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6.19 (목)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사회

화물연대 파업 닷새째....무역업계 "파업 피해 56건 접수, 계속 증가"

URL복사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의 파업이 닷새째를 맞은 가운데 무역업계에서는 56건의 피해가 접수됐다.

28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집단운송거부 긴급 애로·피해 신고센터를 통해 화물연대의 집단운송거부와 관련해 이날 오전 9시까지 32개사 56건의 신고(피해유형 중복 선택)가 접수됐다.

신고 유형별로 '납품지연으로 인한 위약금 발생 및 해외 바이어 거래선 단절'이 25건으로 45%를 차지했다.

'집단운송거부로 인한 물류비 증가'가 16건으로 29%로 나타났다.

 

이어 '원·부자재 반입 차질에 따른 생산중단'이 13건(23%),'공장·항만 반출입 차질로 인한 물품 폐기'가 2건(4%) 접수됐다.

구체적인 피해사례를 보면, 재생타이어를 수출하는 A사는 납기지연으로 인해 추가 주문 연기 또는 주문 취소 발생이 생겼다. 특히 물량이 많은 연말 시기여서 피해가 더 크다는 후문이다.

아울러 원자재 조달 불가로 공장 생산에도 차질이 많다. 신생타이어 수입 및 국내 납품 지연으로 회사 신뢰감이 크게 하락했다는 주장이다.

식품 시즈닝을 수출하는 B사의 경우 수출물품 출고 지연으로 공급 계약을 지키지 못해 해외 바이어가 배상금 지급 요청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외 현지에서 대체 거래선을 찾고 있어 향후 수출물량이 축소될 우려를 호소한다.

김치를 생산해 수출하는 C사의 경우 지난 21일부터 물류업체 예약에 어려움을 겪고 운임이 상승해 김장철을 맞아 늘고 있는 수요에도 재료 수급 및 김치 생산에 차질을 빚고 있다고 신고했다. 특히 식품 특성상 파업이 장기화할 경우 재고관리 어려움 및 폐기 등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무역협회 관계자는 "집단운송거부 초반인 관계로 화주사 애로사항 대부분은 우려 수준으로 파악된다"며 "화물연대 동향 및 피해상황 실시간 모니터링, 피해 신고센터 운영, 애로접수 및 대정부 건의, 12개 지역본부 및 자체 네트워크를 통한 정보수집 등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문화

더보기
삶을 바로 세우는 경제적 철학과 실행 전략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부의 메신저’를 펴냈다. ‘부의 메신저’는 정은영 저자의 치열하고도 생생한 생존의 기록이자, 실용적이고 구체적인 경제 전략을 담아낸 책이다. 보험설계사, 자산관리사, 분식점 운영자, 디벨로퍼 투자자 등 다방면의 실전 경험을 통해 저자는 ‘돈에도 무게가 있다’는 교훈을 얻었고, 그 무게를 이겨낼 수 있는 경제적 습관과 태도를 독자에게 제안한다. 특히 부동산과 주식 투자, 수익 파이프라인 구축, 연금 설계 등 현실에 기반한 조언은 누구나 따라 할 수 있는 실천 지침으로서 힘을 가진다. 남편의 희귀 난치병 진단, 권고사직, 어린 두 아이의 양육. 인생의 봄날을 맞이할 나이인 서른두 살에 저자 정은영에게 닥친 현실은 혹한 그 자체였다. 하지만 저자는 ‘죽으려니 살길이 보이더라’며 삶을 포기하는 대신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라는 질문을 붙들고 살아남기로 결심했다. 그리고 18년이 지난 지금, 그는 무일푼의 여성 가장에서 20억 자산을 일군 현실 속 ‘부의 메신저’로 거듭났다. 책은 총 4장으로 구성되며, 단순한 자산 증식이 아니라 ‘진짜 부자’란 무엇인지에 대한 깊은 성찰로 나아간다. ‘사랑해야 진짜 부자다’라는 제목처럼, 자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국민이 선택한 이재명 정부 경제 현안 해결 정책에 중점 둬야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으로 치러진 지난 6.3 조기대선에서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한 지도 벌써 2주가 지나갔다. 6.3 선거 당일 출구조사에서 50%가 넘을 것이라는 예측에는 빗나갔지만 49.42%의 득표로 41.15%를 얻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압도적으로 누르고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이 대통령은 1천728만표를 얻어 역대 대통령 선거에서 가장 많은 득표로 당선된 대통령으로 자리매김했다. 이 같은 득표의 배경으로 전국적으로 고른 지지를 받은데다 보수의 텃밭인 대구 경북지역에서도 당초 예상보다 7% 포인트 정도 더 지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즉 보수진영에서도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령이라는 본헤드 플레이는 잘못된 것이고 나라를 거의 망쳐버린 윤 전 대통령보다는 나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했다는 것이다. 선거가 끝난 후 이재명 대통령의 향후 직무수행에 여론조사 결과 70% 정도가 ‘이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할 것’이라고 응답한 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0~12일(6월 둘째 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이 앞으로 5년 동안 대통령으로서 직무를 잘 수행할 것으로 보는지, 잘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