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정윤철 기자] 낙동강유역물관리위원회(공동위원장 한정애 환경부장관·이진애 인제대학교 명예교수)는 오는 23일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유역주민과 이해당사자를 포함한 전 국민을 대상으로 ’낙동강유역 물관리종합계획‘(이하 유역계획) 수립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청회의 개최목적은 그간 추진된 유역계획(안)을 국민에게 알리고 국민의 의견을 들어 계획수립에 반영하기 위함이다.
공청회는 이진애 공동위원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유역계획(안) 소개, 좌장 및 토론자로 구성된 지정토론, 공청회 참석자 전원이 함께하는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아울러, 공청회 참여는 코로나 19상황을 감안하여 사전 참여신청자에 한해서 입장이 가능하며, 현장 참여 이외에도 누구든 오는 2월 23일부터 3월 2일까지 국민신문고 전자공청회, 우편 및 이메일을 통해 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
낙동강유역물관리위원회는 2020년 12월부터 유역계획 수립을 위해 물관련 전문기관 컨소시엄(경남연구원, 한국유역환경학회, 한국수자원학회, 농어촌공사, ㈜삼안)을 구성하여 공동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유역계획은 낙동강유역 물관련 계획의 최상위 계획이며, 유역 물관리 전분야를 포괄하는 종합계획으로, 향후 2030년까지 유역 물관리의 비전과 전략을 제시하고, 지자체가 수립하는 모든 물관련 계획의 기준 역할을 하게 된다.
그간 공청회 개최 전에 실무추진단 간담회 3회, 전문가 회의 2회, 포럼 3회 등을 통해 유역주민, 관계기관, 전문가 등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또한 유역계획(안)에는 비전인 ’자연과 인간이 함께 하는 안전하고 건강한 낙동강‘ 과 함께 △물환경의 자연성회복, △지속가능한 물이용체계 확립, △물재해 안전체계 구축, △지역과 상생하는 물산업 육성, △유역공동체와 함께하는 물관리 등 5개 분야, 총 19개의 핵심전략 내용이 담겨있다.
낙동강유역물관리위원회 이진애 공동위원장은 “이번 공청회를 통해 제시된 의견들을 면밀히 검토 후 반영하여 유역계획이 보다 내실있게 수립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