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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미래를 준비하는 육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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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0대 한민구(육사 31기) 육군참모총장 취임식 및 제39대 임충빈 육군참모총장 이임·전역식이 계룡대 대연병장에서 거행됐다.
21일 10시, 국방부 이상희 장관 주관으로 군 주요지휘관 및 내외 귀빈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의례, 명령낭독, 포상(통일장) 수여, 군기(지휘권) 이양, 열병, 약력소개, 장관훈시, 이임 및 전역사, 취임사 순서로 진행됐다.
취임하는 한민구 육군참모총장은 53사단장, 국방부 국제협력관, 국방부 정책기획관, 수도방위사령관 등 주요 직책을 역임했고, 지난 2008년 4월부터 육군참모차장 직책을 수행하던 중에 이번 인사에서 육군참모총장으로 임명되었다.
또한 정책 및 전략기획에 정통한 최고의 군사전문가로 알려져 있으며, 정책부서의 다양한 업무경험으로 국방기획관리 전반을 꿰뚫고 있어 개혁적 군사전문 리더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특히 온화하고 친화력 있는 성품과 유연하고 합리적인 사고, 뛰어난 갈등관리 능력을 두루 지녀 정예화된 선진 육군을 이끌어 나가는데 최적임자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 참모총장은 앞으로 육군이 국가방위의 중심군으로서 위풍당당한 위상을 확립할 수 있도록 '기본에 철저한 육군, 미래를 준비하는 육군'에 역점을 두고 지휘해 나갈 예정이다.
한 참모총장은 취임사를 통해 "북한의 군사력은 우리 안보에 직접적이고 심각한 위협으로 상존하고 있어 그 어느 때보다 군의 긴장과 대비가 절실한 상황"이라며 "북한은 상황에 따라 도발과 유화공세라는 이중전략을 구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 참모총장은 "군사과학기술의 발달과 전쟁수행개념의 변화는 미래전 양상에 효율적으로 대응 가능한 정예 군사력 건설을 요구하고 있다"며 "우리 군은 정예화한 선진강군을 국방비전으로 정하고 국방개혁의 보완과 군의 재조형 등을 일관되게 추진해 왔으며 이제 그 성과를 계승 발전시켜야 하는 시점에 서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 참모총장은 "육군은 확고한 정신무장과 엄정한 군 기강을 확립해 어떤 위협에도 대비할 수 있게 전ㆍ평시 임무수행 능력을 제고하고 최상의 전투준비태세를 유지함으로써 합동작전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겠다"며 "육군 부대구조를 구체적으로 보완하고 네트워크 기반의 동시 통합전 수행이 가능한 전력 구조로 발전시켜 미래전 양상에 최적화된 첨단 정보과학군을 건설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이임 및 전역식을 끝으로 41년간의 군 생활을 마무리하고 전역하는 임충빈 육군참모총장은 총장재임 18개월 동안 실전적인 교육훈련을 통한 <강한 전사, 강한 군대>를 만드는데 진력하였다.
또한 국방개혁 육군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미래전 교리를 발전시켰으며, 전투임무위주로 작전지원체계를 개선하는 등 육본의 전시임무수행능력을 획기적으로 향상시켰다.
임 전 참모총장은 이날 이임 및 전역식에서 정부로부터 국가안전보장에 기여한 공로로 '보국훈장 통일장'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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