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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단독] 제이케이도시개발, 불법대출 논란 ‘정관에 명기된 주총 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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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액주주 “4800억에서 800억 증가한 5600억 대출…한투 근거 밝혀야”
한국투자증권 “구체적인 계약내용 밝히기 어렵다”

 

[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인천효성구역도시개발사업 시행사 ㈜제이케이도시개발이 지난 23일 한국투자증권 등을 통해 조달한 5,600억여원 자금에 대해 불법대출 논란이 일고 있다.

 

인천효성구역도시개발사업은 인천광역시 계양구 효성동 100번지 일대에서 진행되는 대규모 개발사업으로 대상 토지만 43만4,922㎡(약 13만 평)에 달하며 3,998세대가 입주를 목표로 총사업비 2조여원이 투자될 예정이다.

 

시행을 맡은 제이케이도시개발은 사업을 위해 지난 2019년 3,400억여원을 대출로 조달했으며 2021년 5월 4,800억여원을 한국투자증권을 대표로한 대주단을 통해 자금을 조달한 바 있다. 지난 23일 조달된 5,600억여원은 지난 21년도 자금을 상환하고 추가로 800억여원을 대출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제이케이도시개발 정관에 의거 법인에 의한 추가대출은 주주총회를 거쳐햐 한다고 명시되어 있는 것. 본지에 이와 관련한 제보를 한 제이케이개발 소액주주 A씨는 “주주총회 소집이나 대출에 대한 공지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일어난 명백한 불법대출”이라 단언했다.

 

현재 이 사안은 금융감독원에도 신고가 접수되었으며, A씨는 “추가로 대출된 800억여원도 근거가 불투명한 상황으로 이에대한 감정평가가 존재하는지 한국투자증권은 공인된 금융기관으로 밝혀야 한다” 지적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이에대해 “고객과의 계약정보라 공개할수 없다” 알려왔으며, 제이케이도시개발 측은 답변을 하지 않고 있다.

 

인천시 최대 개발사업을 둘러싼 잡음이 이는만큼 책임있는 기관들의 명명백백한 진실 규명이 있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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