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4.05.20 (월)

  • 흐림동두천 20.6℃
  • 흐림강릉 16.4℃
  • 흐림서울 21.7℃
  • 구름많음대전 24.8℃
  • 구름많음대구 27.0℃
  • 구름많음울산 23.8℃
  • 구름많음광주 27.9℃
  • 구름많음부산 25.6℃
  • 구름조금고창 ℃
  • 흐림제주 24.3℃
  • 구름많음강화 18.9℃
  • 구름많음보은 23.7℃
  • 구름많음금산 24.9℃
  • 구름많음강진군 29.7℃
  • 구름많음경주시 29.0℃
  • 구름조금거제 28.4℃
기상청 제공

사회

[신년사] 이수희 서울 강동구청장, 힘찬 다짐 "강동 이미 새로운 변화"

URL복사

 

[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서울 강동구 이수희 구청장이 지난 5일 천여명의 지역주민을 초엉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강동아트센터에서 열린 이번 신년인사회를 통해 이 구청장은 '강동구의 새로운 변화는 이미 시작했다"며 "2023년 새롭게 도약하는 구 발전을 지켜봐 주시길 부탁드린다" 밝혔다.

 

다음은 이수희 강동구청장 신년사 전문이다.

 

[다음]

 

 

존경하는 46만 강동 구민 여러분!

2023년 계묘년(癸卯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검은 토끼의 해를 맞아 여러분 모두 토끼처럼 영민함과 지혜를 갖춘 한 해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한 해가 시작되는 지금 마스크 규제를 완화하는 정도로 위드코로나는 안정되어 가는 듯이 보이지만, 현실은 여전히 녹록지 않습니다. 

 

부정적인 경제 전망 속에서 고물가, 고환율, 고금리로 서민과 중산층의 살림살이는 더욱 팍팍해지고 있습니다.

 

김밥 가격부터 공공요금까지 오르지 않는 물가가 없습니다.

 

강동구 살림살이도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재정 낭비로밖에 평가할 수 없는 사업들은 과감하게 정리하고, 강동구 미래를 위해 준비해야 하는 사업들은 미래를 위해 기금으로 아껴두었습니다.

 

민선 8기 강동은 꼭 필요한 주민들께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가도록 재정과 행정역량을 집중할 것입니다.

 

존경하는 강동구민 여러분!


1,273일, 민선 8기 강동구청장으로서 지금부터 저에게 주어진 시간입니다. 

 

작년 7월 취임 당시 ‘구민 여러분이 원하는 변화를 이루겠다’며 여러분께 드렸던 약속을 지키기 위해 6개월간 쉼 없이 달려왔습니다.

 

무엇보다 주민의 숙원 사업을 이루기 위해 총력을 기울였습니다.


많은 주민들이 우려하셨던 4기 암사연료전지발전소는 지난해 8월 사업의 전면 포기라는 성과를 얻어 내었습니다. 

 

GTX-D 노선 강동 유치와 5호선 직결화, 고덕강일 12블록 민영단지 사수를 위해 국토부 장관을 세 차례나 만났습니다.
 
지하철 배차 간격 문제, 버스 노선 신설 및 증차에 대해 오세훈 시장을 비롯한 관계자와 적극 소통하고 있으며 고덕비즈밸리의 개발과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SH 공사를 찾아가 우리 구의 입장을 강력히 전달하였습니다.

 

서울시와 우리 구, 여러분들의 노력 덕분에 둔촌주공 재건축 공사 재개도 이뤄냈습니다.

 

동시에 조직 개편의 단행으로 방만했던 조직을 축소·통폐합하는 한편 강동구의 신뢰 회복과 미래의 도시를 설계하기 위한 행정신뢰회복추진단과 구정혁신추진단을 신설하였습니다.


2023년은 지난 6개월간 다져놓은 초석을 발판으로 ‘힘찬 변화, 자랑스러운 강동’을 향해 본격적으로 나아가는 한 해가 될 것입니다. 

