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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60세이상 백신 4차접종 확대...15일 '포스트 오미크론'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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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정부가 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 대상을 60세 이상 연령층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13일 오전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정부는 지난 2월부터 시행해온 요양병원·시설 입소자 등에 이어, 60세 이상 연령층에 대해서도 4차 접종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접종 방법이나 추진 일정 등 자세한 내용은 오늘 오후 2시30분 질병관리청 브리핑을 통해 구체적으로 안내하겠다"고 말했다. 브리핑에서는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직접 4차 접종 확대 계획을 설명할 예정이다.

정부는 지난 2월14일부터 요양병원·시설 입소자와 종사자, 면역저하자 등 180만명에 한정해 4차 접종을 권고했다. 그러나 60세 이상 연령층이 3차 접종을 한 지 3개월여 시간이 지난 만큼 코로나19 방어력이 떨어진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권 1차장은 "60세 이상 연령층의 확진 비율은 계속 증가해 20%에 이른다"며 "전체 위중증자와 사망자 중 차지하는 비율은 각각 85.7%, 94.4%로 사실상 대부분"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오는 15일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 방안과 포스트 오미크론 대응체계를 발표할 방침이다.

권 1차장은 "이번 주 금요일에 사회적 거리두기의 조정방안과 더불어, 방역·의료체계를 일상화하는 종합적인 방안을 안내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국제 동향을 보면 유럽을 중심으로 코로나 관련 비상사태를 종료하거나 방역조치를 해제하며 일상으로 전환하는 모습들이 보이고 있다"면서 "우리도 높은 백신 접종률과 유행의 안정세, 그리고 의료대응체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조심스럽게 나아가겠다"고 했다.

한편 정부는 유행이 감소세로 접어들고 있지만 아직 긴장을 늦출 수 없다고 봤다.

권 1차장은 "방역지표들이 서서히 안정세를 보이고 있지만 아직 안심할 단계는 아니다"라며 "정부 통계에 잡히지 않는 샤이 오미크론이 상당히 존재하고, 주간 사망자 수가 아직 2000명에 달하는 위험한 상황"이라며 접종과 개인 방역수칙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전날 국내에서 처음 확인된 오미크론 재조합 변이 XL과 관련해서는 "지난 2월 영국에서 처음 발견된 후 특별히 확산되지는 않은 변이로 알려져 있으나, 전파력이나 중증도 등은 정확히 보고되지 않았다"며 "현재 관련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며 혹시 모를 추가 전파를 막기 위해 철저한 모니터링과 대비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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