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북라이프가 세계 최고의 교수법 전문가이자 명문 대학 교수들과 학생들에게 가장 존경하는 교수로 손꼽히는 켄 베인 교수의 최신작 ‘최고의 공부는 집에서 시작된다’를 출간했다.
이 책은 평생을 교육과 배움의 본질을 탐구해 온 그의 연구 여정의 완결편이자 모든 부모에게 건네는 가장 따뜻한 제안이다. 수백 개에 달하는 부모와 교육자들과의 인터뷰, 최신 학습 심리학 연구를 바탕으로 아이 스스로 호기심을 갖고 탐구하려는 학습 태도와 성장 마인드를 키워줄 수 있는 다양한 양육 해법들이 담겨 있다.
현실적으로 많은 부모들이 성적에만 집중한 나머지, 변화가 빠른 세상에서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창의성, 끈기, 배움에 대한 열정을 제대로 길러주지 못하고 있다. 잘 교육받은 아이들은 자기 자신에게 질문할 줄 알고, 자기가 가진 신념의 근거를 탐구하며, 새로운 도전에 맞춰 사고를 발전시킬 줄 안다. 반면 단순히 성적을 올리려고 정답을 외우는 데만 집중하는 아이들은 ‘심층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다. 성적이 높다고 해서 반드시 유의미한 학습을 경험한 것은 아니다. 결국 새로운 것을 배우는 방법을 모르거나 배우고자 하는 진정한 의지가 꺾인 채 학업을 마칠 위험이 있다.
앞으로 아이들이 살아갈 세상은 변화하는 환경에 적응하고 정해진 답이 없는 새로운 문제도 해결할 수 있는 사람들을 필요로 한다. 부모는 아이들의 배움에 대한 호기심을 되살리기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아이가 잠재력을 실현하도록 도우려면 어떤 역할을 할 것인가? 저자는 이 책에서 최고의 교육은 가정으로부터 시작된다고 강조하며 아이들이 세상을 이해하고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기르는 과정을 어떻게 도울 수 있는지 구체적으로 보여준다.
‘최고의 공부는 집에서 시작된다’는 아이를 더 잘 가르치기 위한 매뉴얼이 아니라 부모가 어떤 태도로 아이를 바라보고 도와주어야 하는 지를 안내하는 책이다. 매일의 대화와 태도 속에서 배움의 즐거움을 아는 아이로 키우고 싶은 모든 부모에게 현명한 길잡이가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