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의 군기강 다잡기 노력에도 불구하고 군인들의 음주운전 적발건수가 여전히 줄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무엇보다 운전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혈중알코올 농도 0.1% 이상 적발자가 매년 늘고 있어 군기강 해이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김영우(포천 연천)의원이 24일 육·해·공군본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각군 음주운전 사범의 발생건수는 줄지 않았고, 더욱이 혈중알코올 농도 0.1% 이상 적발자는 3년 연속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