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산림당국은 산불 발생 닷새째인 8일 주불 완전 진화를 목표로 장비와 인력을 최대한 산불 현장에 투입한다.
특히 산불 진화의 가장 핵심적인 장비인 헬기를 국방부로부터 추가 지원을 받아 투입한다.

헬기는 날이 밝자마자 동해·강릉·삼척·영월에서 산불 진화를 시작한다.
동해·강릉 산불 진화율은 95%까지 올랐다. 삼척은 80%, 영월은 60%까지 껐다.
현재까지 피해 규모는 동해·강릉 산림 4000㏊, 강릉 옥계 사망 1명, 주택 6채와 창고·농막·작물재배사 각 1동 전소, 주택 4채 일부 소실, 동해 주택 96채 전소, 36채 일부 소실로 잠정 집계됐다.
산불로 집을 잃은 동해시민 42명은 동해 망상 철도수련원에서 지내고 있다.
삼척 산림 피해 규모는 650㏊, 주택 1채·군 소초 1동·7㎡ 규모의 탄약고가 전소됐고 고포 마을회관 1동이 일부 소실됐다.
산양1리 6반 마을 상수도관로(1.75㎞)는 열기에 녹아내리는 등 피해가 났다.
주민 52명은 읍사무소와 유기농센터, 해돋이펜션, 친인척 집에서 지내고 있고 요양시설 91명은 경로당 등에서 머물고 있다.
산림 피해 면적은 야간에 드론을 띄워 정밀조사를 한 결과라고 산림당국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