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년만에 지난 17일 오후 7시 서울 올림픽 공원 올림픽 홀에서 민경훈이 단독콘서트 ‘재회’로 팬들 앞에 섰다.
민경훈은 ‘팬, 음악, 나, 내일과 다시 만난다’ 는 내용이 담긴 영상을 시작으로 길게 이어진 계단 위에서 등장하며 버즈의 히트곡이었던 ‘남자를 몰라’, ‘사랑은 가슴이 시킨다’, ‘은인’ 을 열창, 콘서트의 포문을 열었다.
녹슬지 않은 가창력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은 민경훈은 다소 수줍은 모습으로 “안녕” 이라고 말문을 연 뒤 “정말 보고 싶은 관객 여러분, 이 무대를 오랫동안 기다려 왔다” 며 콘서트에 대한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이번 콘서트의 키 포인트였던 민경훈의 데뷔 시절부터 현재 까지 뮤직 드라마 형식으로 일대기를 재조명 하는 스페셜 무대가 펼쳐졌다,
뒤 이은 무대는 민경훈의 콘서트를 위해 한 달음에 달려온 MC몽과 SG워너비의 게스트 무대로 꾸며졌다. 최고의 퍼포머로 알려진 MC몽은 관객들을 모두 기립시키며 분위기를 띄웠으며, SG워너비는 뛰어난 가창력과 화려한 무대 매너를 보여줬다. 이들은 모두 민경훈의 콘서트에 아무런 대가 없이 출연, 민경훈을 위해 직접 출연을 자청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어진 무대에서는 노래방 애창곡 1순위를 차지한 버즈의 ‘겁쟁이’ 를 관객들과 함께 부르는 특별한 순서가 마련됐다. 관객들에게 모형 마이크를 제공해 민경훈의 어쿠스틱 기타 반주에 맞추어 ‘겁쟁이’를 합창하는 모습은 장관을 이루었다.
[서울] (05510)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35가길11 (신천동) 한신빌딩 10층 | TEL : (02)412-3228~9 | FAX : (02) 412-1425
창간발행인 겸 편집인 회장 강신한 | 대표 박성태 | 개인정보책임자 이경숙 | 청소년보호책임자 김지원 l 등록번호 : 서울 아,00280 | 등록일 : 2006-11-3 | 발행일 : 2006-11-3
Copyright ⓒ 1989 - 2025 SISA NEWS All rights reserved. Contact webmaster@sisa-news.com for more information
시사뉴스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 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