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9.12 (금)

  • 맑음동두천 25.8℃
  • 구름조금강릉 27.3℃
  • 맑음서울 26.6℃
  • 구름많음대전 25.0℃
  • 흐림대구 22.6℃
  • 흐림울산 23.8℃
  • 구름많음광주 24.8℃
  • 흐림부산 27.2℃
  • 구름조금고창 25.2℃
  • 제주 24.5℃
  • 맑음강화 25.7℃
  • 구름많음보은 24.4℃
  • 구름많음금산 25.9℃
  • 구름많음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2.1℃
  • 구름많음거제 25.3℃
기상청 제공

사회

지난해, 역대 2번째로 더웠다…이른 장마·빠른 폭염 영향

URL복사

 

연평균 13.3도, 평년 대비 0.8도 높아
역대 1위는 2016년으로 13.4도 기록
지난해 2월·3월 평균기온 각각 2위·1위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지난해 한반도 기온이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역대 두 번째로 연평균 기온이 높았던 것으로 기록됐다.

23일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연평균 기온은 13.3도로 평년 대비 0.8도 높았다. 이는 지난 1973년 기상 관측 이래 두 번째로 높은 기온이다. 가장 높은 기온을 보였던 해는 2016년으로 연평균 13.4도를 기록했다.

시기별로 살펴보면, 지난해 1월 상순은 한파(평균기온 영하 12.3도)로 시작했으나 하순으로 갈수록 기온이 급격히 오르면서 변동폭이 역대 가장 컸던 것으로 조사됐다.

2월과 3월의 평균기온은 각각 역대 2위와 1위로 기록됐다. 2월은 평균 3.4도로 평년보다 2.2도 높았고, 3월은 8.7도로 평년과 비교해 2.6도 높았다. 이로 인해 지난해 서울 벚꽃 개화일은 3월24일로 관측 이래 가장 빨랐다.

기상청 관계자는 높은 기온의 원인으로 "북극 기온이 평년보다 낮은 가운데 강한 극 소용돌이와 제트기류가 고위도 지역에 형성돼 북극 찬 공기를 가두는 역할을 했다"며 "서태평양의 해수면 온도가 높게 유지되면서 따뜻한 이동성 고기압 발달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전했다.

이른 장마 종료와 빠른 폭염이 한반도 기온을 높였다.


지난해 장마는 7월3일 시작해 7월19일에 종료됐다. 특히, 중부와 제주는 장마기간이 17일로 역대 세 번째로 짧았다. 이후 폭염이 일찍 찾아오면서 7월 폭염일수는 8.1일로 평년보다 4일이 많았고, 최고기온도 30.8도로 평년과 비교해 1.9도 높았다.

기상청 관계자는 "북태평양고기압이 느리게 북상하면서 장마철이 늦게 시작했고, 7월 중·하순 제트기류가 평년보다 북편하면서 장마가 일찍 종료됐다"며 "장마 이후에는 대기 상층에 티베트고기압(고온건조), 대기 중층에 북태평양고기압(온난다습)이 확장하고 강한 햇볕의 영향으로 폭염과 열대야가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가을 날씨도 전반적으로 고온을 유지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해 9월1일부터 10월15일까지의 평균기온은 20.9도로 집계됐다. 이는 역대 가장 높은 기온이다. 다만 10월 중순으로 넘어가면서 기온이 급하강해 기온 변동폭도 역대 가장 컸던 것으로 조사됐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사회

더보기
넷마블문화재단, ‘2025 전국장애학생 e페스티벌’ 성료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넷마블문화재단(이사장 방준혁)은 국립특수교육원,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주최하고 교육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2025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1일 밝혔다. 9월 9일과 10일 양일간 펼쳐진 이번 ‘2025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은 지난 6월부터 7월까지 전국에서 약 2,500여 명이 참가한 지역예선을 거쳐 선발된 전국 특수학교(급) 학생, 지도교사, 학부모 등 1,600여 명의 참가자들이 출전해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대회는 e스포츠대회 10종목(마구마구 리마스터, 모두의마블 등), 정보경진대회 18종목 등 총 28종목으로 치러졌으며, 각 종목별 우승팀 총 28팀은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상,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등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특히, ‘마구마구 리마스터’는 광주 은혜학교 이민범, 정현 학생이 우승했고 ‘모두의마블’은 경남 완월초등학교 성은서, 이하은 학생이 우승을 차지했다. ‘마구마구 리마스터’ 종목에 참가해 우승을 거둔 이민범, 정현 학생은 “열심히 연습한 만큼, 좋은 결과가 나와서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이 걸려있는 정보경진대회 결과는 추후 대회 홈

문화

더보기
헬렌 켈러의 삶을 새롭게 재해석한 비언어극 ‘마이 디어, 헬렌’ 공연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부산 극단 ‘배우, 관객 그리고 공간(배·관·공)’이 배리어프리 연극 ‘마이 디어, 헬렌’을 무료로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의 장애인 문화예술 향유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장애인 관객이 차별 없이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공연은 9월 11일부터 21일까지 부산 북구 창조문화활력센터 소극장 624에서 열리며, 러닝타임은 약 55분이다. 전 연령 관람이 가능하다. ‘마이 디어, 헬렌’은 헬렌 켈러의 삶을 새롭게 재해석한 비언어극으로, 언어를 최소화하고 움직임과 몸짓을 중심으로 구성해 청각, 시각, 언어적 제약이 있는 관객도 불편 없이 이해하고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작품은 어린 시절부터 성숙한 사회운동가로서의 삶까지 세 장면으로 펼쳐지며, 장애인 배우가 직접 무대에 올라 비장애인 배우와 호흡을 맞춘다. 자막과 현장 음성 해설을 통해 장애인 관객의 접근성을 높이고, 비장애인 관객에게도 새로운 연극적 체험을 선사한다. 공연 후에는 관객과의 대화가 이어져 창작 과정과 배우들의 이야기를 공유하며 예술의 사회적 의미를 더욱 깊게 나눈다. 이 작품은 2025년 7월 프랑스 아비뇽 오프 페스티벌 공식 초청작으로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생성형 AI 활용…결국 사용자의 활용 능력과 방법에 달려 있다
지난 2022년 인공지능 전문 기업인 오픈AI에서 개발한 챗GPT를 비롯해 구글의 Gemini(제미나이), 중국의 AI기업에서 개발한 딥시크, 한국의 AI기업에서 개발한 뤼튼,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두고 있는 중국계 미국기업이 개발한 젠스파크 등 생성형 AI 활용시대가 열리면서 연령층에 상관없이 생성형 AI 활용 열기가 뜨겁다. 몇 시간에서 며칠이 걸려야 할 수 있는 글쓰기, 자료정리, 자료검색, 보고서, 제안서 작성 등이 내용에 따라 10초~1시간이면 뚝딱이니 한번 사용해 본 사람들은 완전 AI 마니아가 되어 모든 것을 AI로 해결하려 한다, 이미 65세를 넘어 70세를 바라보는 필자는 아직도 대학에서 3학점 학점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일 개강 첫날 학생들에게 한 학기 동안 글쓰기 과제물을 10회 정도 제출해야 하는데 생성형 AI를 활용해도 좋으나 그대로 퍼오는 것은 안 된다는 지침을 주었다. 그러면서 “교수님이 그대로 퍼오는지 여부를 체크 할수 있다”고 큰소리를 쳤다. 큰소리가 아니라 지난 학기에도 실제 그렇게 점검하고 체크해서 활용 정도에 따라 차등 평가를 실시했다. 이렇게 차등 평가를 할 수 있다는 것은 필자가 생성형 AI 활용 경험이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