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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군, 군민이 살기좋은 행복한 도시환경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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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재홍 기자] 청송군(군수 윤경희)은 '군민과 함께하는 행복청송' 건설을 위해 도시환경과 지역경제, 일자리 창출 분야에서 획기적인 발전을 이루고자 올해 군정 추진방향을 '도시재생으로 탈바꿈, 활기찬 경제, 일자리 넘치는 부유한 군민 삶의 행복'으로 정하고 세부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이를 위해 군은 주민들에게 필요한 생활편익시설 확충, 쾌적한 도시환경조성, 낡고 오래된 시가지 도시재생으로 변모, 인구소멸로 동력을 잃은 지역경제 부흥, 청송사랑화폐 발행, 청년 일자리 창출 등 도시·경제·일자리 분야 전반에 걸친 정책을 마련함으로써 군민과 함께하는 행복청송을 실현하기 위해 적극 앞장설 계획이다.
 

먼저, 생활에 불편함이 있는 곳을 중심으로 마을안길포장, 농로포장, 세천정비, 소교량 가설 등 군민 편익시설을 확충하기 위하여 소규모 주민숙원사업 273건에 93억원을 투입해 지역민들의 오랜 숙원사업들을 과감히 해결하고, 특히 지난해 태풍 “오마이스” 수해피해를 차질 없이 복구를 완료하여 주민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또한 안덕면복지회관 2층에 다양한 운동기구를 갖춘 체력단련실을 만들어 지역 주민들의 건강수준을 높일 계획이며, 현동면 눌인3리에도 쾌적한 환경에서 다양한 여가활동과 주민 소통의 공간을 조성해 군민 모두가 행복하고 건강한 청송을 만들어 나갈 계획도 가지고 있다.
 

아울러, 지난해 진보면 신촌약수탕에 1억원의 예산을 들여 무분별하게 난립돼 있는 24개소 상가의 옥외간판을 정비한 데 이어, 올해는 진보면 소재지 중심지에 3억원의 예산을 지원하여 64개소의 간판개선사업을 펼쳐 밝고 쾌적한 도시거리 공간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다음으로 청송읍과 진보면의 도시계획구역 내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사업을 적극 추진하여 도시계획구역의 난개발을 방지하는 것은 물론 체계적인 도시 개발로 주민들의 정주기반을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청송읍 1개 지구, 진보면 4개 지구에 군비 17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도시계획도로를 설치할 계획이며, 이는 도시의 주요 기능을 강화하고 토지이용을 극대화하여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셋째로는, 도시재생사업으로 낙후된 시가지를 새롭게 변모해 나갈 방안도 마련했다. 
 

청송군은 2020년도에 진보진안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진보면 진안리 일원(157,128㎡)에 130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2024년까지 복합커뮤니센터 신축, 정착지원센터 리모델링, 객주테마가로 조성, 안심생활가로 정비, 공공건축물 리모델링, 진보 진안 집수리사업 등을 실시하고 있으며, 이는 경제·문화·공동체의 전반적인 지역 재생사업과 정주환경 개선으로 군민의 삶의 질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지난해 위험건축물인 청송군 청송금곡지구(구, 보건의료원)가 도시재생인정사업에 선정되어 2023년까지 83억원을 들여 '5080 청춘삶터' 복합커뮤니티센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군은 이곳에서 청춘프로그램(창업지원, 건강문화·취미활동) 등을 운영하여 주거지역 내 도시서비스를 향상시키고, 신중년층 세대를 중심으로 한 사회통합과 공동체 활성화를 지원할 방침이다.
 

이밖에도 진보면 진안·각산리에 147억원의 예산으로 2023년까지 전선지중화사업을 추진하며, 전신주 및 통신주를 지중화해 전선 없는 거리를 조성하는 한편 쾌적한 도시환경 정비와 보도(인도)도 교체하여 안전한 보행공간을 확보해 나갈 예정이다.
 

넷째로는 지역경제가 활기 넘치도록 다양한 대책을 마련해 경기를 활성화시켜 나간다. 우선 2년 동안 계속된 코로나로 인해 누구보다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을 위하여 특례보증금 및 대출이차보전을 지원해 경영안전을 도모하고, 군 자체적으로 소상공인 맞춤형 재난지원금을 지급하여 침체된 경제활동에 활력을 불어넣을 방침이다.
 

또한, 지난해 어려운 시국에도 불구하고 지역의 골목상권을 살리며 지역경제에 많은 도움이 되었던 청송사랑화폐를 올해도 약 600억원을 발행할 예정이며, 특히 농민수당, 농산물 택배비 지원, 재난지원금 등 각종 정책수당을 청송사랑화폐로 지원해 소비촉진과 상권 활력 회복으로 침체된 지역경제에 많은 보탬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연료환경개선과 정주여건을 획기적으로 변화시키는 마을단위 개인 LPG소형저장탱크(0.25톤) 보급 사업을 시범적으로 추진한다. 3억원의 예산을 지원하여 100세대 정도 기준으로 시행할 예정이며, LPG가스의 안전성과 편리성에 있어 주민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외에도 농어촌마을 LPG소형저장탱크 보급사업에 11억원을 투입해 파천면 신기1리 마을 94세대에 LPG배관망을 설치하여 도시가스 수준의 에너지복지를 지원한다.
 

마지막으로 다섯째로는 취업이 어려운 계층의 고용 및 생계 안정을 지원하기 위하여 일자리 사업에 적극 나선다. 먼저 공공일자리사업에 5억6천9백만원을, 청년일자리창출 우수기업에 2천2백만원을 투입해 지역맞춤형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또한 미취업 청년들에게 취업과 창업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하여 2억5천5백만원의 예산을 마련했으며, 지역 인재를 발굴하고 채용하는 업체에 월 임금의 50%를 인센티브로 지원하여 청년유출을 방지하고 일자리 문제를 해결해 나갈 전략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군민의 행복한 생활을 보장할 수 있는 실질적인 주민중심의 생활편익시설을 확충하고, 쾌적하고 깨끗한 도시환경조성과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정주여건을 아름답게 정비하여 생기 있고 활기찬 청송군을 만들겠다”며 “특히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힘을 보태고,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는 등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정책들을 적극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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