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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행안부 생활권단위 로컬브랜딩 활성화 지원사업 첫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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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룡지구 도시재생사업과 연계해 신부동 옛 법원길에 문화예술 특화거리 조성

[시사뉴스 이용만 기자] 천안시가 행정안전부의 첫 시행 ‘2023년 생활권 단위 로컬브랜딩 활성화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생활권단위 로컬브랜딩 활성화 지원사업은 생활권 별로 형성된 고유자원을 활용해 살고 싶고 방문하고 싶은 경쟁력 있는 생활권을 만들자는 취지로 처음 시행됐다.

 

천안시는 ‘로컬크루가 만들어나가는 공간, 옛 법원길 프로젝트’라는 주제로 법원 이전으로 공동화 현상이 발생해 급속히 쇠퇴하고 있는 옛 법원 앞인 신부7길 일원을 천안의 자원과 생활양식을 바탕으로 문화예술 특화거리로 조성해 새로운 활력을 제고할 계획이다.

 

대상지는 법원 이전 이후 지속적 상권 쇠퇴와 겪으며 상주인구와 유동인구가 감소하고 있으며, 천안시민에게 법조타운 이미지가 강하고 반경 4km 이내 6개 대학교가 있지만, 문화를 향유할 공간이 부재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시는 대학 문화가 형성된 천안 터미널을 중심으로 로컬브랜딩·서브컬처를 구축해 민간 주도 지속가능한 기반 마련에 나선다.

 

사업 준비과정에서 사업경험이 풍부한 아라리오, 비유니크 등 로컬브랜드와 경제적 자생이 가능한 청년 기업 등이 참여하는 ‘로컬크루’를 구성해 민·관 협업체계를 구축했다.

 

시는 현재 진행 중인 오룡지구 도시재생사업과 연계해 로컬 메이커 거점 공간, 로컬콘텐츠 거점 공간, 로컬브랜드 거점시설 등 조성 및 기반시설 정비 등으로 신부동 문화예술 특화거리를 조성한다.

 

시설 내에는 로컬콘텐츠 개발, 컨설팅, 교육 공간을 비롯한 커뮤니티 거점, 로컬브랜드를 위한 콘텐츠 테스트베드, 경제적 자생이 가능한 기업 입주 공간 등을 마련하고, 성공한 로컬브랜드가 콘텐츠와 크리에이터 육성을 위한 교육, 컨설팅 등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천안시는 사업의 전문성과 지속성을 제고하기 위해 민간 참여를 적극 유도함은 물론 조례와 재정적인 지원, 지역 브랜딩 활성화를 뒷받침하기로 했다.

 

총사업비 6억 원(특교세3억, 시비3억)을 투입해 올해 12월까지 1차 사업을 완료하고, 행정안전부에 특교세 10억 원을 추가 요청해 내년에 2차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시는 일자리 창출 및 유동인구 증가는 물론, 주변 대학생들과 주민들이 주도적으로 만들어가는 거리 조성을 통해 천안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문화향유 공간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공공기관 이전으로 쇠퇴한 지역에 지역의 가치를 담은 골목문화를 만들어 주민과 지역 청년들이 문화예술을 향유하고 새로운 활력소를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지역 로컬브랜드와 대학과의 협력을 통해 청년창업자, 로컬크리에이터, 로컬브랜드를 육성하고 지역 브랜딩을 활성화하는 성공모델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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