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2.14 (일)

  • 맑음동두천 -2.1℃
  • 맑음강릉 1.3℃
  • 맑음서울 0.3℃
  • 구름많음대전 1.9℃
  • 맑음대구 3.0℃
  • 맑음울산 2.4℃
  • 구름많음광주 2.5℃
  • 맑음부산 4.2℃
  • 흐림고창 2.9℃
  • 흐림제주 8.8℃
  • 맑음강화 1.1℃
  • 구름조금보은 1.1℃
  • 구름많음금산 2.0℃
  • 구름많음강진군 4.6℃
  • 맑음경주시 2.3℃
  • 구름조금거제 4.5℃
기상청 제공

사람들

정우진 용인대중음악인엽합회장 “회원 권익 지켜주는 협회 만들터”

URL복사

코로나 3년으로 침체된 대중음악계…“을묘년 토끼처럼 힘차게 점프하겠다”

 

[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정우진 사단법인한국대중음악인연합회 용인지회장은 '뚝심'으로 표현된다. 2008년 처음 용인지회를 맡아 지역에서 활동했다.

 

용인 각지역이 개발되고 신도시가 들어선 시절, 대중음악인연합회는 지역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즐거운 '흥' 앞에 누구나 마음을 열고 '용인'이라는 단어로 하나가 됐다.

 

지난 12일 비가 내리는 가운데 펼쳐진 '제1회 용인트롯전국가요제'에서 정 회장 '뚝심'은 빛을 발했다. 원래 3일 예정이었음에도, '전국민 애도기간'을 위해 갑작스럽게 개최일이 변경되었음에도 600여명 시민들이 자리를 지켰다.

 

그리고 정 회장은 지회와 지역 발전을 위해 내년 2023년을 준비한다. 정우진 사단법인한국대중음악인연합회 용인지회장이 ‘꿈꾸는 을묘년’을 들어봤다.

 

3년째 이어지는 코로나19로 문화계가 침체를 겪고 있다. 어려운 점이 많았을텐데?

 

정말 빠져나올 수 없는 터널이라 생각했다. 다른 분야도 그랬지만, 공연예술계는 한마디로 암흑기였다. 아마 지역에 활동하는 문화예술인들은 중앙에 비해 더 큰 좌절감을 느꼈을 듯 하다.

 

대중음악인연합회를 중심으로 서로를 보듬으며 버텼다. 어려운만큼 하나될 공간이 있다는 것이 큰힘이 되었다. 이제 그 어려움에서도 품었던 열정을 터트릴 내년을 기대하고 있다.

 

보다 많은 공연을 통해 용인특례시민들을 만나고 주민들에게 ‘흥’을 전하고 싶다. 전문가들이 더 어렵다고 진단하는 경제전망을 ‘희망의 을묘년’으로 만들어 내려고 한다.

 

많이 격려해주시고 응원해주신 만큼 천배만배 즐거움을 전하겠다.

 

지역에서 활동하는 가수들이 많다. 유명하신 분들도 있고 아직 무명도 계시다. 구체적으로 회원들의 복지와 권익향상을 위해 준비하는게 있다면?

 

가수는 가수로서 기본 자세가 되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무한연습으로 실력을 향상시키고 자기 개성을 살려 어려움을 딛고 끝까지 밀고 나가야 됩니다.

 

요즘은 방송이나 공연 이에도 유튜브 등 새로운 채널을 통해 자기 노래를 알릴 수 있다. 홀로서기 보다 함께하면 서로의 길을 더욱 빛앨 수 있다. 회원 복지에 앞서 협회 존재가치가 여기에 있다고 믿는다. 2008년부터 어려움 속에서도 협회를 지켜온 이유다.

 

가수들의 권익은 가수들과 협회에서 같이 논의해서 상의하고 해서 풀어나가야 한다. 권리는 우리 스스로가 찿아야 한다. 협회도 이런 부분에서 회원들이 합당한 대우를 받는데 앞장서겠다. 회원들이 관객을 만나는 자리를 만들어 가겠다.

 

내년이 토끼띠다. ‘꿈꾸는 을묘년’ 계획이 있다면?

 

우리가 처음 배우는 노래가 마침 산토끼다. 산비탈을 힘차게 점프하는 토끼처럼 ‘협회가 도약하는 을묘년’을 만들겠다.

 

노래는 인류가 생긴이후 언제나 함께 했다. 기쁜 자리에서도 슬픈 자리에서도 우리는 노래가락으로 마음을 표현한다. 대중가요는 우리 민족과 희노애락을 힘께하며 생활속에 깊숙이 자리해 왔고 이제는 K-POP이라는 명칭으로 우리를 대표하는 ‘대한민국 최고 문화컨텐츠’로 성장했다.

