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4.01 (수)

  • 구름많음동두천 11.1℃
  • 구름많음강릉 7.1℃
  • 맑음서울 12.4℃
  • 구름많음대전 13.1℃
  • 흐림대구 11.4℃
  • 흐림울산 10.1℃
  • 구름많음광주 13.4℃
  • 흐림부산 11.9℃
  • 흐림고창 10.0℃
  • 흐림제주 13.2℃
  • 구름많음강화 8.6℃
  • 구름많음보은 10.3℃
  • 흐림금산 12.1℃
  • 흐림강진군 12.4℃
  • 흐림경주시 9.3℃
  • 흐림거제 12.8℃
기상청 제공

문화

【레저】 벚꽃길 드라이브 명소

URL복사

3월 말부터 4월 초까지 개화시기에 봄을 느끼며 달리기 좋은 도로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벚꽃이 손짓하는 계절이다. 합천호의 전경과 어우러지는 백리벚꽃길, 국내에서 가장 긴 벚꽃길로 유명한 오동선 대청호 벚꽃길, 남해바다가 훤히 내려다보이는 해안도로를 따라 이어진 왕지 벚꽃길 등 벚꽃 개화 시기인 3월 말부터 4월 초까지 드라이브하기 좋은 장소를 소개한다. 

 

문화재와 함께 관람


대구 동구 지역 내 동촌유원지와 팔공산 순환도로 등은 벚꽃길이 펼쳐져 드라이브하기 좋다. 팔공산 벚꽃길은 순환도로인 팔공CC삼거리~수태골까지 2.5㎞에 이른다. 한국 관광 100선에 이름을 올린 팔공산은 봄날의 벚꽃은 물론 가을의 단풍도 아름다운 드라이브 코스다. 도심과 가까워 접근성이 뛰어나고 동화사, 파계사 등의 역사·문화자원을 갖추고 있다. 

 


경남 합천군 합천읍과 황강을 거쳐 봉산면에 이르는 백리길에는 수만그루의 벚나무가 있다. 특히 황매산 자락인 합천호의 전경과 어우러져 장관을 이룬다. 인근 황매산도 일품이다. 하늘과 맞닿은 해발 1000m 고지에서 드넓은 진분홍빛 산상화원이 매년 4월 말에서 5월 초 펼쳐진다. 특히 황매산은 산 정상까지 자동차로 편하게 갈 수 있고 꽃이 피는 철쭉군락지 일대도 평탄해 어린아이와 노부모도 함께 즐기기에 좋다. 

 


전국에서 가장 긴 벚꽃길(26.6km)로 유명한 오동선 대청호 벚꽃길은 대청호 양옆으로 길게 펼쳐진 벚꽃터널이 장관을 이룬다. 대청호는 우리나라에서 세 번째로 큰 호수다. 대전시 동구 신상동 옛 고속도로였던 지방도 517 회남로를 따라 충북 보은군 회남면으로 이어진다. 벚꽃길 구간에 문화재인 충암 김정선생 묘소 일원이 있다. 


경북 경주 암곡마을 벚꽃터널은 보문호수에서 10분 가량 거리지만 관광객들에게는 크게 알려지지 않은 곳이다. 보문단지에 비해 조용하고 여유롭게 벚꽃을 즐길 수 있다. 드라마 <선덕여왕>,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 등의 촬영지로 유명한 무장산 가는 길에 위치하고 있어 드라이브 코스로 적격이다. 경주시내에 비해 일주일 가량 뒤에 만개하니 조금 늦게 경주를 찾는다면 실망하지 말고 경주 암곡으로 가면된다.

 

꽃비가 내려 눈처럼 쌓이고


해양 절경이 수려한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산복도로, 구산면 해안도로변, 가포 해안 일주도로 등을 중심으로 30여 년생 토종 왕벚나무 수천그루가 심어져 있다. 특히 마산 산복도로에서 경남대 후문까지 산 위에서 해안가를 바라보며 마산의 전경을 감상하며 벚꽃길을 달리는 드라이브는 일품이다. 구산면 백령고개에 올라서면 탁 트인 해안가 절경과 함께 어우러진 수천그루의 벚꽃을 바라보며 싱싱한 활어회와 제철을 맞은 봄도다리 쑥국을 맛보는 즐거움도 빼놓을 수 없다. 가포 일주도로를 끼고 가다보면 마창대교의 조명과 가로등 불빛 아래 바라보는 벚꽃이 만개하고 그 위로 벚꽃들이 춤을 추는 모습을 보면서 봄날에 한번 취해 볼만도 하다. 마산어시장을 찾아 싱싱한 활어회와 아구찜, 복국 등 맛있는 먹거리로 배를 채우고 창동상상길, 돝섬유원지 등을 걸으며 추억을 느끼는 것도 재미를 더한다.

