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사극 <동이>에서 지진희와 한효주, 그리고 이소연이 만들어가는 두 가지 색깔의 러브라인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회에서 기존 사극에서의 왕과 달리 장난기 어린 소년 같은 이미지의 숙종 캐릭터를 연기해 화제를 모았던 지진희는 동이와 풋풋한 핑크빛 러브 라인의 조짐을 보였다.
8부에서 장옥정의 심부름들 다녀오던 동이를 다시 만난 숙종이 당돌하고 밝은 동이를 흐뭇하게 바라보는 눈빛이 화제를 모았다. 시청자들은 숙종과 동이를 두고 ‘숙동커플’이라고 부르며 앞으로 펼쳐질 그들의 귀여운 멜로 연기에 관심을 표했다.
또한 동이에게 키다리아저씨 같은 존재로 귀여운 멜로 라인을 형성하고 있는 숙종은 정치를 논할 수 있을 만큼 명석한 장옥정에게 깊은 애정을 가지고 애틋한 멜로 연기를 보여 주었다.
특히 20일 방송에서는 장옥정에 대한 숙종의 애절한 마음이 더욱 드러날 예정이다. 중전을 시해하려 했다는 음모에 휘말린 장옥정을 만나기 위해 심문실에 간 숙종. 궁으로 다시 들어오자 마자 힘든 일을 겪어 수척해진 장옥정을 본 숙종의 가슴 아픈 모습은 그녀에 대한 따뜻한 마음을 확인할 수 있게 될 예정이다.
신선한 캐릭터를 자연스럽게 소화하고 있는 지진희와 한효주 커플에 대한 호감이 날로 높아지고 있고 이소연이 만들어 갈 삼각관계의 갈등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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