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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포커스】 최대호 안양시장 “안양 미래 100년 이끌 변곡점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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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관악수목원 개방...안양의 자연 시민품으로
‘안양천 국가정원 3호’ 조성 박차

 

[시사뉴스 안양=정영창 기자] 최대호 안양시장은 “이번 임기를 미래 100년을 향해 큰 변화를 이끌어내는 변곡점으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취임 후 지난 10개월 동안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여러 성과와 변화를 만들었다.

 

 

민선 8기가 10개월에 접어들었다. 그동안 어떤 변화가 있었나.


민선 8기는 시민들께서 안양의 성장과 발전을 염원하며 제게 다시 주신 시간이다. 그러기에 반드시 성과로 보답하고자 쉼 없이 달려왔다.


법무부와의 ‘안양교도소 이전 및 안양법무시설 현대화 사업’ 업무 협약으로 오랜 숙원사업을 풀어냈고, 비영리 사단법인 안양시 노동인권센터 설립, 24년 만의 방치건축물 원스퀘어 철거, 국민권익위원회 종합청렴도 1등급 달성 등의 성과가 있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안양의 균형발전과 동반성장을 이끌 K37+벨트, 거점도시 구성안을 제시했다.


K37+벨트는 수도권 남부권 도시들과 4차 산업혁명 기업들을 연계해 안양시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미래선도산업·문화연구개발산업의 핵심 거점도시로 조성하는 구상이다.

 

 

안양시는 동서축으로 미래선도산업 거점도시, 남북축으로 문화·연구개발산업 거점도시가 될 것이다. 여기에는 미래선도 글로벌 기업 유치와 안양시청 이전, 박달지식·첨단산업단지 박달스마트시티 조성 등이 포함된다. 또 안양교도소 이전 부지의 문화·휴식공간 조성, 비산동 임곡공원 2단계 조성, 서울대 수목원 전면 개방 등도 추진될 것이다.


또 민선 8기 5대 비전 ▲다 같이 성장하는 미래도시 ▲내일을 준비하는 청년특별도시 ▲민생우선 경제중심도시 ▲더불어 행복한 교육복지도시 ▲삶이 풍요로운 문화녹색도시의 161개 공약도 차질 없이 추진해 지속 가능한 도시 조성에 주력하겠다.

 

 

4월 15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서울대관악수목원이 개방한다. 
지난해 협약 이후 전면 개방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


오는 4월 15일부터 23일간 서울대 관악수목원을 개방한다. 봄철을 맞아 시민들에게 훌륭한 휴식처가 될 것이다. 안양예술공원의 끝자락에서 이어지는 서울대 관악수목원은 안양시 관악산과 삼성산에 자리 잡고 있다. 안양의 자연을 안양시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하고 즐기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수목의 보존과 연구를 위해 일반인에게 개방하지 않았던 관악수목원은 2014년에 등산객의 안전한 하행을 위해 처음으로 후문이 개방됐다.


2018년에는 서울대학교 농생대와 업무 협약해 시민들이 수목원 숲을 이용할 수 있도록 사전 예약제 산림치유프로그램을 운영·개방해왔다.


그리고 드디어 지난해 4월 서울대와 ‘서울대 관악수목원의 대시민 전면 개방에 대한 교류협약서’를 체결하면서 시민들에게 관악수목원을 돌려드릴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전면 개방에 대한 공통된 입장을 확인한 만큼 협약사항을 이행하기 위한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운영 중이다. 서울대와 2차 실무협의를 통해 지난해 두 차례 개방이 이뤄졌고 많은 시민이 관악수목원을 찾았다.


올해 2월에는 교육부, 서울대, 지역 국회의원과 함께 다자간 간담회를 실시하고 전면 개방을 앞당기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전면 개방에 필요한 인력·예산지원의 시기와 방법, 기재부의 무상양도 등에 입장 차이가 있지만, 지속적인 실무협의로 합리적인 방안을 모색하겠다. 수목원 명칭을 ‘서울대 안양수목원’으로 변경하는 사항도 포함돼있다. 올해 하반기 3차 실무협의체를 앞두고 있다. 안양의 자연을 시민들이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특히 전면 개방에 대한 안양예술공원 인근 상인들의 기대도 큰 만큼 조속히 추진해 지역경제 활성화의 계기를 마련하겠다.

 

 

 

요즘 국가정원의 인기가 뜨겁다. 안양천 국가정원 추진 상황은?


정원조성 사업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환경·생태 보전의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사업이다. 현재 국가정원은 2곳, 지방정원은 경기도 양평군 세미원을 비롯해 5곳이 있다.


지난 4월 1일 순천만 국가정원의 국제정원박람회가 시작됐다. 박람회 기간에 생산 유발 1조 5천926억 원, 부가가치 유발 7천156억 원, 고용 유발 2만 5천여 명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한다.


지금은 지역경제 활성화가 어느 때보다 절실한 시기이다. 다양한 정책으로 경제 침체를 극복해야 한다. 정원조성 사업은 주민 생활의 질을 높이면서 지역 경제도 살리는 돌파구라고 확신한다. 민선 8기 ‘안양천 국가정원 3호’ 조성을 공약으로 내세운 이유이기도 하다.


2021년 5월 경기권 4개와 서울권 4개 지자체가 ‘안양천 명소화·고도화사업’을 협약하고 ‘안양천 명소화·고도화 행정협의회’를 구성했다.


그보다 먼저 2021년 3월에는 경기권을 중심으로 ‘경기권 안양천 고도화사업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국가정원 지정 선제조건인 지방정원 지정을 추진하고 있었다.


2021년 10월 ‘안양천 고도화사업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시작해 안양천 개발 여건 조사, 공간계획 등을 진행 중이다. 지난해 안양천 고도화사업과 관련해 주민공청회도 진행했다.


현재 안양을 포함한 경기권 4개 지자체가 공동으로 경기도를 거쳐 산림청에 지방정원 조성 예정지를 신청해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안양시 안양천 지방정원 계획(안)은 도심과 하천을 연결하는 힐링 공간을 주제로 6개 테마의 정원(wall 정원, 물의 정원, 보라 정원, 어울림 정원, 건강 정원, 고요한 정원)과 쉼터를 계획하고 있다. 총사업비 약 63억 원 규모다.


올해 안에 지방정원 조성 예정지 지정 승인, 2024년까지 지방정원 조성계획 승인을 이루어낼 계획이다. 이후 지방정원 운영 3년이 되는 2028년 경기·서울권 안양천 국가정원 조성까지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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