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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인체 유해한 중국산 문신용 마취크림 몰래 수입한 업자 9명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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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반·피부변색·부종·구토·두통·발열 등 증상을 초래할 수 있고 중추신경계에 치명적인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체에 유해한 중국산 문신용 마취크림 5만점 8억원 상당을 몰래 수입해 국내에 유통시킨 업자들이 세관에 적발됐다.

인천본부세관은 28일 밀수업자 A(32)씨 등 9명을(관세법과 약사법 위반)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A씨 등은 지난해 1월부터 올해 2월까지 인천공항을 통해 중국산 문신용 마취크림인 ‘티케이티엑스(TKTX)’ 5만점을 밀수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인천세관에서 적발한 ‘티케이티엑스(TKTX)’는 국소마취제 성분인 리도카인, 프릴로카인, 테트라카인 등 3종이 복합적으로 함유돼 있다.

이 가운데 테트라카인 성분의 경우 다른 성분에 비해 극소량만 사용해도 인체에 위험하기 때문에 현재 국내에서는 테트라카인이 포함된 마취제는 생산하지 않고 있다.

테트라카인은 홍반·피부변색·부종·구토·두통·발열 등 증상을 초래할 수 있으며 중추신경계에 치명적인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는 것을 알려졌다.

인천세관 수사팀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TKTX 제품이 시중에 불법적으로 유통 중인 것을 확인하고, 판매자의 연락처 확보 및 해외직구 패턴을 정밀 분석했다.

이후 수입신고 단계에서 현품을 확인하고 배송지까지 추적해 이들을 검거하고 보관중인 물품 약 1만여 점을 압수했다.

세관 조사결과 이미 시중에 유통된 마취크림은 무허가 문신(타투)시술소 등지에서 문신 시술을 받는 사람을 대상으로 피부의 신경을 마비시켜 감각을 둔하게 하는 용도로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또 해당 마취크림을 마치 식약처의 허가를 받고 정식으로 수입한 제품인 것처럼 홍보하고, 많게는 구입가격의 8배까지 높은 가격으로 소비자들에게 판매 하기도 했다.

인천세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민 건강 보호와 소비자 피해 방지를 위해 불법 의약품을 차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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