 


경남 남해군 설천면 왕지벚꽃길은 푸른 남해바다가 훤히 내려다보이는 해안도로를 따라 약 4㎞ 가량 이어져있다. 이곳의 벚나무들은 대부분 수령이 수 십 년에 이르러 그 가지를 뻗쳐 하늘을 덮은 모양이 마치 꽃으로 만든 웅장한 터널을 연상케 한다. 보통 4월 중순 즈음 벚꽃이 떨어질 시기 설천 벚꽃길을 찾는다면 벚꽃 잎이 마치 눈처럼 내려 도로에 쌓이는 모습을 보게 된다. 흩날리는 벚꽃 잎을 보며 ‘꽃비가 내린다’는 말을 실감하게 된다. 남해의 봄은 유채꽃에서도 피어난다. 남해의 유채는 상주면 두모마을과 남면 가천 다랭이마을을 비롯해 창선연륙교 인근 들녘과 이동면 장평소류지가 유명하다. 특히 두모마을은 8만721㎡(약2만4,000여평)의 끝없이 이어지는 다랭이논에 봄이 되면 유채꽃이 앙증맞은 꽃잎을 터뜨려 노란색 봄을 펼진다. 가천 다랭이마을과 창선연륙교 인근 역시 봄이면 노란 유채꽃으로 온통 물든다. 이곳의 유채는 쪽빛바다와 어우러져 그림 같은 풍경을 자아내는 것이 특징이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특집-박관열 더불어민주당 광주시장 예비후보】 준비된 '직통(直通) 시장’
[시사뉴스 광주=윤재갑 기자] 이번 6.3 지방선거는 단순한 지방자치단체장·지방의회 의원 선출을 넘어 ▲정권에 대한 평가 ▲중앙 정치 영향력의 반영 ▲행정구역 재편에 따른 새로운 선거구 조정 ▲선거 질서 관리 강화 등의 이슈가 복합적으로 작동하는 중요한 정치 이벤트로 평가되고 있다. 2024년 말 비상계엄 사태와 2025년 정권 교체(탄핵 등 정치적 격변 시나리오 포함) 이후 치러지는 선거인 만큼, 민심의 향방이 어디로 향할지가 최대 관심사이다. 집권 여당이 된 민주당은 지방권력을 새로 잡거나 수성해야 하는 입장이고, 야당이 된 국민의힘은 상황 반전을 위한 토대마련이라는 절체절명의 위기감을 극복해야 하는 양상이다. 특히, 정치 양극화와 중앙정치 흐름이 지역 민심에 어떻게 반영될지 주목되고 있는 가운데 경기 광주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박관열 예비후보를 만나 광주시장 출마의 변과 시장이 되면 어떤 시장이 될 것인가에 대해 들어보았다. 【편집자주】 이번 선거의 핵심 슬로건으로 '직통(直通) 광주'를 내걸으셨다. 소통을 넘어 '즉시 연결'되는 행정을 강조하셨는데, 박관열식 '직통 행정'을 설명해 달라. 단순히 "시민의 목소리를 듣겠다"는 식의 수동적인 소통은 이제 유

정치

더보기
조재희 예비후보, ‘동네방네 간담회’ 통해 구민과 따뜻한 소통 행보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송파구청장 선거에 출마한 조재희 예비후보가 격식 없는 소통 행보로 구민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조 예비후보는 최근 송파구 곳곳에서 ‘동네방네 간담회’를 개최하며 주민들과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따뜻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고 31일 밝혔다. “격식보다는 진심”... 차 한 잔에 담긴 송파 사랑 이번 간담회는 대규모의 딱딱한 공식 행사에서 벗어나, 조 후보를 지지하는 지역 주민들과 당원들이 자발적으로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교류하는 ‘사랑방’으로 친목 도모를 위해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따뜻한 차한잔를 나누며 지역의 현안과 미래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했다. 캠프 관계자는 환영사에서 “바쁜 일정 속에서도 자리를 함께해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오늘 이 자리는 조재희 후보를 아끼는 분들이 모여 서로의 진심을 확인하고, 더 나은 송파를 향한 청사진을 공유하는 소중한 시간”이라고 행사의 취지를 전했다. “준비된 국정 기획 전문가, 송파를 새롭게 디자인하다” 조재희 예비후보는 특유의 열정적인 목소리로 송파를 향한 비전을 쏟아냈다. 조 후보는 “설레이는 송파를 만들기 위해 저의 모든 정치적 역량과 열정을 불태우겠다”며 의지를 피력했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정치(政治)’를 잃은 시대, 지도자의 야욕이 부른 재앙
야욕이 낳은 비극, 명분 없는 전쟁의 참상 지난 2월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동 공습으로 시작된 전쟁이 당초 단기전 예상을 깨고 4주째를 넘기고 있다. 이란의 저항이 거세어지며 장기전 돌입이 자명해진 상황이다. 미국과 이스라엘은 사실상 전쟁 범죄를 저질렀으며, 이란의 반격 과정에서 민간인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이 정당성 없는 전쟁으로 인해 중동은 물론 유럽과 아시아 국가들까지 막대한 경제적·사회적 내상을 입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과 네타냐후 총리는 왜 총성을 울렸는가? 명분은 자국민 보호였으나, 실상은 트럼프의 11월 중간선거 승리와 네타냐후의 집권 연장이라는 '개인적 정치 야욕' 때문임을 천하가 다 알고 있다. 지도자의 광기에 가까운 무모함이 아무도 상상하지 못한 극단의 비극을 초래한 것이다. 국민을 편안하게 만드는 것이 정치의 본령(本領)이다 정치(政治)의 한자를 풀이하면 ‘구부러진 곳을 편편히 펴서 물이 흐르듯이 잘 흐르게 한다’는 뜻이다. 즉, 삶이 고단한 국민을 위해 올바른 정책을 펴서 모두를 편안하게 만드는 것이 정치의 본질이다. 이를 위해 정당이 존재하고, 정권을 획득한 집권 여당은 행정·사법부와 협력하여 오직 국리민복(國利民福)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