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1.02 (일)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문화

<한국인의 술상> 최불암X최자 두 남자의 로드 다큐멘터리

URL복사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지난 12월, 국내 12개 OTT로 공개되며 화제를 모은 <한국인의 술상>이 2022년 설을 맞아 디렉터스 컷과 함께 설 특집 프로그램으로 재단장해 시청자들과 만난다. 

 

지난 10여 년간, 한반도 곳곳에 있는 8,000여 가지의 손맛과 정서를 소개해 온 56년 차 국민 배우 최불암과 래퍼인 동시에, 유튜브 최자로드로 음식 프로그램의 새로운 지평을 연 최자가 <한국인의 술상>에서 만났다. 일면식 하나 없고, 걸어온 길도, 나이도, 직업도 다른 두 남자의 유일한 접점이 하나 있으니 바로 ‘술’이다. 

 

한국인의 소울주 소주부터 노동의 허기를 달래던 막걸리, 옛 추억들이 떠오르는 과하주 그리고 오랜 정성이 들어가는 전통 방식의 소주와 청주까지! 우리나라의 전통술을 맛보기 위해 전국 방방곡곡을 누빈 최불암과 최자. 서울 한복판의 오래된 식당에서 삼겹살을 구워 먹고, 정겨운 시골길에서 막걸리도 나눠 마시고, 산속 캠핑장에서 달달한 과하주를 마셔보는 등 각양각색의 장소에서 한국인이 사랑한 술의 역사와 이야기를 음미해본다. 

 

그뿐만 아니라, 다른 곳에선 차마 털어놓을 수 없었던 56년 차 배우 최불암의 진솔한 인생과 어느덧 마흔 줄에 접어든 래퍼 최자의 고민이 다섯 가지 술과 함께 옴니버스식으로 펼쳐진다. 현재는 정상에 서 있지만, 오늘에 오기까지 겪어야 했던 배고픈 시간과 지금도 계속되는 막막한 미래에 대한 염려, 은퇴 등 그들의 속 깊은 인생사와 고민을, 술잔을 통해 들어본다. 서로 다른 환경, 세대, 다른 직업을 가졌기에 어쩌면 더 솔직해질 수 있는 두 남자의 진솔한 이야기들을 <한국인의 술상>에서 만난다. 

 

겨울 초입에 들어선 한반도 곳곳의 아름다운 절경과 함께 한국인의 술과 가장 잘 어울리는 안주의 조화도 <한국인의 술상>의 관전 포인트로 시청자들의 연휴를 즐겁게 채워줄 예정이다. 

 

로드 다큐멘터리 <한국인의 술상> 설특집 방송은 오는 1월 30일 밤 11:25 KBS 1TV를 통해 공개된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최대 식품 전시회 '푸드위크 코리아' 성료...식품 트렌드 한눈에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코엑스는 지난달 29일부터 11월 1일까지 서울 코엑스 A, B, C홀과 더플라츠에서 '제20회 서울국제식품산업전'( 푸드위크 코리아 2025)를 개최했다. 코엑스를 대표하는 식품 전시회인 ‘서울국제식품산업전'은 국내외 프리미엄 식품부터 대체·신식품, 제조자동화, 스마트유통, 팜테크까지 미래의 식품산업을 선보이는 국내 최대규모 국제 종합 식품 전시회로 올해는 42개국 950개사가 참가했다. '식탁혁명, 푸드테크가 만드는 내일의 식탁'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 참가한 기업들은 AI 영양분석, 대체단백질, 친환경 포장기술 등 첨단 기술과 식생활 트렌드를 선보였다. 전시장은 ▲푸드테크 ▲식품 ▲디저트 ▲외식·급식 등 4개 분야로 구성됐다. 또한, 행사 기간 동안 2026 식품외식산업전망, K-푸드+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푸드테크 기술사업화 성과공유대회, 국가식품클러스터 국제콘퍼런스, 글로벌 푸드테크 기술 표준화 심포지엄 등 다양한 부대 행사가 함께 열렸다. 개막식에서는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식품외식산업 발전 유공자에게 은탑산업훈장을 비롯한 11점의 정부포상을 직접 수여했다. 송 장관은 이날 개막식 격려사를 통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최대 식품 전시회 '푸드위크 코리아' 성료...식품 트렌드 한눈에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코엑스는 지난달 29일부터 11월 1일까지 서울 코엑스 A, B, C홀과 더플라츠에서 '제20회 서울국제식품산업전'( 푸드위크 코리아 2025)를 개최했다. 코엑스를 대표하는 식품 전시회인 ‘서울국제식품산업전'은 국내외 프리미엄 식품부터 대체·신식품, 제조자동화, 스마트유통, 팜테크까지 미래의 식품산업을 선보이는 국내 최대규모 국제 종합 식품 전시회로 올해는 42개국 950개사가 참가했다. '식탁혁명, 푸드테크가 만드는 내일의 식탁'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 참가한 기업들은 AI 영양분석, 대체단백질, 친환경 포장기술 등 첨단 기술과 식생활 트렌드를 선보였다. 전시장은 ▲푸드테크 ▲식품 ▲디저트 ▲외식·급식 등 4개 분야로 구성됐다. 또한, 행사 기간 동안 2026 식품외식산업전망, K-푸드+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푸드테크 기술사업화 성과공유대회, 국가식품클러스터 국제콘퍼런스, 글로벌 푸드테크 기술 표준화 심포지엄 등 다양한 부대 행사가 함께 열렸다. 개막식에서는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식품외식산업 발전 유공자에게 은탑산업훈장을 비롯한 11점의 정부포상을 직접 수여했다. 송 장관은 이날 개막식 격려사를 통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스포트라이트 받는 주인공 뒤에 숨은 조력자를 기억하자
지난 14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파라과이의 축구 평가전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단연 오현규였다. 그는 후반 30분 승리에 쐐기를 박는 결정적인 골을 넣으며 언론의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그러나 그 골의 배후에는 수비수 두 명을 제치는 현란한 드리블 후 냉정히 경기의 흐름을 읽고 찬스를 만들어낸 또 다른 주인공이 있었다. 바로 이강인이다. 그는 전방으로 빠르게 침투한 오현규에게 정확한 타이밍의 패스를 연결해 골의 90%를 만들어 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경기가 끝난 후 조명은 오직 골을 넣은 선수에게만 쏟아졌고, 이강인의 이름은 짤막이 언급되었다. 지난 21일 한국프로야구 2025 플레이오프 한화 대 삼성의 3차전에서 한화가 5대4로 역전승을 거둔 뒤, 단연 승리의 주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구원투수로 나와 4이닝 무실점으로 역투한 문동주였다. 그런데 사실 한화가 역전승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상대적으로 어린 문동주를 노련한 투수 리드로 이끌어간 최재훈 포수가 있었기 때문이다. 경기가 끝난 후 역투한 문동주와 역전 투런 홈런을 친 노시환만 승리의 주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고 최재훈의 이름은 언급조차 없다. 이러한 장면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