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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발생한 남해안 산소부족 물덩어리 완전 소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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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1월 9일, 진해만을 끝으로 산소부족 물덩어리 사라져-

 

 

[시사뉴스 정윤철 기자]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우동식, 이하 수과원)은 올해 5월 말 남해 연안에서 발생한 산소부족 물덩어리*가 11월 9일 진해만을 끝으로 전 해역에서 완전 소멸되었다고 밝혔다.

 

수과원은 최근 진해만 전 해역의 저층에서 용존산소(DO) 농도가 6.50∼8.30 ㎎/L 범위로 나타남에 따라 산소부족 물덩어리가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

 

올해 남해안 산소부족 물덩어리는 지난 5월 30일 가막만과 북신만에서 첫 발생한 이후 진해만(6.9), 자란만(6.10), 고성만(7.8), 한산만(7.22)으로 확대되었고, 지역에 따라 3~5개월 이상 지속되었다.

   

작년에 비해 산소부족 물덩어리 발생 시기는 진해만이 20일, 가막만이 9일 정도 늦었고, 북신만은 11일 정도 빨랐으며, 지속기간은 진해만이 152일로 가장 길었고 한산만은 83일로 가장 짧았는데, 2021년과 비교하여 자란만 20일, 가막만 10일 증가한 반면, 진해만, 고성만, 북신만, 한산만에서는 다소 감소하였다.

 

올해 산소부족 물덩어리의 소멸은 고성만·자란만·한산만·북신만(10.13~14), 가막만(10.18), 진해만(11.8~9) 순으로 관측되었다.

   

특히, 여름철 고수온과 자주 내린 비로 인해 7월 중순~9월 중순에 가장 강하게 발달했고, 10월부터 점차 세력이 약해지는 경향을 보였다.

 

수과원에서는 5월부터 산소부족 물덩어리가 매년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남해안 해역에 대해 지자체와 어업인들에게 신속한 정보를 제공하여 피해 예방에 노력해왔다.

   

수산과학조사선을 이용한 현장조사와 ICT 기반 실시간 관측시스템을 통해 속보와 실시간 관측 결과를 스마트폰 앱과 홈페이지 등을 통해 제공하였다.

 

국립수산과학원 이원찬 어장환경과장은 “산소부족 물덩어리로 인한 양식생물의 폐사 등 어업인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정기조사 강화는 물론 실시간 관측시스템 확대와 예측기술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The National Fisheries Research and Development Institute of the Ministry of Oceans and Fisheries (Director Woo Dong-sik, hereinafter referred to as the National Fisheries Research and Development Institute) said that the oxygen-deficient water mass* off the southern coast at the end of May this year was completely destroyed in all waters after Jinhae Bay on Nov. 9.

 

The National Forensic Service recently confirmed that there were no oxygen-deficient water masses as the concentration of dissolved oxygen (DO) in the lower layers of the entire Jinhae Bay area ranged from 6.50 to 8.30 mg/L.

This year, the oxygen deficient water mass on the southern coast first occurred in Gamakman Bay and Buksinman Bay on May 30, and expanded to Jinhaeman Bay (6.9), Jaranman Bay (6.10), Goseongman Bay (7.8), and Hansanman Bay (7.22), and lasted for more than 3 to 5 months depending on the region.

   

Compared to last year, Jinhae Bay was 20 days late, Gamak Bay was about 9 days late, Buksin Bay was 11 days earlier, Jinhae Bay was the longest at 152 days, Hansan Bay was the shortest at 83, and it increased by 20 days compared to 2021, while Jinhae Bay, Goseong Bay, Buksin Bay, and Hansan Bay increased by 10 days.

 

This year, the disappearance of oxygen deficient water masses was observed in the order of Goseongman Bay, Jaranman Bay, Hansanman Bay, and Buksinman Bay (10.13-14), Gamakman Bay (10.18), and Jinhaeman Bay (11.8-9).

   

In particular, it developed the strongest in mid-July to mid-September due to high water temperatures and frequent rains in summer, and gradually tended to weaken from October.

 

Since May, the National Forensic Service has been making efforts to prevent damage by providing prompt information to local governments and fishermen on the southern coastal waters where oxygen-deficient water masses occur repeatedly every year.

   

Breaking news and real-time observation results were provided through smartphone apps and websites through field surveys using fisheries science survey ships and real-time observation systems based on ICT.

 

"We will continue to develop real-time observation systems and prediction technologies as well as strengthening regular surveys to minimize damage to fishermen, such as the death of aquaculture organisms due to oxygen deficiency," said Lee Won-chan, head of the fisheries environment division at the National Fisheries Research Institu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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