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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러시아군, 우크라 크라마토르스크 도심 포격…8명 사망·56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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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있는 피자집도 파괴…최대 80여 명 있었던 듯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러시아군이 27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동부 도시 크라마토르스크를 미사일로 공격해 최소 8명이 숨졌다고 외신들이 보도했다.

 

BBC 등에 따르면 러시아군은 현지 시간으로 이날 오후 7시30분(한국시간 28일 오전 1시30분)께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 크라마토르스크 도심을 포격했다. 인기 있는 피자집과 쇼핑 지역이 파괴됐고 아파트 건물이 피해를 입었다.

 

이번 포격으로 현재까지 어린이 3명을 포함해 8명이 숨지고 최소 56명이 다쳤다고 우크라이나 간급구조대는 밝혔다.

 

구조대는 잔해 속에서 12세 1명과 15세 2명의 시신을 찾았다. 이 외에 17세 소녀도 목숨을 잃은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을 촬영한 영상에선 심각한 피해를 입고 잔해로 변한 건물들이 보인다.

 

목격자들은 BBC에 "사람들이 죽어나갔고, 비명을 지르고 울부짓는 사람들로 현장은 아수라장이었다"고 진술했다.

 

포격 몇 분 전 인기 있는 레스토랑에 있었다는 벨기에 프리랜서 기자는 "규모가 큰 식당"이라며 "여전히 잔해 속에 사람들이 갇혀 있다"고 말했다. 그는 "포격 당시 식당 내에 직원과 손님이 최대 80여 명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며 "사상자가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관계자들은 이 곳에서 8개월 된 아기와 외국인 3명을 포함, 최소 40명이 다쳤다고 말했다.

 

현지 당국은 포격 당시 이 지역에 민간인들이 많이 모여 있었다고 밝혔다. 특히 공격을 받은 피자집은 군인과 언론인, 자원봉사자들이 자주 찾는 '모임의 중심지'였다고 한다.

 

파블로 키릴롄코 도네츠크 주지사는 "이 곳은 도심이고, 민간인들이 붐비는 대중 식당이었다"고 말했다.

 

크라마토르스크 시의회는 러시아군이 인근 마을도 공격했다고 비난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번 공격은 러시아만 오로지 패배해야 하며 정의롭고 합법적인 법정에서 법의 심판을 받아야 한다는 것을 또 다시 증명한 것"이라고 규탄했다. 백악관도 러시아군의 "잔인한" 공격을 비난했다.

 

크라마토르스크는 지난해 2월 러시아의 침공 이래 종종 미사일 공격을 받았다. 15만 인구의 이 도시는 러시아군에 포위된 동부 지역에서 우크라이나가 통제하고 있는 가장 큰 도시 중 하나이며, 전선에서약 30㎞ 떨어져 있다고 BBC는 전했다.

 

지난해 4월엔 크라마토르스크 기차역이 공격을 받아 60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다.

 

이와 함께 러시아군은 이날 폴타바 크레멘추크에도 Kh-22 미사일을 발사했다. 이 곳은 지난해 6월 쇼핑몰이 공격을 받아 민간인 22명이 사망했던 곳이다.

 

한편 타스통신은 우크라이나군이 이날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 5개 마을에 40여 차례에 걸쳐 포탄 220여 발을 쏴 1명이 숨졌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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