에게 1,250만원을 계좌로 받았지만 나머지 돈을 갚지 않는다는 이유로 폭행하여 3주 진단이 나오는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