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3.31 (화)

  • 구름많음동두천 17.7℃
  • 흐림강릉 9.3℃
  • 구름많음서울 18.4℃
  • 구름많음대전 17.9℃
  • 흐림대구 15.3℃
  • 흐림울산 13.1℃
  • 구름많음광주 19.1℃
  • 흐림부산 15.0℃
  • 흐림고창 15.5℃
  • 맑음제주 16.2℃
  • 구름많음강화 17.2℃
  • 구름많음보은 17.2℃
  • 구름많음금산 17.9℃
  • 맑음강진군 19.2℃
  • 흐림경주시 13.4℃
  • 흐림거제 15.3℃
기상청 제공

사회

오미크론 감염 3차접종자들 모두 '경증'…중증과 사망 예방

URL복사

 


백신 무용론 vs 3차접종 후 중증·사망 예방 80%
돌파감염 있어도 더 중요한 건 중증과 사망 예방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 후 오미크론 변이에 돌파감염된 사례가 국내에서 발생한 후 '백신 무용론'이 퍼지는 모양새다. 방역 당국은 3차 접종 후 오미크론 감염 예방효과가 80%로 올라간다는 연구를 들며 즉각 대응에 나섰다.

 

전문가들도 현재 접종 중인 백신만으로는 오미크론 감염을 완벽하게 막을 수 없다면서도 3차 접종을 통해 중증·사망 예방효과를 끌어올리면서 후천적 면역 효과를 높일 수 있다고 봤다.

 

21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6시 기준 국내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 178명 중 3차 접종까지 마친 이들은 5명이다.

 

5명 모두 60대 미만 젊은 연령층으로, 경증 환자다. 5명 중 3명은 1회만 접종해도 되는 얀센 백신을 기본접종한 후 추가접종을 받았으며, 1명은 기저질환을 앓고 있다.

 

일각에선 오미크론 변이를 막을 수 없다며 굳이 이상반응을 걱정하면서까지 3차 접종을 받을 필요가 없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이에 방역 당국은 3차 접종 후 오미크론 변이 감염 예방효과가 80% 수준으로 올랐다는 연구 결과를 내세우며 접종 필요성을 강조했다.

 

박영준 방대본 역학조사팀장은 "오미크론 (감염 예방효과에) 있어서는 최근에 보고된 영국 자료가 있다. 2차 (접종을) 완료한 백신 종류가 메신저 리보핵산(mRNA)이냐, 바이러스 벡터(전달체)냐에 따라 감염 예방효과가 차이를 보인다는 보고가 있다"면서도 "3차 접종을 했을 땐 모두 감염 예방효과가 80% 수준으로 올라간다고 보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3차 접종 후 오미크론 감염 중증·사망 예방효과에 대해선 추가 연구가 필요하지만, 일부 연구에선 80% 안팎일 것이란 결과가 나왔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지난 16일 3차 접종 관련 대국민 설명회에서 영국 자료를 인용하며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백신을 기본접종한 후 화이자 백신을 3차 접종했을 때 오미크론 변이 예방효과가 70~75%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영국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ICL) 연구팀은 최근 3차 접종 후 오미크론 중증 예방 효과를 80~85.9%로 추정했다.

 

여기에 인체 면역체계까지 고려하면 오미크론 감염을 완벽하게는 예방할 수 없더라도 오미크론 중증·사망 예방효과가 일정 수준으로 높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간단하게 T세포는 인체 내로 들어온 바이러스를 인식하고,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포를 공격한다. B세포는 바이러스를 무력화하는 항체를 만든다. T세포가 바이러스 공격을 결정하면 B세포가 만든 항체가 공격에 나서는 구조다.

 

김우주 고려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초기 중국 우한에서 나온 바이러스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백신은 다른 변이 바이러스 감염을 막을 정도로 스펙트럼이 넓지 않다. 인체 면역은 처음 노출된 백신이나 항원과 같거나 유사한 것을 기억해 방어한다"면서도 "항체 면역, T세포 면역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면역 능력을 측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3차 접종으로 항체가가 높아지는 동시에 백신 접종 또는 감염으로 얻는 '후천성 면역'의 핵심인 T세포와 B세포가 작동하면서 오미크론을 식별하고, 감염되더라도 중증·사망 위험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단, 오미크론 변이의 실제 중증·사망 위험도는 추가적인 근거가 필요하다는 게 중론이다. 오미크론 변이 자체의 병독성이 약하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백신 접종자, 재감염자, 미접종자 등 다양한 이들이 감염된 후에 나타난 증상 등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정보가 더 많이 확보될 때까지 불확실성이 높다.

 

