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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이낙연 "여천NCC 폭발 사고, 책임 묻는데 소홀 없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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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희생자 빈소 조문
"중대재해처벌법, 허점 있다면 보완 필요"
노후 국가산단 재생 특별법 준비도 약속
윤석열 후보 조기(弔旗) 되돌려 보내기도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선거대책위원회 총괄선대위원장이 12일 여천 NCC 폭발사고 희생자들의 빈소를 방문해 "사고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고 응분의 책임을 묻는 데 소홀함이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총괄선대위원장은 이날 낮 12시 전남 여수시 한 종합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여천 NCC 폭발사고 희생자들의 빈소를 찾아 "어째서 어려운 분들에게 더 큰 불행이 연달아 와야 하는지 받아들이기 몹시 고통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가족들의 생계를 위해 위험을 떠안고 살아온 가장들이 참사를 당했다"며 "생후 40일 된 아이를 둔 가장, 올해 결혼을 앞둔 예비신랑, 어머니가 딸 여섯을 두고 나이 마흔에서야 겨우 얻은 아드님 등 이런 분들이 희생됐다. 사고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고 응분의 책임을 묻는 것과 장례 절차 지원에서 소홀함이 없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지난달부터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 중인 가운데 (이번 사고 현장이) 사각지대가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중대재해처벌법이) 계열사나 자회사, 혹은 멀리 떨어진 사업장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들을 포괄할 수 있는지 살피고 허점이 있다면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이 총괄선대위원장은 사고가 발생한 여수 국가산단에 대해 "(조성된 지) 50년이 지난 국가산단의 노후화를 시급히 해결하지 않고서는 이런 사고가 끊임 없을 것"이라며 "국가산단의 노후화를 막고 산단을 재생시키는 특별법을 시급히 처리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총괄선대위원장의 빈소 방문에 앞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조기(弔旗)가 도착했지만, 끝내 설치되지 못했다. 민주노총 전국플랜트건설노조 여수지부 관계자들이 조기를 돌려보낸 것이다.

민주노총 전국플랜트건설노조 여수지부 관계자는 "유가족들이 설치를 원치 않았고, 윤 후보의 조문과 관련해 협의된 내용이 아니었기에 돌려보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1일 오전 9시 26분께 여수시 화치동 여천NCC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해 노동자 4명이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으며, 현장에 있던 또 다른 노동자 4명도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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