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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김정은, 새해 방역 강화 강조…종전선언·올림픽 언급 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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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전원회의서 코로나 방역 강화 지시
"비상 방역 사업은 국가 사업의 제1순위"
임을출 "북한 운신의 폭이 매우 좁은 상황"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북한의 새해 최우선 과제는 코로나19 방역 강화였다. 김정은 북한 조선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이 새해에도 방역 강화를 강조했다. 종전 선언은 물론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관한 언급도 없어 북한의 접경 봉쇄와 고립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1일 북한 노동신문 등 북한 매체들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지난해 말 열린 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4차 전원회의 연설에서 "비상 방역 사업은 국가 사업의 제1순위로 놓고 사소한 해이나 빈틈, 허점도 없이 강력하게 전개해 나가야 할 최중대사"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또 "나라의 방역 기반을 과학적 토대 위에 확고히 올려 세우고 방역 부문의 물질 기술적 토대를 튼튼히 갖추는 것을 비롯해 우리의 방역을 선진적이며 인민적인 방역에로 이행시키는 데 필요한 수단과 역량을 보강, 완비하는 사업을 적극 내밀어야 한다"고 지시했다.

이번 전원회의 결과 보도에서 남북 관계나 북미 관계에 관한 언급은 거의 없었다.

남북 관계 개선이나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북미 대화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됐던 종전 선언이나 2월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관한 언급 역시 이번 전원회의 결과 보도에 담기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북한의 접경 봉쇄와 외교적 고립이 당분간 이어질 것임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정성장 세종연구소 북한연구센터장은 "2021년 신종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출현과 전 세계적 대유행의 지속으로 인해 북한은 올해에도 계속 국경을 폐쇄하고 중국과 꼭 필요한 최소한의 교역만을 진행하면서 자력갱생에 의존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정 센터장은 이어 "따라서 한국 정부가 추진하는 한반도 종전 선언이나 미국과의 대화에 북한이 호응해 나설 가능성은 현재로서는 매우 낮은 것으로 분석된다"며 "북한이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참석할 가능성도 낮아 보인다"고 분석했다.

임을출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는 "좀더 지켜봐야 하겠지만 현재 북한의 운신의 폭이 매우 좁은 상황으로 판단된다"며 "무엇보다 코로나가 언제 종식될지 모르는 상황에서 대외 접촉을 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짚었다.

임 교수는 "국경 봉쇄 지속, 남측 대선, 미중 간 패권 경쟁 심화 등을 감안해 적극적인 외교 공세를 펴기에는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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