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7.06 (일)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사회

실종 조유나양 가족차량, 19시간여 만에 인양.…인명수색 중

URL복사

발견 19시간여 만인 29일 오후 12시 20분 인양 완료
실종기간 중 일가족 탑승·이용 차량…탑승 여부 파악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한 달째 행방을 알 수 없었던 초등학생 조유나(10)양의 가족이 탔던 승용차가 전남 완도 앞바다 펄에 묻힌 채 발견된 지 19시간여 만에 인양됐다.

광주경찰청·완도해경은 29일 오후 12시 20분께 완도군 신지면 송곡항 주변 앞바다 수심 10m 아래 펄에 묻혀 있는 조양 아버지 조모(36)씨의 은색 아우디 차량을 인양했다.

앞서 실종 한 달째이자, 수색 7일차였던 전날 오후 5시 12분께 조씨의 차량을 발견한 지 19시간여 만이다.

이날 인양한 승용차는 아버지 조씨가 평소 몰던 차량이다. 조양 가족은 광주 남구 자택을 나선 지난달 23일부터 지난달 30일 오후 10시 57분께 완도 신지면 한 펜션을 퇴실할 때까지 해당 승용차에 탑승한 것으로 추정된다.

차량은 유실물 방지용 그물에 감싸진 채 25t급 크레인선 1척(인양 능력 10t)에 연결된 쇠사슬에 매달려 수면 밖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발견 당시 차체가 뒤집어진 상태 그대로 끌어 올려졌다.

운전석 유리창 일부가 깨진 흔적이 눈에 띄었지만, 차량 내에 조양 일가족 탑승 여부 등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차유리 선팅이 진하고 펄 등이 묻어 있어 육안 확인이 쉽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인양 작업에는 민간 업체의 55t급 바지선과 크레인선이 투입됐다. 또 광주·전남경찰청 과학수사대 수중 수색 요원, 완도해경 구조요원 등 4명이 2명씩 짝을 이뤄 바닷속에서 인양 작업을 돕는다.

인양한 차량은 바지선에 실린 채 모처로 옮겨 거치한 뒤 내부에 들어찬 바닷물을 빼는 작업을 한다.

경찰은 조양 일가족이 차량 내에 있을 가능성을 고려해 내부 인명 수색도 벌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차량 트렁크를 제외한 문이 잠겨 있는 상태인 만큼, 실종자가 내부에 있다면 빠져나오지 못 했을 수도 있다. 차량 배수 작업을 마치고 이물질을 제거하면서 인명 수색을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광주 모 초등학교 5학년생인 조양과 부모는 지난달 19일부터 이달 15일까지 '제주도 한 달 살기 체험'을 하겠다며 교외 체험학습을 신청했다. 그러나 제주가 아닌 완도에서 일주일간 머물렀다.

이후 지난달 31일 새벽 완도군 신지면 일대에서 일가족 휴대전화 전원이 차례로 꺼졌다. 이후 행방이 묘연했다. 조양이 체험 학습 기간이 끝나도 등교하지 않자 학교 측은 지난 22일 경찰에 신고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커버스토리】 이재명 1기 내각 ‘실용·소통’ 방점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이재명 정부 1기 내각이 진용을 갖추고 있다. ‘실용·소통’에 방점을 찍은 인선은 이념·진영에 상관없이 경험과 능력 위주로 사람을 쓰겠다는 이 대통령의 철학이 담긴 것으로 보인다. 대학교수 등 학자 출신 보다는 정치인·관료·기업인 등 실무형 인사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이 대통령에 대한 “잘하고 있다”는 국정수행 평가는 64%에 이르고 있다. 1기 내각, ‘실용·소통’에 방점 지난 3일 기준 국토교통부와 문화체육관광부를 제외한 17개 부처 장관 인선이 완료됐다. 김민석 국무총리를 비롯하여 현역 의원이 대거 기용됐다. 정성호(법무부)·안규백(국방부)·윤호중(행정안전부)·정동영(통일부)·김성환(환경부)·전재수(해양수산부)·강선우(여성가족부) 후보자 등 8명의 국회의원이 내각에 기용됐다. 64년 만에 첫 민간인 국방부 장관 후보자인 5선 안규백 의원을 비롯해 5선의 정동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 3선의 김성환 환경부 장관 후보자,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 재선의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모두 관련 분야의 전문성을 가진 재선 이상의 중진 의원이다. 5선의 정성호 의원과 윤호중 의원도 각각 법무·행안부 관련 전문성을 가진 중진 의

정치

더보기
【커버스토리】 이재명 1기 내각 ‘실용·소통’ 방점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이재명 정부 1기 내각이 진용을 갖추고 있다. ‘실용·소통’에 방점을 찍은 인선은 이념·진영에 상관없이 경험과 능력 위주로 사람을 쓰겠다는 이 대통령의 철학이 담긴 것으로 보인다. 대학교수 등 학자 출신 보다는 정치인·관료·기업인 등 실무형 인사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이 대통령에 대한 “잘하고 있다”는 국정수행 평가는 64%에 이르고 있다. 1기 내각, ‘실용·소통’에 방점 지난 3일 기준 국토교통부와 문화체육관광부를 제외한 17개 부처 장관 인선이 완료됐다. 김민석 국무총리를 비롯하여 현역 의원이 대거 기용됐다. 정성호(법무부)·안규백(국방부)·윤호중(행정안전부)·정동영(통일부)·김성환(환경부)·전재수(해양수산부)·강선우(여성가족부) 후보자 등 8명의 국회의원이 내각에 기용됐다. 64년 만에 첫 민간인 국방부 장관 후보자인 5선 안규백 의원을 비롯해 5선의 정동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 3선의 김성환 환경부 장관 후보자,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 재선의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모두 관련 분야의 전문성을 가진 재선 이상의 중진 의원이다. 5선의 정성호 의원과 윤호중 의원도 각각 법무·행안부 관련 전문성을 가진 중진 의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먼저 걸어본 사람이 들려주는, 진짜 개척의 이야기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개척, 내가 먼저 걸어본 그 길’을 펴냈다. 이 책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개척교회를 시작한 저자가 지난 8년간 경험한 목회의 현실을 생생하게 담아낸 실전형 간증서이자 사역 매뉴얼이다. ‘절대 개척은 하지 말자’는 다짐으로 신학을 시작했지만, 결국 하나님의 부르심에 순종해 ‘맨땅에 헤딩’하듯 개척의 길을 택한 저자는 장소 선정부터 재정 운영, 팬데믹의 충격, 사람과의 갈등까지 개척 현장에서 마주하는 모든 과정을 솔직하게 풀어놓는다. 단순한 성공담이 아니라 실패하지 않기 위한 전략과 끝까지 버티는 용기를 나누는 데 중점을 뒀다는 점이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이다. 특히 “교회는 성도를 내보내야 한다”는 저자의 철학은 교회 공동체의 본질을 다시 생각하게 하며, 개척교회를 ‘성장’보다 ‘존재의 의미’로 바라보게 한다. 이 책은 지금도 교회 개척을 고민하는 많은 목회자들에게 실질적인 조언과 공감, 그리고 동역자의 위로가 되어줄 것이다. ‘개척, 내가 먼저 걸어본 그 길’은 신학교에서 배울 수 없는 개척의 현실을 공유하며, 이제 막 첫발을 내딛는 이들에게 든든한 나침반이 돼준다. 무엇보다도 이 책은 ‘먼저 걸어본 사람이기에 들려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