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6.17 (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정치

中어선 쫓던 北경비정 NLL 침범…軍 경고사격에 퇴각

URL복사

퇴각 과정서 해군 고속정 중국 어선과 충돌…해군 "3명 다쳐"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중국 어선을 쫓던 북한 경비정이 15일 오전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침범했다가 우리 해군의 경고사격을 받고 퇴각한 일이 뒤늦게 알려다. 이 과정에서 해군 고속정이 중국 어선과 충돌하는 사고도 발생해 해군 고속정에 타고 있던 승조원 3명이 다쳤다.

16일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께 북한 경비정 1척이 중국 어선을 따라 백령도 동북방 근처 서해 NLL을 넘어왔다. 당시 인근 해상에서는 중국 어선들이 꽃게잡이 조업을 하고 있었다.

해군 참수리급 고속정은 북한 경비정을 향해 10여차례 경고 방송과 경고통신을 시도했으나 반응하지 않았다. 이에 기관포로 10발의 경고사격을 했고, 북한 경비정은 10여분 만에 NLL 이북으로 돌아갔다. 북한 경비정은 NLL 남쪽으로 최대 2km 가까이 넘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NLL 일대 시정은 100m 미만으로 매우 짧았다. 앞이 거의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북한 경비정이 중국 어선을 쫓는 기동행태를 보였다는 점에서 중국 어선들의 조업을 단속하다 NLL을 넘어왔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우리 군의 경계태세를 떠보며 국지도발을 준비하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불량한 기상 조건으로 퇴각 과정에서 해군 고속정이 중국 어선과 충돌사는 사고도 벌어졌다. 이로 인해 우리 해군의 승조원 3명이 타박상 등 상처를 입고 군 병원으로 후송됐다.


합참 측은 "시야가 안 좋은 상태에서 긴급하게 작전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중국 어선과 접촉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군 당국은 북한의 도발 가능성을 열어 두는 한편 대비 태세를 강화하고 있다.

합참은 "합참은 "NLL 침범 등 북한의 다양한 도발 가능성에 대비하고, 적의 동향을 예의주시하면서 결전태세를 확립하고 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공간자산이 사회적 불균형을 어떻게 강화하고 있는가?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ESG 공간자산 경제학’을 펴냈다. 박운선 저자의 ‘ESG 공간자산 경제학’은 공간의 경제적 가치뿐 아니라 그 안에 숨어 있는 불평등의 구조와 이를 해소하기 위한 실천 전략을 집약한 책이다. 저자는 토지·건물·도시·기후·금융 등 다양한 공간자산이 사회적 불균형을 어떻게 강화하고 있는지를 치밀하게 분석하며, 이를 ESG 원칙에 기반한 정책과 기술로 어떻게 개선할 수 있을지를 통합적으로 제시한다. 특히 ‘공간의 경계를 허물자’는 책의 핵심 메시지는 단순한 구호가 아니라 실제 정책·기술·거버넌스 전략으로 구체화돼 있다. 공공자산의 공정한 배분, AI 기반 공간분석, 디지털 금융포용, 민관학 협력 플랫폼, 그리고 포용적 도시계획 등 다양한 해법이 단계적으로 담겨 있다. 이 책은 학계, 정책실무자, 기업, 시민 모두가 ESG 관점에서 공간자산을 새롭게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 경제학적 안내서다. 자산 격차, 도시 불평등, 세대 간 부의 대물림 문제 등 우리 사회의 핵심 난제에 정면으로 다가간다. 경제학박사며 부동산경제학박사(국내 1호)인 박운선 저자는 경제학과 부동산경제학을 전공하고 다양한 정책 연구 및 자문 활동을 해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