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6.16 (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국제

일본 "북한, ICBM급 미사일 최소 1발 발사, 낙하 추정…비행거리 1000㎞"

URL복사

日방위성 "최고고도는 6000㎞, 비행시간 74분 최장"
日관방 "안보리 결의 위반, 엄중 항의…한미와 협력"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일본 방위성은 12일 북한이 이날 오전 9시59분께 내륙에서 최소 1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미사일을 동쪽 방향으로 발사했다고 발표했다.

 

일본 공영 NHK,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등에 따르면 방위성은 이 같이 발표하고 오전 11시13분께 해당 미사일이 홋카이도(北海道) 오쿠시리(奥尻)섬에서 약 서쪽으로 250㎞ 떨어진 일본 배타적경제수역(EEZ) 바깥 쪽으로 낙하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방위성은 현재까지 피해 정보 보고는 없었다고 했다.

 

방위성은 이번 미사일의 비행시간을 약 74분으로 분석했다. 북한이 발사한 탄도미사일 가운데 가장 길었다.

 

또한 비행거리는 약 1000㎞, 최고고도는 약 6000㎞가 넘는 것으로 추정했다. 미사일이 통상 경우보다 높은 각도의 '로프티드 궤도(고각)'으로 발사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특히 방위성은 미사일의 탄두 무게에 따라 사거리가 1만5000㎞를 넘어 미국 전역이 사정거리에 포함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방위성에 따르면 북한이 사거리 5500㎞ 이상의 ICBM급 미사일 가능성이 있는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올해 4월13일 이래, 올해 14번째다.

 

또 북한이 탄도미사일 혹은 탄도미사일 기술을 이용해 발사한 것은 올해 6월15일 이래, 올해 12번째다. 방위성은 발사 목적을 분석하며 경계와 감시를 계속하고 있다.

 

마쓰노 히로카즈(松野博一) 관방장관은 이날 오전 정례 기자회견에서 "현 시점에서 피해 정보 등 보고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일련의 북한 행동은 일본과 지역, 국제사회 평화와 안전을 위협하는 것으로 결코 용인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마쓰노 관방장관은 중국 베이징(北京) 대사관 외교 경로를 통해 북한에 엄중히 항의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러한 탄도미사일 발사는 관련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하는 것으로, 국민 안전과 관련된 중대한 문제다"고 지적했다.

 

특히 마쓰노 관방장관은 "유엔 안보리의 자리를 포함해 미국, 한국을 비롯한 국제사회와 긴밀하게 협력해 대응하겠다. 이와 함께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계속 정보 수집·분석과 함께 경계·감시에 전력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일본 정부는 대응을 위해 총리 관저에서 오전 11시30분부터 약 10분 간 국가안전보장회의(NSC) 회의를 열었다. 마쓰노 관방장관, 하마다 야스카즈(浜田靖一) 방위상, 스즈키 슌이치(鈴木俊一) 재무상 등이 참석했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 차 리투아니아를 방문하고 있는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총리는 ▲정보 수신과 분석에 전력을 다 하고 국민에게 신속·정확한 정보 제공을 할 것 ▲항공기·선박 등의 안전 확인을 철저히 할 것 ▲예측할 수 없는 사태에 대비해 만전 태세를 취할 것 등 3가지를 지시했다.

 

일본 정부는 총리 관저 위기관리센터에 설치된 관저대책실에 관계 부처 담당자로 구성된 긴급소집팀을 소집했다.정보 수집에 힘을 쏟고 있다.

 

해상보안청은 항해 중인 선박에 앞으로 나올 관련 정보에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사회

더보기
한국마사회 이다은 선수, ‘프로탁구리그’ 여자 단식 초대 챔피언 등극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한국마사회는 소속 여자 탁구단 이다은 선수가 15일, 광명 아이벡스 스튜디오 경기장에서 열린 ‘2025 두나무 프로탁구리그 시리즈1’ 여자부 단식 결승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초대 챔피언에 등극했다고 밝혔다. 총 상금 1억 원 규모로 열린 이번 대회는 국내 첫 정규 프로탁구리그로, 남녀 단식 개인전으로 진행되었다. 이날 여자부 단식 결승에서 이다은 선수는 이승은(대한항공)을 세트스코어 3-0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이번 승리로 이다은 선수는 프로 무대 첫 우승과 함께 상금 1,800만 원을 품에 안았다. 2005년생인 이다은 선수는 유연한 움직임과 빠른 경기 템포를 바탕으로 매년 눈에 띄게 성장하며, 한국마사회 여자 탁구단 대표 선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한, 국내외 무대에서 꾸준히 성적을 올려 차세대 한국 여자 탁구 대표주자 중 한 사람으로 주목 받고 있다. 우승 직후 이다은 선수는 “프로무대 첫 우승이라 너무 기쁘고 다음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라며 “옆에서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라고 첫 우승 소감을 전했다. 정기환 한국마사회장은 “신예 이다은 선수의 첫 우승을 축하한다”라며 “앞으로도

문화

더보기
생태조사·분석 전문서 출간... 식물자원 보전 과제 위한 구체적 지침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참생태연구소가 ‘식물자원 보전을 위한 생태조사와 분석’을 펴냈다. 이 책은 계명대학교 식물생태학 박사이자 국립환경과학원 전문위원, 공주대학교 연구교수를 거쳐 참생태연구소를 운영하면서 다양한 생태조사와 연구 프로젝트를 이끌어온 이율경 박사가 펴냈으며, 식물자원 보전이라는 중대한 과제를 풀어가기 위한 단단하고 구체적인 지침서이다. 이 책은 풍부한 사진과 도표, 지도 그리고 현장의 사례를 함께 담아 식물생태조사 실무를 처음 접하는 이들도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또한 식물상과 식생조사에 대한 이론적 정의부터 출발해, 조사 설계, 현장조사 방법, 수리·통계 기법, GIS·드론 영상 활용, 환경영향평가에서의 영향예측 및 저감방안까지 일련의 과정이 체계적으로 정리돼 있다. 저자는 이 책이 “식물자원 보전을 위한 조사·분석의 원리, 방법, 실무 적용을 모두 담은 실용서”라고 강조했다. 그리고 “국내외 학술·현장 자료와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환경영향평가 제도 하에서 생태조사와 보전의 객관적 기준 마련에 기여하고자 했다”고 출간 배경을 밝혔다. 참생태연구소는 수많은 환경영향평가 보고서에서 식물 부분의 전문성과 실무 적용성 부족이 지적됐다며,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