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2.12 (금)

  • 맑음동두천 -1.3℃
  • 흐림강릉 2.0℃
  • 맑음서울 1.4℃
  • 맑음대전 1.4℃
  • 구름조금대구 3.5℃
  • 구름많음울산 5.6℃
  • 맑음광주 2.8℃
  • 부산 7.1℃
  • 맑음고창 1.5℃
  • 맑음제주 10.8℃
  • 맑음강화 -0.9℃
  • 맑음보은 -0.9℃
  • 맑음금산 -0.6℃
  • 맑음강진군 3.0℃
  • 흐림경주시 3.6℃
  • 구름조금거제 7.4℃
기상청 제공

기업일반

한국원자력협력재단, ‘G-NIUS 원자력 글로벌 아이디어 제안전’ 성료

URL복사

 

[시사뉴스 김남규 기자] 한국원자력협력재단이 지난주 진행한 ‘G-NIUS(Global Nuclear Insight of yoUth Scholars)원자력 글로벌 아이디어 제안전’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총상금 2,500만 원 규모의 이번 공모전 발표와 시상식은 서울 시민청(태평홀)에서 2월 17일부터 18일까지 총 이틀에 걸쳐 진행됐다. 

이번 시상식은 작년 12월 27일부터 올해 2월 6일까지 접수한 팀 중 1차(서류 심사)에 합격한 참가자에 한해서 2차(발표 심사)가 진행됐다.

2차 발표 심사에는 총 21개의 팀이 참가했다.

먼저 17일에 시작한 ▲분야 2는 INL, OECD/NEA 등 해외 원자력 연구기관을 선정 후, 해당 기관의 연구 분야에 대한 ‘공동연구 방법 제안’의 주제로 발표 및 심사가 진행됐다.

대학원생 및 신진 연구자들로 이루어진 총 6개의 팀이 참가했고, 발표 방식은 각 팀별 10분 발표와 5분 질의응답으로 진행됐다.

분야 2는 대상 1팀(500만 원), 최우수상 1팀(300만 원), 우수상 2팀(200만 원), 장려상 1팀(50만 원) 등 총 5팀이 수상했다.

대상은 포항공과대학교 첨단원자력공학부의 ‘강재혁’이 차지했다. 이어 최우수상은 ‘환원’이 수상했고, 우수상은 ‘POSTECH2’와, ‘머신러닝 및 다분할 센서 기반 핵종 분별이 가능한 공항만 방사선 감시기 기술 개발 팀’이 수상했다. 

이어 18일에는 ▲분야 1의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원자력의 역할’에 대한 UCC 발표 및 심사가 진행됐다. 

분야 1은 대학(교) 재학 또는 휴학 중인 학생들로 이루어진 총 15개의 팀이 참가했다. 특히 분야 1은 국제적으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원자력의 역할이 중요한 만큼 동영상을 영문으로 제작한 경우에는 가산점이 부여됐다.

분야 1은 대상 1팀(300만 원), 최우수상 2팀(200만 원), 우수상 3팀(100만 원), 장려상 4팀(50만 원), 격려상 5팀(10만 원) 등 총15팀이 수상했다. 

 

시상식에 앞서 유튜브 조회수 이벤트(인기상)도 진행됐다. 참가자들이 제출한 공모작들을 한국원자력협력재단의 유튜브에 게시하여 조회수가 가장 높은 두 팀을 선정하는 이벤트였다. 조회수는 2월 17일 20시부터 2월 18일 16시까지 총 20시간 동안 집계됐다. 집계 결과에 따라 선정된 두 팀에게는 인기상을 시상했다. 인기상은 2팀(각 20만 원/10만 원)으로 시상했다.

분야 1의 대상은 경희대학교 학생들의 ‘E가탄탄(장서윤, 전세윤, 정해람)’이 차지했다. 이어 최우수상은 ‘NONE', ‘탄탄대로’가 수상했고, 우수상은 ‘E.E.N.E’, ‘BTF’, ‘Nu-Silk Road’가 받았다.

이번 공모전의 수상자 전원에게는 각 상금과 더불어 한국원자력협력재단 주관의 상장과 참가증이 발급됐다.

이번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E가탄탄은 “이 프로젝트를 통해 그동안 우리를 포함한 많은 사람들이 원자력 에너지 공급자 관점에서의 입장만을 내세워 왔다는 사실을 깨닫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공급자가 아닌 소비자의 입장에서 원자력 에너지의 강요가 아닌 이해와 공감으로 전달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번 공모전에 대해서 “가벼운 마음으로 참가했지만 공모전을 준비하면서 많은 것을 깨닫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 앞으로도 원자력 발전에 큰 기여를 할 수 있는 원자력공학도로 성장하고자한다”고 뜻을 밝혔다.

