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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연준 고위 인사들, 잇달아 "추가 금리 인상 필요"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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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바 부의장 "美 금리, 아직 할일 있다"
로레타 메스터·메리 데일리 연은 총재도 강조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고위 인사들이 잇달아 추가 금리 인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10일(현지시간) CNBC와 마켓워치 등에 따르면  마이클 바 연준 부의장은 인플레가 목표 2% 복귀로 향하고 기준금리가 적절한 수준에 가까워졌지만 연준으로선 아직 해야 할 일이 좀 더 있다고 밝혔다.

금융 규제 담당인 마이클 바 연준 부의장은 이날 초당파 정책센터 미팅에 참석해 연준이 인플레를 억제하는 수준까지 금리를 올리려면 할 일이 많다고 언명했다.

바 부의장은 인플레 억제를 겨냥해 금리가 앞으로 어느 정도 상승할 필요가 있는가는 질문에 "연준이 인플레 측면에서 많은 진전을 이뤘다"면서도 인플레가 여전히 지나치게 높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바 부의장은 금리에 관한 연준의 최근 결정이 신중히 행동하는 프로세스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바 부의장은 "전번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다수 멤버가 금리인상을 더 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는 게 드러났다"며 "데이터에 크게 의존하지 않으면서 회의 때마다 입수하는 자료를 보며 실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혀 추가 인상 가능성을 열어 놓았다.

연준은 10차례 연속 기준금리를 5~5.25%까지 올리고 나서 6월에는 동결했다.

다만 6월 FOMC 후 나온 전망으로는 멤버 상당수가 올해 말까지 금리를 0.5% 포인트 더 인상한다고 예상했다.

같은 날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 총재도 금리 인상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연준이 인플레이션을 낮추기 위해 너무 적은 조치를 취할 위험이 여전히 미국을 깊은 경기침체로 몰아넣는 속도로 금리를 인상할 위험보다 크다"라고 밝혔다.

다만 "그러나 두 위험 사이 격차는 점점 좁아지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도 추가로 금리를 인상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샌디에이고에서 행한 강연을 통해 "미국 경제가 올해 들어 예상 이상으로 견실하고 인플레가 고공행진을 거듭하면서 근원 인플레 측면에서 진전이 더디게 진행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인플레를 확실히 지속 가능하고 시의적절하게 2%로 돌아가게 하려면 기준금리를 현행 수준에서 어느 정도 올리고 경제동향과 관련한 정보를 축적하면서 당분간 그 수준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바 부의장은 최근 미국은행 파산에 따라 규제 당국이 은행 시스템의 복원력을 강화할 필요성이 부각됐다며 대형은행에 대한 자기자본 규제 강화할 방침을 밝혔다.

실리콘밸리 뱅크(SVB) 경영파탄 등 지난 수개월 동안 발생한 사태로 인해 다가온 리스크와 예기치 않은 리스크에 대한 은행의 회복력을 강화할 필요가 생겼다고 바 부의장은 강조했다.

바 부의장은 미국 은행자본 틀을 근본적으로 재검토할 생각은 없지만 국제적인 은행자본협정의 철저한 이행과 은행 건전성에 관한 연간 1회 '스트레스 테스트'의 확대 등 여러 가지 방법으로 미국 은행자본 틀을 견실하게 구축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한 바 부의장은 자산 1000억 달러 이상 은행에 대해선 더욱 엄격한 자기자본 규제를 적용하고 준수할 대상을 확대하기를 바란다며 세계적인 시스템상 중요한 금융기관에는 기존 자기자본 규제를 완화할 계획이 없다고 확인했다.

바 부의장은 대부분 은행이 이미 상정한 새 기준을 충분히 충족할만한 자본을 보유하고 있는데 자본증강이 필요한 금융기관도 투자자에 배당을 유지한 채로 2년 이내에 내부유보에 의한 자본증강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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