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 서태호 기자] 평택해양경찰서(서장 장진수)는 3월 13일 제부도 인근해상에서 전복선박 현장 임무수행능력 강화를 위해 합동훈련을 실시했다고 14일에 밝혔다.
이번 합동훈련은 평택해양경찰구조대 2개 팀과 대산파출소 구조대원이 함께 실시하였으며,
스쿠버 장비를 착용하고 자망어선을 대상으로 선박도면으로 알 수 없는 적재된 어구와 각 격실 출입통로 진입 시 많은 장애가 발생 되는 것을 직접 체험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또한 ▲전복선박 대응 절차 주요지침 숙지 ▲리프팅 백 설치 ▲선체 절단 장비 사용 ▲선내 고립자 구출 등 대응 능력 강화를 위해 해상 훈련도 병행했다.
조호진 평택해양구조대장은 “이번 합동훈련을 통해 전복선박 사고 시 실질적으로 대응 할 수 있는 훈련이 되었다”며 “훈련 시 도출된 문제점을 보완하여 전복사고 발생 시 보다 신속한 구조 활동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평택해양경찰서 관계자는 “관내 선박 대상으로 선체 구조와 특성 등을 직접 확인하여, 효율적인 수색·구조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라며 “바다에서의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