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전주대비 감소세를 보이고 있으나, 위중증 환자는 491명으로 여전히 심각한 상황이다.
29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7만1476명 늘어 누적 2703만1319명이다.
신규 확진자는 전날 2만2327명보다 4만9149명 더 늘었다. 통상 화요일부터 평일 검사량이 반영돼 신규 확진자 수가 증가하는 경향을 보인다.
단 1주 전인 22일 7만2860명보다는 1384명 감소했다. 전날 6일 만에 신규 확진자가 전주 대비 감소한 데 이어 이틀째 감소세를 보였다.
수도권에서는 서울 1만5501명, 인천 4169명, 경기 1만9832명 등 총 3만9502명(55.3%)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비수도권에서는 3만1934명(44.7%)이 확진됐다. 부산 4767명, 경남 3930명, 대구 3501명, 충남 2869명, 경북 2671명, 대전 2217명, 전남 2100명, 전북 2085명, 충북 1962명, 강원 1956명, 광주 1766명, 울산 1259명, 세종 515명, 제주 336명 등이다.
국내에서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7만1392명이다. 해외에서 유입된 확진자는 84명으로 집계됐다. 공항·항만 등 검역 단계에서 40명이 걸러졌다.
위중증 환자는 491명으로 전날(491명)과 같았다. 주간 하루 평균 위중증 환자는 472명이다. 신규 입원 환자는 86명 늘어난 210명이다.
전국의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33.3%%로 1581개 중환자 병상 중 1055개가 남아있다.
감염병 전담병상은 1907개 중 1476개가 비어 가동률은 22.6% 수준이다.
전날 10만2151명이 동절기 백신 추가접종에 참여해 접종률은 5.5%를 기록했다. 60세 이상 고령층은 19.5%, 감염취약시설 대상자는 23.5%의 접종률을 보였다.
코로나19 사망자는 41명 늘어 누적 3만454명이 됐다. 신규 사망자 수는 전날 44명에 이어 이틀 연속 40명대다. 전체 확진자 대비 사망자 비율을 뜻하는 누적 치명률은 0.11%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