 

최근 주목받는 트로트처럼 유행따라 국민들이 선호하는 장르가 변화해도 모든 세대가 노래로 하나가 된다. 이번 ‘제1회 용인국민트롯전국가요제’도 우리 전통가요를 계승시키고  발전시키는데 조그마한 디딤돌이 되고자 하는 바램이었다.

 

내년에는 협회 회원 가수 분들이 많은 무대에 오를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 새로운 인재 발굴에 힘써 ‘용인특례시’가 문화도시로 성장하는데 자그마한 기여를 하고 싶다.

 

지역에서 공연을 통해 더 가까이 다가가는 문화예술단체로 거듭 나가겠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여야,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 정면충돌...“특검 도입하자”vs“물타기, 정치공세”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정치권 인사들의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이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여야가 정면충돌하고 있다. 국민의힘 등은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한 특별검사 도입을 촉구했지만 더불어민주당은 반대 입장을 밝혔다.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는 12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해 “국회는 즉시 ‘통일교 게이트 특검’ 도입을 준비해야 해야 한다”며 현행 ‘김건희와 명태균·건진법사 관련 국정농단 및 불법 선거 개입 사건 등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출범한 민중기 특별검사의 직무유기도 새 특검이 철저히 조사할 것을 촉구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민중기 특검의 책임 규명과 즉각적 해체는 필수이다. 마침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차 종합특검을 발족하겠다고 공언하고 있는 상태이다”라며 “여기에 민중기 특검의 직무유기 부분을 민주당과 통일교 유착관계와 포함해 특검을 실시하면 매우 좋은 대안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은 통일교 게이트의 진실을 끝까지 추적하고 연루된 모든 사람에게 법적·정치적 책임을 따져 묻겠다”고 밝혔다. 개혁신당 이준석 당 대표는 11일 국회에서 개최된 최고위원회의에서 “개혁신당이

경제

더보기
은행 대출금리에 지급준비금과 보험료 등 반영 금지 법률안 국회 통과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은행 대출금리에 지급준비금과 보험료 등의 반영을 금지하는 법률안이 국회를 통과했다. 국회는 13일 본회의를 개최해 ‘은행법’ 일부개정법률안을 통과시켰다. 이 개정안 제30조의3(대출금리의 산정)제1항은 “은행은 대출금리에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항목을 반영하여서는 아니 된다. 1. 제30조제1항에 따른 지급준비금. 2. ‘예금자보호법’ 제30조에 따른 보험료. 3. ‘서민의 금융생활 지원에 관한 법률’ 제47조에 따른 서민금융진흥원 출연금. 4. ‘교육세법’ 제5조제1항제1호에 따른 교육세. 다만, 과세표준이 되는 수익금액의 1천분의 5를 초과하는 금액에 한정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현행 은행법 제8조(은행업의 인가)제1항은 “은행업을 경영하려는 자는 금융위원회의 인가를 받아야 한다”고, 제30조(예금지급준비금과 금리 등에 관한 준수 사항)제1항은 “은행은 ‘한국은행법’ 제55조에 따른 지급준비금 적립대상 채무에 대한 지급준비를 위하여 ‘한국은행법’ 제4장제2절에 따른 최저율 이상의 지급준비금과 지급준비자산을 보유하여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현행 한국은행법 제4장 한국은행의 업무 제2절 금융기관의 예금과 지급 제55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또 만지작…전국을 부동산 투기장으로 만들 건가
또 다시 ‘규제 만능주의’의 유령이 나타나려 하고 있다. 지난 10.15 부동산 대책 이후 규제 지역에서 제외되었던 경기도 구리, 화성(동탄), 김포와 세종 등지에서 주택 가격이 급등하자, 정부는 이제 이들 지역을 다시 규제 지역으로 묶을 태세이다. 이는 과거 역대 정부 때 수 차례의 부동산 대책이 낳았던 ‘풍선효과’의 명백한 재현이며, 정부가 정책 실패를 인정하지 않고 땜질식 처방을 반복하겠다는 선언과 다름없다. 규제의 굴레, 풍선효과의 무한 반복 부동산 시장의 불패 신화는 오히려 정부의 규제가 만들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 곳을 묶으면, 규제를 피해 간 옆 동네가 달아오르는 ‘풍선효과’는 이제 부동산 정책의 부작용을 설명하는 고전적인 공식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10.15 부동산대책에서 정부가 서울과 수도권 일부를 규제 지역으로 묶자, 바로 그 옆의 경기도 구리, 화성, 김포가 급등했다. 이들 지역은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거나, 비교적 규제가 덜한 틈을 타 투기적 수요는 물론 실수요까지 몰리면서 시장 과열을 주도했다. 이들 지역의 아파트 값이 급등세를 보이자 정부는 불이 옮겨붙은 이 지역들마저 다시 규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만약 이들 지역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