 

강동구의 새로운 변화, 이미 시작되었습니다.

 

서울에서 유일하게 인구가 증가하고 합계출산율도 가장 높은 도시, 바로 강동입니다. 

 

서울시 자치구 중 가장 많은 4곳의 사업지에서 역세권 활성화 사업이 가장 빠른 속도로 추진되고 있습니다.

 

현재 진행 중인 재건축·재개발 사업이 마무리되는 2024년이면 강동구는 인구 50만의 거대 자치구가 됩니다.

 

그래서 바로 지금 2030, 2040 그랜드 디자인이 필요합니다.

 

인구 증가에 걸맞은 성장과 발전, 교통과 생활 인프라 문제, 원도심과 신도심 간 균형 발전 등 미리 준비해야 할 도시계획이 필요합니다.


새로운 강동구는 강남 4구로서 손색이 없는 발전의 기틀을 마련하고성장의 이면에서 소외되는 주민들이 없도록 탄탄한 사회 안전망을 만들겠습니다.

 

‘2030 그랜드 디자인’으로 강동의 미래를 계획하겠습니다.

 

강동에는 밤섬에 버금가는 생태환경을 갖춘 암사 생태공원과 고덕 생태공원이 있습니다.

 

이를 활용해 한강변에 스카이워크와 전망대를 조성하는 친환경적 개발을 통해 천혜의 환경에 새로운 가치를 입히겠습니다.

 

암사역사공원과 암사 초록길 조성 사업에도 박차를 가해 서울의 대표적인 도시공원으로서 위상을 갖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6개월간 멈춰있던 둔촌주공 재건축 공사가 정상화 궤도에 올랐습니다. 

 

사업정상화 TF팀을 운영해온 만큼 차질 없이 준공되도록 꾸준히 살피겠습니다.

 

원도심과 신도심의 균형 발전을 위해 강동의 동맥과도 같은 천호대로변과 양재대로변 스카이라인을 디자인하겠습니다. 

 

올해부터 시행하는 국토부 재건축 규제 완화 방안을 신속히 적용하여 재건축·재개발 사업이 활발히 추진되도록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동부수도권의 경제의 중심지로 나아가겠습니다.

 

지금 이 시간에도 건설 기계 소리로 요란한 고덕비즈밸리는 강동의 경제 지도를 완전히 바꿔가고 있습니다.

 

지난해 첫 입주를 시작으로 모든 기업이 차질 없이 입주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특히, 남아있는 유통단지에 컨벤션 시설을 갖춘 호텔을 유치하고, 남은 부지에도 우리 구에 필요한 시설이 들어설 수 있도록 백방으로 뛰겠습니다.

 

강동의 산업구조를 첨단 지식 기반으로 재편하는 강동일반산업단지도 올해 용지 분양을 시작으로 2025년까지 순차적으로 준공하겠습니다. 

 

세종-포천 고속도로 구간 내 고덕동과 구리시를 잇는 교량의 명칭을 「고덕대교」로 제정하기 위해우리구민 6만 5천여 명이 서명에 참여했습니다.

 

「고덕대교」명칭을 관철하여 동부 수도권 경제중심지로서 강동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 가겠습니다.

 

교통 환경은 획기적으로 개선하겠습니다.

 

국토부와 긴밀한 협조 관계를 지속 유지하여 국가 철도망 계획에 GTX-D 노선의 강동구 경유 안을 반영해 내겠습니다. 


바로 어제, 많은 분들이 기다리시던 지하철 9호선 4단계 사업 계획 승인이 발표되었습니다.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신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9호선 4단계 추가 연장구간도 꼼꼼히 챙기겠습니다.

 

8호선 연장은 올해 하반기 준공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하고, 5호선 직결화는 예비 타당성 조사를 위한 용역비 2억 원이 시비로 편성된 만큼 예비 타당성 통과를 위해 국토부, 서울시와 적극 협의하겠습니다.

