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1.11 (화)

  • 구름조금동두천 13.8℃
  • 구름조금강릉 13.1℃
  • 구름조금서울 14.2℃
  • 구름많음대전 14.5℃
  • 맑음대구 16.3℃
  • 맑음울산 15.2℃
  • 맑음광주 16.0℃
  • 맑음부산 17.6℃
  • 맑음고창 14.0℃
  • 맑음제주 16.2℃
  • 구름조금강화 12.6℃
  • 구름조금보은 14.7℃
  • 구름많음금산 13.9℃
  • 구름많음강진군 16.1℃
  • 맑음경주시 15.4℃
  • 구름조금거제 13.5℃
기상청 제공

경제

원달러 환율 1320원대…미 긴축 우려 부각

URL복사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긴축이 예상보다 오래 지속될 것이란 우려에 원·달러 환율이 1320원대로 올라섰다.

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5분 기준 전 거래일(1318.8원) 보다 2.2원 오른 1321.0원에 거래중이다. 이날 환율은 전거래일 보다 3.2원 상승한 1322.0원에 개장했다. 장 시작 후 1320원 초반에서 등락 중이다.
 
투자자들은 연준의 긴축이 예상보다 길어질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

지난주 발표된 11월 미 고용 보고서 이후 양호한 경제지표를 확인한 후 높은 금리 수준이 예상했던 것 보다 오래 지속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미 연준의 최종금리가 종전보다 상향될 수 있다는 전망이 커지면서 속도도절 기대에 약세를 보였던 달러화가 다시 강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월스트리트 금융가 거물들도 잇따라 경기침체를 경고하면서 위험자산 투심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최고경영자(CEO)는 6일 인터뷰에서 "금리가 5%를 향해 가고 있지만 인플레이션을 잡기에 충분하지 않을 수 있다"고 경고해 긴축 경계감을 자극했다. 데이비트 솔로몬 골드만삭스 CEO도 "2023년 미국이 경기침체에 직면할 수 있다"고 말해 위험자산 투심 억제로 작용했다.

 

달러화는 연준 피봇(정책선회) 기대 되돌림과 국제 유가 하락에 따른 원유 통화 약세 상승 마감했다. 6일(현지시각) 현재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 거래일보다 0.25% 상승한 105.507에 마감했다. 장 시작 후 소폭 오른 105.56선에서 거래중이다.

간 밤 발표된 미 무역 지표는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미 상무부는 6일(현지시각) 10월 무역수지 적자가 전월 대비 5.4% 증가한 782억 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무역수지 적자는 2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으며, 적자폭은 지난 6월 이후 4개월 만에 최대였다. 수입은 전월 대비 0.6% 증가한 3348억 달러(약 442조2708억원)로 집계된 반면, 수출은 0.7% 감소한 2566억 달러(약 338조9686억원)로 조사됐다.

국제유가는 경기침체에 따른 수요 감소 우려에 급락하며 지난해 12월 이후 최저치를 경신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내년 1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3.68% 급락한 배럴당 74.55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23일(73.79 달러) 이후 1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영국 런던 국제선물거래소(ICE)에서 내년 1월물 브렌트유도 3.58% 급락한 배럴당 79.72 달러에서 마감했다. 브렌트유가 배럴당 80 달러 아래로 내려간 것은 올해 1월 3일(78.98 달러) 이후 처음이다.

6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50.76포인트(1.03%) 하락한 3만3596.34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57.58포인트(1.44%) 빠진 3941.26으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날 대비 225.05포인트(2.0%) 떨어진 1만1014.89에 장을 마쳤다.

