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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인천 집중 폭우로 밤새 주택과 도로 침수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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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시장 휴가 중 복귀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지역에 호우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밤사이 내린 많은 비로 도로 및 주택이 침수 되는 등 피해가 잇따라 발생했다.

 

9일 인천시와 인천소방본부에 등에 따르면 전날 밤 10시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소방당국에는 호우 및 강풍으로 인한 피해 신고가 62건이 접수됐다. 피해 유형은 배수 지원 25건, 안전조치 37건이다.

 

또 이날 오전 6시까지 계양구와 동구에서 이재민 4세대 9명이 발생 했으며 주택 침수 피해 등으로 12세대 34명은 일시 대피한 상태다.

 

전날 밤 11시경 서구 가좌동에서는 빌라 지하가 침수됐고, 같은 시간 영흥면의 한 도로도 물에 잠겼다.

 

인천 지역에는 전날 낮 12시를 기해 호우경보가 발효됐다. 호우경보는 3시간 누적강우량이 90㎜ 이상으로 예상되거나, 12시간 누적강우량이 180㎜ 이상으로 예상될 때 발효된다.

 

누적 강수량은 오후 8시17분께 기준 ▲영흥도 261㎜ ▲덕적도 241㎜ ▲연수구 191.5㎜ ▲중구 경서동 94㎜ 등이다.

 

앞서 인천시는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근무 2단계를 발령하고 관련 부서들로 재난상황실을 꾸렸다.

 

시는 군·구 등의 인력 746명이 비상근무하며 안전관리 조치, 긴급 재난문자 발송과 함께 피해상황 등을 파악하고 있다.

 

수도권기상청 관계자는 "내일(10일)까지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100~250㎜의 비가 내리겠다"며 "폭이 좁고 동서로 길게 형성된 비구름대가 유입되는 지역에서는 시간당 50~80㎜ 이상의 집중호우 가능성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이어 "비가 내리는 동안 하천변 산책로 또는 지하차도 등 이용 시 고립될 수 있다"며 "저지대 침수와 하천 범람, 급류에 각별히 유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전날 인천시에는 212건의 피해 신고가 접수됐으며 구별로는 ▲중구 120건 ▲연수구 132건 ▲미추홀구 100건 ▲서구 83건 ▲부평구 63건 ▲남동구 61건 ▲강화군 48건 ▲계양구·동구 36건 ▲옹진군 24건 등이다.

인천지역에 집중호우로 피해가 속출하자 유정복 인천시장은 휴가 하루 만에 업무에 복귀했다.

 

유 시장은 애초 8일부터 12일까지 여름휴가 일정에 따라 휴무 중이였으나 폭우 피해가 잇따르자 이날 시청에 출근해 오전 9시 재난상황 보고를 받고, 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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