 

고덕강일지구 인구 증가와 고덕비즈밸리 대규모 입주를 대비해 지하철 배차 문제와 버스 노선 조정 및 증차를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성심을 다하는 복지로 구민과 동행하겠습니다.

 

2022년 12월 말 기준 강동구에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16.9%입니다.

 

2년 안에 초고령 도시가 됩니다. 이에 대비한 복지 정책을 시작해야 할 때입니다.

 

기존의 종합사회복지관과 접근성이 떨어졌던 강일동에 스마트복지센터를 조성하여 강동구 전역에서 복지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치매 어르신들을 위한 단기간 돌봄 서비스를 지원하는 치매가족지원센터가 개소를 앞두고 있으며 어르신들의 여가생활 지원을 위해 구립경로당 5개소를 새 단장하였고, 경로당 중식 도움 인력에 대한 지원도 늘렸습니다.

 

혼자 살아도 걱정 없는 강동구를 만들겠습니다.

 

취약계층 및 홀몸어르신을 위한 맞춤 돌봄 서비스로 복지 사각지대의 그늘을 걷어내고, 사물인터넷 기능이 겸비된 응급벨을 지원해 위급상황에 신속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했습니다.

 

아울러, 1인 가구에 필요한 지원 정책의 로드맵을 제공하고 1인가구 지원센터를 내실화하여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꼼꼼히 챙기겠습니다.  

 

합계출산율 1위, 강동구 맞춤형 지원 정책으로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겠습니다.

 

올해부터 23개월 이하 자녀를 키우는 가정에 매월 최대 70만 원을 지원하고 6개월 이상 육아휴직 시 매월 60만 원을 지급하는 엄마아빠 육아휴직 장려금 제도를 신설하였습니다.

 

영유아 단기 돌봄센터 확대, 서울형 키즈카페 7개소 전환·확충, 초등학교 돌봄교실 프로그램 확대를 통해 돌봄 공백을 해소하겠습니다.

 

아울러, 어린이집 교사 1명당 돌봄 아동수를 조정하는사업을 시범 추진해 보육의 질을 높이겠습니다.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지역아동센터 지원액을 늘렸습니다.

 

올해 문을 여는「구립 청소년 문화의 집」과 「학대피해아동 쉼터」를 착실히 준비하고,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청소년지원센터」는 넓은 시설로 이전하겠습니다.

 

장애인을 위한 정책에 정성을 더하겠습니다.

 

전문 치료실과 편의시설을 갖춘 구립 장애인종합복지관은 2024년 개관 일정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문을 연 지체 장애인쉼터를 비롯한 3개의 장애 유형별 쉼터로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겠습니다.


주민 편의시설을 확대해 살기 좋은 강동을 완성해가겠습니다.

 

중대형 도서관 2개소를 2년 안에 개관하겠습니다. 둔촌 재건축 단지 내 가칭「강동중앙도서관」은 강동구 내 가장 큰 규모의 대표 도서관이라는 위상에 걸맞게 내실 있는 시설이 되도록 추진 상황을 세심히 들여다보고, 지난 9월 착공한 명일 근린공원 내「강동숲속도서관」도 2024년 준공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해 나가겠습니다.

 

천호 재정비촉진지구 내 수영장 조성과 제2구민체육센터 건립도  계획대로 준공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강동구민회관은 체육·문화복합시설로 재탄생시키겠습니다.

 

고덕천 주변 지역을 수변감성도시로 조성하기 위한 「고덕천 정비 사업」시비 지원을 확보하였습니다.

 

일자산 도시농업공원은 숲 놀이터와 학습장을 갖춰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어린이공원으로 재탄생시키겠습니다.

 

강동아트센터는 예산을 증액하여 예술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공연·전시로 수익률을 높이고 경영을 내실화하겠습니다.

 

현재 강동구는 공공청사 등 월세로 年 58억 원을 쓰고 있습니다.

 

기부채납 받는 공간에 공공시설들을 이전하고, 노후화된 동 청사는 재건축·재개발과 역세권 활성화 사업을 통해 재정절감형 복합 청사로 건립하여 예산을 아끼겠습니다.

