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조차에 저장되어 있는 경유를 훔쳐온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22일 A(46)씨를 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B(32)씨 등 2명을 장물 등의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월 12일 밤11시경 인천시 서구의 한 주차장에서 C(47)씨가 주차해 놓은 유조차에서 보관돼 있는 600여 만원 상당의 경유 4,000리터를 펌프를 이용 자신의 탱크로리 차량에 옮겨 싣는 방법으로 훔쳐왔다. 또한 B씨 등은 A씨가 훔친 경유를 시가 보다 저렴하게 매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