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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경북 울진 산불진화율 65%...헬기 40대·진화인력 1500명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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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29일 오전 5시 기준 경북 울진 산불진화율이 65%라고 밝혔다.

산림당국은 전날 오후 8시를 기해 산불진화대원 825명을 투입, 야간산불 진화작전에 돌입했다. 29일 오전 2시께 불길이 금강소나무숲길 안내센터 뒤편까지 접근하면서 금강소나무숲까지 피해가 번질 우려와 함께 긴장감이 돌기도 했다.

방화선 구축과 함께 진화대원들이 직접 장비 등을 짊어지고 산불을 진화하면서 전날 밤 오후 8시30분 기준 30%였던 진화율을 65%까지 끌어올리는데 성공했다.

산림당국은 29일 일출(오전 5시5분)과 함께 가용가능한 산불진화헬기와 인력, 장비 등을 총동원해 이날 오전 진화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헬기 40대와 진화인력 1500명이 산불진화 현장에 투입됐다.

산림당국은 이번 산불의 원인으로 도로 낙석방지 철망 공사 중 용접 불꽃이 튀어 산으로 번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현재까지 산불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집계됐다. 보광사 대웅전 등 9개 시설물이 전소되는 등 크고작은 피해를 입었다.

산불영향구역은 140㏊로 파악됐다.

 

앞서 지난 28일 오후 12시6분 울진군 근남면 행곡리 산 27-6 일원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산림당국은 산불 발생 이후 같은 날 오후 4시30분 산불 2단계 발령 이후 오후 8시30분 산불 3단계로 격상, 산불 진화에 총력을 기울였다.

산림당국은 오후 내내 초대형 헬기를 포함한 산불진화헬기 40대를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소방당국도 이날 오후 2시39분을 기해 대응1단계, 2시49분 경북동원령 발령에 이어 무인방수차량인 로젠바우어 3대와 산불특수진화차 1대를 산불 현장에 투입해 총력 대응했다.

그러나 건조한 날씨와 초속 13m의 순간최대풍속 등 강풍의 영향으로 진화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야간까지 이어졌다고 산림당국은 설명했다. 울진지역의 4, 5월 누적강수량은 41.1㎜로 평년 146.9㎜와 비교해 28.2% 수준이다.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임상섭 산림보호국장은 "민가 등 주택과 시설물에 피해가 없도록 산불진화 인원, 장비를 최대한 동원해 야간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안전사고 없이 산불을 진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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