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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힘 지지율, '50%대 돌파' 2년3개월여만…윤 대통령은 52.1%[리얼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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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부정평가 44.2% → 40.6% 낮아져
국정수행 기대치 전주比 3.1%↑ 54.3%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50%대 초반에 머물고 있으나 기대감은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방한 등이 긍정적 모멘텀으로 작용해 지지율이 상승할 여력이 있다는 분석이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2.0%포인트 오른 50.1%를 기록하며 2년 3개월여만에 50%대를 돌파했다.

리얼미터의 5월3주차 주간집계 결과, 윤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했다는 긍정적 평가는 52.1%, 잘못 했다는 부정적 평가는 40.6%였다. 긍정 평가는 전주보다 0.9%포인트 늘었고, 부정 평가는 같은 기간 3.6%포인트 줄었다.

긍정 평가는 영남(대구경북 69.4%·부산경남56.3%), 충청권(54.8%), 남성(56.4%), 70대 이상(70.1%), 60대(59.8%), 국민의힘 지지층(90.9%), 보수층(78.3%), 자영업(56.8%) 등에서 높게 나왔다.

부정 평가는 호남(63.2%), 서울(42.0%), 40대(56.3%), 30대(43.4%), 50대(43.0%), 민주당 지지층(85.0%), 정의당 지지층(54.7%), 무당층(43.3%), 진보층(70.6%), 중도층(41.7%), 사무/관리/전문직(51.1%) 등에서 높았다.

윤 대통령이 국정수행 전망에 대해서는 잘할 거라는 기대가 54.3%, 잘하지 못할 거라는 전망이 41.0%로 집계됐다. 국정수행 전망 기대치는 전주보다 3.1%포인트 올랐다.

배철호 리얼미터 수석전문위원은 "5·18 광주 민주화운동 기념식 참석 및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바이든 방한 분위기 고조 등 긍정적 요인으로 기대감과 평가가 상승했다. 한덕수 총리 인준 건은 반영되지 않았다"며 "청와대 개방 행사, 바이든 방한 성과 홍보 등 긍정적 모멘텀으로 추가 상승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정당 지지도를 보면 국민의힘 지지도는 지난주보다 2.0%포인트 오른 50.1%로 나타났다. 리얼미터 조사에서 50% 지지도를 돌파한 것은 미래통합당 시절이던 2020년 2월3주차 조사 때 이후 처음이다.

이밖에 더불어민주당 38.6%, 정의당 2.7%, 기타정당 1.4%, 무당층 7.3% 등으로 나타났다. 민주당 지지도는 같은 기간 0.8%포인트 올랐다. 정의당 지지도는 1.6%포인트 내렸다.

이번 조사는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전국 만18세 이상 남녀 2528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다. 4만9158명에게 통화를 시도한 결과, 2528명이 응답을 완료해 5.1%의 응답률을 보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9%포인트다. 2022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가중을 부여했다.

자세한 조사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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