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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이재명 "尹 신천지 압수수색 반려는 직무유기 중범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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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사 시절 육사 경기 북부 이전 건의…"왜냐면 도지사니까"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12일 육군사관학교(육사) 유치를 추진했던 충남을 찾아 "억울한 생각이 들지 않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민주당 소속인 양승조 충남지사는 앞서 이 후보에게 '육사 안동 이전' 공약 재논의를 요구한 바 있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충남·충북 공약을 발표한 뒤 질의응답에서 육사 안동 이전 공약 관련 질문을 받았다.

그는 "육사 이전 문제는 각 지역이 경합 하고 있는 상태에서 판단이 매우 어려운 상황인 것은 분명하다"며 "육군 사관학교의 전신이라 할 수 있는 신흥무관학교가 안동과 깊은 인연을 맺고 잇어서 그쪽과 인연을 저희가 고려했다는 말씀을 먼저 드린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문제 관련해서는 충남도가 만족할만한 충분한 대안을 저희가 준비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 결코 피해를 봤다는 생각이 들지 않도록 국가기관 또는 공공기관 이전에서 확실한 대안 마련하겠다"고 했다.

그는 '육사 이전 공약은 여전히 유효한가. 충남 지역에는 다른 대안으로 공공기관이 오는지 명확히 해달라'는 추가 질문에 "국가 산하 공공기관 앞으로 이전대상이 200개가 넘는 상황"이라며 "각 지역 특성에 맞는 방식으로 혁신도시에 배치 될 것이다. 규모 등 편차가 크기 때문에 가능하면 균형있게 고려해서 하겠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부연했다.

이 후보는 경기지사 시절 중앙정부에 경기 북부 지역으로 육사를 이전해달라고 건의한 것도 언급했다. 경기도는 지난해 7월 "반세기 이상 국가 안보를 위해 희생해온 도내 접경지역으로 육사를 이전해달라"고 정부에 건의한 바 있다.

그는 "육사 이전 문제는 저는 사실 경기도지사때 포천, 연천으로 옮기자고 주장했다"며 "왜냐면 도지사니까"라고 했다.

그러면서 "안동은 대한민국에서 독립투사를 가장 많이 배출한 지역, 항일 독립 운동가가 가장 많은 지역이고 신흥무관학교를 만든 이상용 선생 본가다"며 "그런 인연 때문에 판단했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충남이 육사 이전으로 참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것 저희도 안다. 그러나 억울한 생각 들지 않도록 저희가 하겠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억울한 지역 억울한 사람 없게 하는게 정치의 가장 큰 역할이라고 수시로 말씀드렸다. 공정하게 특정 지역 억울한 생각 들지 않게 하는 게 핵심이라 보기 때문에 그 점에 대해서는 상응하는 충분한 균형 맞추기가 있을 것이다. 오히려 더 많이 고민 되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이 후보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검찰총장 재임 중 신천지 본부 압수수색 안한 것은 직무유기 중대범죄라고 했는데 실제 수사기관 고발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을 받았다.

그는 "이미 수사 착수하지 않았느냐. 제가 알기로는 누군가 고발해서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안다"면서 "이건 대선 결과와 관계없이 국기를 흔든 심각한 사안이기 때문에 반드시 특검으로 규명하고 책임을 물어야 한다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주술과 사교가 국가 최고 지도자에게 영향 미쳤다라는 사실, 특히 검찰 권력과 정치적 이익을 사교 집단 위해서 맞바꿨다는 사실은 결코 용납돼서는 안 될 일이기 때문에 진상 규명과 검찰의 중립성을 신뢰하기 어렵고 특히 대선이 끝나면 더 어려울 것이어서 어떤 경우라도 특별 검찰을 통해서라도 진상 규명과 처벌이 필요하다 본다"고 했다.

이 후보는 "분명한 것은 신천지 압수수색을 합리적이지 않은 이유로 회피했고 거부했고 신천지가 윤 후보로부터 은혜 입었으니까 당원가입 해서 도와주라는 조직적 지시가 있었고 그에 따라 알 수 없는 숫자의 대개 10만 정도로 추정되는 알수 없는 숫자의 당원 가입과 경선 결과에 대한 영향이 있었다는 점은 대체적으로 사실에 접근해 보인다"고도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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