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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오후 9시 24만5476명 '최다' 기록…수도권서 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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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이미진 기자] 3일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최소 24만5476명이 코로나19에 신규 확진됐다. 지난 2일 사상 첫 20만명대 진입에 이어 동시간대 역대 최다 기록을 깼다.

방역 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신규 확진자는 총 24만5476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신규 확진자 수가 24만명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종전까지 최다 기록은 지난 2일 21만9241명이다.

동시간대를 기준으로 최다 기록은 지난 1일 오후 9시 기준 20만3220명이었는데, 이보다 무려 4만2256명이나 웃돈다. 전날 같은 시간 18만5281보다는 6만195명 많고 1주 전인 2월24일 15만9346명과 비교하면 8만6130명이나 늘어났다.

앞서 이날 오후 6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21만4036명으로 집계됐는데 이는 3일 0시 기준 전체 확진자 규모인 19만8803명을 1만5000명 이상 뛰어넘는 수치다. 오후 6시 동시간대 확진자 수로도 역대 최다다.

전국 17개 시도 모두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자체별로 보면 서울 5만9277명, 경기 7만6041명, 인천 1만5446명으로 수도권이 전체의 61.4%를 차지했다. 서울과 경기는 처음으로 각각 5만명대, 7만명대에 진입했다.

비수도권에서는 9만4712명의 확진자가 나와 전체의 38.6%를 차지했다. 부산과 경남, 제주를 제외한 14개 시도에서 확진자 수는 모두 동시간대 역대 최다다.

지역별로 부산 1만1125명, 경남 1만168명, 대구 9237명, 경북 8364명, 충남 8328명, 충북 6739명, 광주 6720명, 전북 6543명, 전남 6412명, 대전 5958명, 울산 5814명, 강원 5459명, 제주 2267명, 세종 1578명이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아있는 만큼 4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25만명을 뛰어넘을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9만8803명으로 2일에 이어 20만명 안팎을 기록했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와 임시선별검사소에서 57만1080명이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았으며 양성률은 51.3%를 기록했다.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2명 중 1명은 양성 판정을 받았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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