 

이를 위해 관련 기관과 협업에 차질이 없도록 챙겨가겠습니다.

 

사랑하는 강동구민 여러분!


안전과 생명은 이 모든 행정의 기본 원칙입니다. 

 

행정 경험이 없는 구청장인 만큼 재난과 안전사고 대비를 위해 제로 베이스에서 시작하였습니다.


저부터 이해되지 않는 매뉴얼을 과감히 손질했습니다.

 

재난 상황별 매뉴얼을 구체화하였고, 이러한 노력은 서울시 자치구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평가 결과 최우수구로 선정되는 성과로 이어졌습니다.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재난 훈련을 정례화하고 신속한 상황 보고 체계를 구축해 긴급 상황 시 컨트롤 타워에 빈틈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취약 지역 CCTV를 확충하고 안심귀갓길 디자인을 확산해 범죄 예방에 힘쓰며, 어린이보호구역을 보행 친화 공간으로 조성하여 통학로 안전도 지키겠습니다.

 

존경하는 강동구민 여러분!

 

전 세계적인 경제 위기 속에서 모두가 어렵고 힘든 가운데 새해를 맞이하였습니다.

 

위기 극복의 가장 중요한 힘은 막연한 낙관론이 아니라 현실적인 예측과 냉철한 판단, 그리고 포기하지 않는 끈기입니다.

 

강동구의 발전은 우리 모두가 함께 이뤄내야 하는 목표입니다. 

 

저를 포함한 1,600여 명의 공직자들은 ‘선공후사(先公後私)’의 자세로 구민과의 약속을‘소신과 원칙’으로 삼아 ‘힘찬 변화, 자랑스러운 강동’을 만들기 위해 흔들림 없이 나아가겠습니다.

 

응원해 주십시오!

 

강동이 변화와 발전으로 향하는 길에 여러분께서도 동행해 주십시오.서로가 서로를 믿고 힘이 되어 주면 좋겠습니다.


구민 여러분 모두 뜻하신 바 이루시는 새해가 되길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이란 정부, 헬기추락 대통령 사망에 애도 성명…"국정 차질 없이 운영"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이 헬기 추락 사고로 사망한 데 대해 이란 정부가 국정을 차질 없이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20일(현지시각) 이란 국영 프레스 TV, AFP통신 등에 따르면 이란 정부는 이날 라이시 대통령 사망 확인 후 모하마드 모크베르 제1부통령 주재로 긴급 내각 회의를 개최했다. 이란 정부는 회의 후 성명을 내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최고지도자와 이란 국민에게 애도를 표하고 "일말의 혼란도 없이 국정 운영을 중단 없이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라이시 대통령이 이란 발전과 국민을 위해 봉사한 "열심히 일하고 지칠 줄 모르는 노력을 했다"며 "약속을 지키고 국가를 위해 자신의 목숨을 희생했다"고 경의를 표했다. 이어 "라이시 대통령의 지칠 줄 모르는 정신과 함께 충성스러운 국민들을 위한 봉사의 길은 계속될 것임을 확신한다"며 "정부 업무는 일말의 중단 없이 계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라이시 대통령은 전날 오후 이란 북서부 아제르바이잔 국경 인근의 댐 준공식에 참석한 뒤 헬기를 타고 이동하던 중 추락했다. 이란 적신월사가 구성한 구조대는 15시간가량 수색 끝에 헬기 추락 지점을 발견, 라이시 대통령 사망을 확인했다. 함께 타고