그럼에도 전문가들은 접종을 마쳐도 면역력이 잘 형성되지 않는 면역 저하자, 요양병원·시설 입원·입소자, 고령층은 3차 접종을 통해 추가 면역 확보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천은미 이화여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3차 접종은 무엇보다 감염 후 중증으로 발전할 수 있는 면역 저하자, 항암치료 환자, 고령층 등을 대상으로 진행해 추가적인 면역 확보를 유도해야 한다"며 "백신 접종의 목적은 감염 예방도 있지만 더 중요한 건 중증과 사망을 예방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특집-박관열 더불어민주당 광주시장 예비후보】 준비된 '직통(直通) 시장’
[시사뉴스 성남=윤재갑 기자] 이번 6.3 지방선거는 단순한 지방자치단체장·지방의회 의원 선출을 넘어 ▲정권에 대한 평가 ▲중앙 정치 영향력의 반영 ▲행정구역 재편에 따른 새로운 선거구 조정 ▲선거 질서 관리 강화 등의 이슈가 복합적으로 작동하는 중요한 정치 이벤트로 평가되고 있다. 2024년 말 비상계엄 사태와 2025년 정권 교체(탄핵 등 정치적 격변 시나리오 포함) 이후 치러지는 선거인 만큼, 민심의 향방이 어디로 향할지가 최대 관심사이다. 집권 여당이 된 민주당은 지방권력을 새로 잡거나 수성해야 하는 입장이고, 야당이 된 국민의힘은 상황 반전을 위한 토대마련이라는 절체절명의 위기감을 극복해야 하는 양상이다. 특히, 정치 양극화와 중앙정치 흐름이 지역 민심에 어떻게 반영될지 주목되고 있는 가운데 경기 광주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박관열 예비후보를 만나 광주시장 출마의 변과 시장이 되면 어떤 시장이 될 것인가에 대해 들어보았다. 【편집자주】 이번 선거의 핵심 슬로건으로 '직통(直通) 광주'를 내걸으셨다. 소통을 넘어 '즉시 연결'되는 행정을 강조하셨는데, 박관열식 '직통 행정'을 설명해 달라. 단순히 "시민의 목소리를 듣겠다"는 식의 수동적인 소통은 이제 유

정치

더보기
조재희 예비후보, ‘동네방네 간담회’ 통해 구민과 따뜻한 소통 행보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송파구청장 선거에 출마한 조재희 예비후보가 격식 없는 소통 행보로 구민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조 예비후보는 최근 송파구 곳곳에서 ‘동네방네 간담회’를 개최하며 주민들과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따뜻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고 31일 밝혔다. “격식보다는 진심”... 차 한 잔에 담긴 송파 사랑 이번 간담회는 대규모의 딱딱한 공식 행사에서 벗어나, 조 후보를 지지하는 지역 주민들과 당원들이 자발적으로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교류하는 ‘사랑방’으로 친목 도모를 위해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따뜻한 차한잔를 나누며 지역의 현안과 미래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했다. 캠프 관계자는 환영사에서 “바쁜 일정 속에서도 자리를 함께해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오늘 이 자리는 조재희 후보를 아끼는 분들이 모여 서로의 진심을 확인하고, 더 나은 송파를 향한 청사진을 공유하는 소중한 시간”이라고 행사의 취지를 전했다. “준비된 국정 기획 전문가, 송파를 새롭게 디자인하다” 조재희 예비후보는 특유의 열정적인 목소리로 송파를 향한 비전을 쏟아냈다. 조 후보는 “설레이는 송파를 만들기 위해 저의 모든 정치적 역량과 열정을 불태우겠다”며 의지를 피력했

경제

더보기
이재명 대통령 “에너지 수급 불안 과감한 대응 나서라...긴급재정명령 활용할 수 있다”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중동전쟁으로 인한 에너지 수급 불안에 대해 긴급재정명령을 발동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31일 청와대에서 개최된 국무회의에서 “중동전쟁의 여파로 세계 경제에 비상등이 켜졌다. OECD(Organization for Economic Cooperation and Development, 경제협력개발기구)는 올해 주요 국가들의 성장률 전망치를 일제히 하향 조정하면서 올해 2분기에 유가가 135달러까지 치솟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며 “대외의존도가 높고 중동 지역으로부터의 에너지 수급 비중이 큰 우리 입장에서는 더더욱 철저한 점검, 치밀한 비상 대책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 각 부처는 담당 품목의 동향을 일일 단위로 세밀하게 모니터링하고 수급 불안 우려에 대해서는 선제적이고 과감한 대응에 나서 주기 바란다”고 지시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우리가 어떤 상황에 처했을 때 그 대응책을 고민할 때 일반적으로 보면 기존의 관행이나 또 통상적 절차에 계속 의지하는 경향이 있다. 그런데 좀 더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며 “필요하면 입법도 하고, 또 우리가 가진 권한이나 역량을 최대치로 발휘하도록 노력해야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정치(政治)’를 잃은 시대, 지도자의 야욕이 부른 재앙
야욕이 낳은 비극, 명분 없는 전쟁의 참상 지난 2월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동 공습으로 시작된 전쟁이 당초 단기전 예상을 깨고 4주째를 넘기고 있다. 이란의 저항이 거세어지며 장기전 돌입이 자명해진 상황이다. 미국과 이스라엘은 사실상 전쟁 범죄를 저질렀으며, 이란의 반격 과정에서 민간인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이 정당성 없는 전쟁으로 인해 중동은 물론 유럽과 아시아 국가들까지 막대한 경제적·사회적 내상을 입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과 네타냐후 총리는 왜 총성을 울렸는가? 명분은 자국민 보호였으나, 실상은 트럼프의 11월 중간선거 승리와 네타냐후의 집권 연장이라는 '개인적 정치 야욕' 때문임을 천하가 다 알고 있다. 지도자의 광기에 가까운 무모함이 아무도 상상하지 못한 극단의 비극을 초래한 것이다. 국민을 편안하게 만드는 것이 정치의 본령(本領)이다 정치(政治)의 한자를 풀이하면 ‘구부러진 곳을 편편히 펴서 물이 흐르듯이 잘 흐르게 한다’는 뜻이다. 즉, 삶이 고단한 국민을 위해 올바른 정책을 펴서 모두를 편안하게 만드는 것이 정치의 본질이다. 이를 위해 정당이 존재하고, 정권을 획득한 집권 여당은 행정·사법부와 협력하여 오직 국리민복(國利民福)을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