같은 날 뉴욕 채권시장에서 시장의 벤치마크 금리인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전날 대비 1.43% 하한 3.531%를 기록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전장대비 0.67% 하락한 4.366%에 마감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장동혁, 대장동 항소 포기에 "국정조사와 특검 통해 이재명 탄핵해야"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대장동 항소 포기에 대해 국민의힘 장동혁 당 대표가 이재명 대통령의 탄핵을 촉구했다. 장동혁 당 대표는 11일 대검찰청 앞에서 개최된 ‘대검찰청 긴급 현장 규탄대회’에서 “지금 엉망으로 망가지는 대한민국을 구하는 방법은 딱 하나다. 이재명을 대통령의 자리에서 내려오게 하는 것뿐이다”라며 “국정조사와 특별검사를 통해서 이재명을 탄핵해야 한다. 그리고 지금 즉시 법원은 이재명에 대한 재판을 재개해야 한다. 그것이 대한민국을 구하는 유일한 길이다”라고 말했다. 장동혁 대표는 더불어민주당에 “국정조사 하자.. 그리고 특검하자”고, 법원에 “이재명 재판 다시 시작하자”고 촉구했다.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서울 동작구을, 법제사법위원회, 5선)도 11일 YTN 라디오 ‘더인터뷰’에 출연해 “(대장동 항소 포기는) 당연히 직권남용에 해당된다”며 “이 정도면 대한민국의 법치를 무너뜨린 것이기 때문에 당연히 (이재명 대통령) 탄핵 사유다”라고 말했다. 10일 검찰 내부망 이프로스엔 박재억 수원지방검찰청 검사장, 박현준 서울북부지방검찰청 검사장, 박영빈 인천지방검찰청 검사장 등 검사장 18명 명의로 '검찰총장 권한대행께 추가 설명을 요청드린다'는 제목의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백석문화대 RISE사업단과 학생들, 다가오는 겨울, 나눔으로 지역에 온기 전해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백석문화대학교(총장 이경직) RISE사업단 사회가치실현센터는 11일(화)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천안시 봉명동에 위치한 하늘씨앗교회에서 ‘좋은씨앗공동체 무료급식소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지역사회의 취약계층에게 따뜻한 한 끼를 제공함으로써 건강한 삶을 지원하고, 대학이 가진 인적·교육적 자원을 지역 복지에 환원하기 위해 마련되어,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 운영대학으로 선정된 백석문화대의 추진과제 중 ‘대학 연계 사회서비스 고도화’의 휴먼케어(봉사활동)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봉사활동에는 백석문화대 RISE사업단 사회가치실현센터 임재문 센터장, 단위과제 황성우 책임교수, 미디어영상학부 박미경 학과장 등 교수 3명을 비롯해 재학생 14명(간호학과 11명, 미디어영상학부 3명)이 함께 참여해 저소득 다문화가정, 독거노인, 오·벽지 주민 등 지역 내 취약계층 300여 명에게 체력 회복과 건강에 좋은 삼계탕을 손수 만들고, 배식 봉사에 나서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백석문화대 임재문 사회가치실현센터장은 “이번 봉사활동은 영양식 제공을 통해 취약계층의 건강을 증진하고, 학생들에게는 지역사회 섬김의 가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진짜 부동산 대책은 ‘가만 놔두는 것’이다
정부가 또다시 부동산 대책을 내놓았다. 표면적인 이유는 언제나처럼 ‘부동산 시장 안정’과 ‘투기 근절’이다. 하지만 이번 10‧15 부동산 대책의 내용을 들여다보면, 과연 이것이 시장 안정을 위한 것인지, 아니면 그저 시장 자체를 마비시키려는 것인지 의구심을 금할 수 없다. 이번 대책의 핵심 논리는 ‘풍선 효과’를 원천 차단하겠다는 것이다. 강남 3구 집값이 오르니, 그 불길이 번진 마포·용산·성동구를 잡고, 나아가 서울 전역을 조정대상지역이라는 족쇄로 묶어버렸다. 과천과 분당이 들썩이자, 그와는 무관한 인근 경기도 12개 지역까지 모조리 규제지역으로 편입시켰다. 이는 문제의 본질을 완전히 잘못 짚은 ‘연좌제식 규제’이자 ‘과잉 대응’이다. 첫째, 특정 지역의 가격 상승은 그 지역 나름의 복합적인 수요 공급 논리에 따라 발생한다. 강남의 가격 상승 논리와 서울 외곽 지역의 논리는 엄연히 다르다. 단지 행정구역이 ‘서울’ ‘수도권’이라는 이유만으로 모든 지역에 동일한 대출 규제(LTV, DTI), 세금 중과, 청약 제한을 가하는 것은, 빈대 몇 마리를 잡겠다며 초가삼간을 태우는 격이다. 둘째, 이러한 전방위적 규제는 ‘현금 부자’가 아닌 평범한 실수요자와 선량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