정치

더보기
여야, 22대 국회 원 구성 협상 본격화...법사위·운영위 ‘쟁점’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여야는 더불어민주당이 22대 국회 전반기 의장 후보 선출을 마무리 지으면서 이번 주부터 22대 원 구성 협상에 본격적으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과 민주당 양당 원내대표는 20일 첫 회동을 시작으로 21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 일정과 국회 상임위원회 배분 등의 협상에 들어갈 예정이다. 최대 쟁점은 법사위원회와 운영위원회 배분이다. 제1당인 민주당이 법사위와 운영위를 모두 가져가겠다고 공언한 반면 국민의힘은 반발하고 있다. 정치권에 따르면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찬 회동을 통해 22대 국회 원 구성을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두 원내대표는 지난 13일 국회에서의 오찬을 겸한 첫 회동을 했다. 당시 만남은 양당이 원내대표단 구성을 마치고 처음 만나는 상견례 성격이었다면 이날 회동은 상임위 배분 등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가 오가는 자리일 것으로 보인다. 여야는 2주도 채 남지 않은 오는 31일 새로운 국회가 문을 여는 만큼 원 구성에 속도를 올리겠다는 계획이다. 국민의힘은 20일까지 희망 상임위 신청을 받는다. 지난 16일 접수 시작 하루 만에 당선자 절반가량이 신청을 마친 것으로 파악됐다. 민주

경제

더보기
[특징주] 예스티, 125매 처리 고압 어닐링 장비…글로벌 기업과 공급 협의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예스티는 해외 낸드플래시 전문 업체와 회당 125매 웨이퍼 처리가 가능한 고압 어닐링 장비 공급을 위한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현재 실무단계 논의가 진행되고 있으며, 해당 글로벌 반도체 기업은 한 번에 웨이퍼 125매를 처리할 수 있는 예스티의 고압 어닐링 장비에 대해 적극적인 관심을 표명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의 고압 어닐링 장비는 1회에 최대 75매까지 반도체 웨이퍼 처리가 가능하다. 예스티는 자체 고온· 고압 기술을 활용해 동시에 125매의 웨이퍼를 처리할 수 있는 고압 어닐링 장비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해당 장비는 반도체 웨이퍼의 생산성을 약 60% 향상시킬 수 있다. 예스티는 약 24년의 업력을 바탕으로 ▲오토클레이브 ▲웨이퍼 가압장비 ▲PCO 등 '압력챔버'를 사용한 다양한 장비들을 생산·납품한 바 있다. 예스티는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과의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고압 어닐링 장비의 핵심 기술인 '압력챔버'를 내재화했으며, 고객사로부터 안정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예스티는 이미 글로벌 반도체 기업 2곳과 고압 어닐링 장비에 대한 상용화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이르면 올해 하반기 양산 평가를 위한

사회

더보기
서울예술대학교 연극 ‘둥둥 낙랑둥’ 공연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서울예술대학교 마동 예장에서 ‘둥둥 낙랑둥’ 공연을 오는 6월 1일(토), 6월 2일(일) 공연한다. 올해 선보이는 서울예대 연극 ‘둥둥 낙랑둥’의 원작은 최인훈 작가의 ‘옛날 옛적에 훠어이 훠이’ 희곡에 포함된 작품으로, 신비한 북 자명고 설화를 작품의 근간으로 호동왕자와 낙랑공주의 비극적인 사랑으로 표현한 점이 매력적인 작품이다. 본 공연은 적국의 공주를 그리워하는 고구려의 왕자 호동, 가족을 잃고 적국에 시집와 어미 무당으로서 살아가는 왕비 둘이서 고구려 중심에서 낙랑을 그리며 위태로운 놀이를 시작한다. 이들의 비극적인 사랑은 사회적 요구 앞에서 끊임없이 고뇌하고 갈등하는 인간의 내면을 구현한다. 서울예대 연극제작실습 수업으로 진행되는 연극 ‘둥둥 낙랑둥’은 한국무용과 전통음악 요소를 포함한 창작과정을 거쳐 조화로운 고전적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더불어 사랑에 대한 심도 있는 성찰이 필요한 오늘날, 현대인에게 사랑의 본질을 탐구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한다. 연극 ‘둥둥 낙랑둥’은 전석 무료 공연으로, 5월 22일 오후 8시 네이버 예약을 통해 티켓 예매가 가능하다. 2024년 “개교 62주년”을 맞이한 서울예술대학교는 이번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