한편 이번 공모전을 개최한 한국원자력협력재단 관계자는 “G-NIUS 원자력 글로벌 아이디어 제안전 참여를 통해 아이디어 제안 및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역량이 향상되었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원자력 인재 육성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전폭 지원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한국원자력협력재단은 정부부처와 원자력 공공기관들의 국제협력 활동을 적극 뒷받침하고 있다. 또한 원자력 종사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개발 및 운영하고 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텐가, 신제품 런칭 콘퍼런스 성료...혁신적인 디자인·안전한 품질에 중점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일본을 대표하는 성인용품이자 글로벌 인지도를 가진 텐가(TENGA)가 11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카시나 도산에서 ‘Welcome to TENGA CONFERENCE KOREA 2025’를 개최했다. 텐가는 2005년 설립하여, 성인용품에 대한 기존의 부정적인 인식을 깨고 혁신적인 디자인과 안전한 품질에 주안점을 두고 있는 업체이다. 이날 콘퍼런스에 텐가 창업주 마츠모토 코이치와 인플루언서 꽃보다유이, 그라비아 아이돌 연유, 유튜버 제주커플 등이 특별 게스트로 참석했고, ‘놀림전문가’ 김동하 씨가 사회를 맡았다. 마츠모토 코이치 대표는 '텐가 신제품 런칭 콘퍼런스'에서 텐가의 한국 시장 비즈니스 방향성을 발표했다. 마츠모토 대표는 "성은 사람을 좋아하게 되고 사랑하게 돼서 새로운 생명이 태어난다는 순환의 기준점이기에, 텐가를 창업할 당시 식욕과 성욕이 얼마나 근원적인 것인지를 깨달았다"라며, "이러한 가치가 존중받을 수 있도록 텐가를 설립하면서 성을 양지로 이끌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것으로 바꾸겠다는 목표를 이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마츠모토 대표는 '텐가 신제품 런칭 컨퍼런스'에서 신제품인 '텐가 오리지널 콘돔'과 '텐가 플

정치

더보기
"한일 정상회담, 다음 달 13∼14일 일본 나라시에서 개최 조율"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한일 정상회담이 일본 나라(奈良)시에서 개최되는 방향으로 조정하고 있다고 일본 한 외신이 전했다. 한일은 2026년 1월 13~14일 이재명 대통령과 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 총리의 회담을 일본 나라시에서 여는 방향으로 조율하고 있다고 11일 마이니치신문이 보도했다. 신문은 복수의 한일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한일은 나라시에서 정상회담, 저녁 만찬 등 개최를 조정하고 있다. 또한 다카이치 총리의 ‘정치 스승’인 아베 신조(安倍晋三) 전 총리가 총격을 당한 현장인 나라시 야마토사이다이지(大和西大寺)역 인근을 방문해 헌화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구체적인 회담 장소는 나라시 소재 사찰 도다이지(東大寺)가 부상했다. 이 사찰은 나라시대(710~794년)에 창건돼 "조선반도(한반도)에 있던 백제 도래인과의 관계가 깊은" 곳이라고 마이니치는 설명했다. 한일은 정상 간 상호 왕래하는 '셔틀 외교'를 추진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다카이치 총리가 취임한 10월 말 이후, 그는 방한한 적이 있으나 이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위한 방문이었다. 다카이치 총리가 한일 정상회담을 위해 한국을 방문하는 것은 내달이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서울교통공사 지하철 파업 철회…노사 17시간 협상 끝에 극적 타결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서울 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노사가 임금·단체협약(임단협)을 17시간 협상 끝에 극적으로 타결했다. 서울교통공사와 3개 노동조합은 2025년 임금협약에 합의했다고 12일 밝혔다. 공사는 이날 오전 6시 최대노조인 민주노총 서울교통공사노조(1노조)를 시작으로 한국노총 산하 서울교통공사통합노조(2노조), 올바른노조(3노조)와 순차적으로 임단협을 합의했다. 이에 이날 첫차부터 예고됐던 총파업도 철회했다. 앞서 노사는 전날 오후 1시부터 교섭을 시작했으나 새벽까지 핵심 쟁점을 두고 협상이 난항을 거듭했다. 인력 충원 규모와 임금 인상 폭 등에서는 입장 차이를 좁혔지만 사측이 열차 30분 앞당김, 휴가 제도 개편 등을 추가로 요구했고 노조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1노조는 이날 오전 3시10분께 협상 결렬을 공식 선언한 뒤 쟁의대책위원회를 소집해 첫차부터 파업에 돌입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오전 5시35분께 사측이 진전된 안을 제시하면서 협상이 극적으로 재개됐고, 30분 만에 합의서에 서명했다. 주요 합의 내용으로는 총인건비 인상률 3.0% 이내 임금인상과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820명 수준의 신규 채용 등이다. 당초 사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또 만지작…전국을 부동산 투기장으로 만들 건가
또 다시 ‘규제 만능주의’의 유령이 나타나려 하고 있다. 지난 10.15 부동산 대책 이후 규제 지역에서 제외되었던 경기도 구리, 화성(동탄), 김포와 세종 등지에서 주택 가격이 급등하자, 정부는 이제 이들 지역을 다시 규제 지역으로 묶을 태세이다. 이는 과거 역대 정부 때 수 차례의 부동산 대책이 낳았던 ‘풍선효과’의 명백한 재현이며, 정부가 정책 실패를 인정하지 않고 땜질식 처방을 반복하겠다는 선언과 다름없다. 규제의 굴레, 풍선효과의 무한 반복 부동산 시장의 불패 신화는 오히려 정부의 규제가 만들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 곳을 묶으면, 규제를 피해 간 옆 동네가 달아오르는 ‘풍선효과’는 이제 부동산 정책의 부작용을 설명하는 고전적인 공식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10.15 부동산대책에서 정부가 서울과 수도권 일부를 규제 지역으로 묶자, 바로 그 옆의 경기도 구리, 화성, 김포가 급등했다. 이들 지역은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거나, 비교적 규제가 덜한 틈을 타 투기적 수요는 물론 실수요까지 몰리면서 시장 과열을 주도했다. 이들 지역의 아파트 값이 급등세를 보이자 정부는 불이 옮겨붙은 이 지역들마저 다시 규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만약 이들 지역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