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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당진·홍성·예산 ‘교육국제화특구’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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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육청 특구 지정 전담팀 운영 등 노력…전국 12곳 중 충남 3곳 선정 성과

 

[시사뉴스 이용만 기자] 충남도와 충남교육청은 천안시와 당진시, 홍성·예산군(단일 권역) 3곳이 교육부의 ‘제3기 교육국제화특구’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박정주 도 기획조정실장과 이병도 도교육청 교육국장은 이날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신동헌 천안시부시장과 천안교육지원청 차덕환 중등교육과장, 김영명 당진시부시장과 당진교육지원청 김진구 교육과장, 조광희 홍성부군수와 홍성교육지원청 장광현 교육과장, 김성균 예산부군수와 예산교육지원청 이혁선 교육과장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전국에서 12개 지역이 선정됐는데, 충남은 부산 4곳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지역이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이어 “도는 4개 시군과 함께 매년 연차별 실시계획을 수립·추진하고, 도지사 소속 실시계획심의위원회를 통해 특구 사업의 이행력을 담보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도와 교육청 양 기관은 교육을 비롯한 모든 분야에서 대한민국을 선도할 수 있도록 동심동력의 자세로 협력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번에 특구로 지정된 4개 지자체는 ‘교육국제화특구의 지정·운영 및 육성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국제화 및 외국어 교육 강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수 있고, 관내 학교 운영의 자율성이 높아진다.

 

4개 시군은 우선, 교육부에 제출한 특구지정 신청서를 토대로 교육부 컨설팅을 거쳐 9월까지 향후 5년간의 특구 운영계획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도-도교육청 협업 특구지정 이끌어 내

 

교육부는 외국어 교육 및 국제화 교육의 활성화를 통해 국제화된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나아가 국가 경쟁력 강화와 지역균형발전을 목적으로 교육국제화특구를 지정하고 있다.

 

도와 도교육청은 지난 4월 교육부의 교육국제화특구 신규 지정 공모계획 발표 이후 도내 15개 시군을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거쳐 특구지정을 희망하는 천안시, 당진시, 홍성군·예산군과 본격적인 공모 준비에 돌입해 5월 말 지정신청서를 제출했다.

 

이 기간 도와 도교육청은 특구 지정 추진을 위한 전담팀(TF)을 구성하고, 공모 참여 시군에 △각종 정보 제공 △시군과 시군 교육지원청 간 협업 촉진 △전문가 컨설팅 △지속적인 교육부 건의 등 행정력을 집중해 왔다.

 

◆특구별 비전과 특화유형

 

천안 특구는 ‘미래를 이끄는 행복한 글로벌 선도 도시’를 비전으로, 초중고 교육과정 혁신과 대학 해외인재 유치를 특화해 운영한다.

 

초중고 교육과정 혁신 분야는 △글로벌 미래학교 등 교육국제화 선도학교 지정 운영 △교원 지원 프로그램 운영 △교육국제화특구 학교 전문성 강화 프로그램 지원 등 사업을 추진한다.

 

대학 분야는 △외국인 유학생 유치를 위한 중앙아시아 5개국과의 글로벌 인재양성 프로젝트 △외국인 유학생 글로벌 인턴십 등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당진 특구는 ‘글로컬 인재육성을 위한 초연결 국제화 도시’를 비전으로, 초중고 교육과정 혁신과 대학 해외인재 유치에 특화하되, 지역대학과 협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초중고 교육과정 혁신 분야는 △당진외국어교육센터와 연계한 초중등 교육과정 운영 △다문화 학생 맞춤형 교육 지원 △세계문화체험을 통한 글로벌 시민 양성 △인공지능(AI) 기반 교육 플랫폼을 활용한 지역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 강화 사업을 추진한다.

 

대학 분야는 △해외유학생 유치 강화 △진로탐색 및 졸업 후 취업 지원 △한국문화 체험프로그램 운영에 집중한다.

 

홍성·예산 특구는 ‘충청권 지역성장 거점에 교육 국제화 신(新) 선도지구’를 비전으로, 초중고 교육과정 혁신과 세계시민 양성을 특화한다.

 

초중고 교육과정 혁신분야는 △충남형 아이비(IB)학교와 미래누리 국제화 선도학교 운영 △에듀테크를 활용한 온·오프라인 외국어교육 강화 △중·고등학생 해외 어학연수 등 사업을 추진한다.

 

세계시민 양성 분야는 △학생 국제교류 활성화 △세계시민교육 활성화 △지역특화형 비자 지역 우수인재 추천 등에 행정력을 쏟는다.

 

박 실장은 “그동안 교육국제화특구가 수도권과 광역시에 편중돼 충청권은 그 혜택을 누리지 못했다”며, “이번 특구 지정을 통해 학생들이 세계시민으로서의 안목과 매너를 갖춘 글로벌 인재로서 미래 충남을 이끌어 나갈 지역사회의 리더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병도 교육국장은 “특구로 지정되지 않은 도내 12개 시군 지역에도 특구 지역에서 도출한 성과와 우수사례를 확산할 계획”이라며 “학생들이 지역발전을 선도하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교육국제화특구 제3기 신규 지정 대상지는 충남 3곳을 비롯해 부산시 4곳, 대구시·세종시·광주시·경기도·제주도 각 1곳 등 7개 시도 12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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