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9.16 (화)

  • 맑음동두천 25.8℃
  • 구름조금강릉 27.3℃
  • 맑음서울 26.6℃
  • 구름많음대전 25.0℃
  • 흐림대구 22.6℃
  • 흐림울산 23.8℃
  • 구름많음광주 24.8℃
  • 흐림부산 27.2℃
  • 구름조금고창 25.2℃
  • 제주 24.5℃
  • 맑음강화 25.7℃
  • 구름많음보은 24.4℃
  • 구름많음금산 25.9℃
  • 구름많음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2.1℃
  • 구름많음거제 25.3℃
기상청 제공

경제

[마감시황] 코스피, 외인 매수에 3000선 턱밑까지 반등...코스닥도 상승

URL복사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중국 부동산 그룹 헝다가 공식 채무불이행(디폴트) 상태가 됐음에도 우려와 달리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는 외국인의 매수세가 이어지면서 3000선 턱밑까지 반등했다.

7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973.)보다 18.47포인트(0.62%) 오른 2991.72에 마쳤다. 지수는 0.59포인트(0.02%) 오른 2973.84에 출발한 뒤 오전 중 한 때 하락 전환하기도 했지만 다시 상승 전환했다. 오후께 접어들면서 상승세를 이어가더니 3000선 턱밑까지 반등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2109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396억원, 796억원 어치를 팔아치웠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오미크론 우려 완화와 중국의 지준율 인하 등이 투자심리 완화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 같다"며 "특히 전기전자 업종에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이 계속되면서 상승세가 이어지는 점도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1.54%), 종이목재(-0.53%), 비금속광물(-0.24%)을 제외하고 하락했다. 반면 은행(2.35%)과 건설업(2.31%), 운수창고(1.59%), 전기전자(1.27%), 유통업(1.06%) 순으로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엇갈렸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1.44%(1100원) 오른 7만7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카카오뱅크(2.74%), SK하이닉스(2.53%), 현대차(0.48%) 등은 오른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2.66%), 삼성SDI(-1.00%), LG화학(-0.84%), 기아(-0.72%), NAVER(-0.26%) 순으로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991.87)보다 4.77포인트(0.48%) 오른 996.64에 마감했다. 지수는 5.02포인트(0.51%) 오른 996.89에 시작한 뒤 장중 내내 상승세를 이어갔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은 870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619억원, 333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도 엇갈렸다. 에이치엘비(0.14%)와 알테오젠(0.12%)은 상승, 셀트리온제약과 SK머티리얼즈는 보합한 반면 나머지는 하락했다. 위메이드(-3.41%), 펄어비스(-0.76%), 에코프로비엠(-0.36%), 엘앤에프(-0.30%), 셀트리온헬스케어(-0.49%) 등이다.

김 연구원은 "반도체 산업은 향후 업황 호조 기대감이 확대되고 있다. 특히 디램 장비 제조업체의 수출 금지 조치로 디램 수요 대비 공급 부족 가능성도 존재한다"며 "서버용 디램 수요 시장 전망치를 상회하며 관련주 수혜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중국 2위 부동산 개발업체 헝다(에버그란데) 그룹은 6일(미국 동부시간) 8249만달러(약 973억원) 달러채 이자 유예기간이 끝날 때까지 관련 이자를 지급하지 못했다.

이는 헝다그룹이 공식 채무불이행(디폴트)를 낸 것으로 간주돼 회사는 구조조정 수순을 밟을 것으로 예상된다. 과거 하이난항공(HNA)그룹이 헝다의 선례가 될 것으로 관측되기도 하지만, 정부 개입 강도와 연착륙 실현 여부가 주목된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국회, 16일 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 질문…'미 한인 구금 사태'·관세 협상 등 쟁점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국회는 16일 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을 실시한다. 여야는 '내란 종식' '미 조지아주 한인 구금 사태', 한미 관세 협상 등을 놓고 공방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민주당은 윤석열 정부 시절 드론 도발 등 외환죄 논란을 집중 부각하면서 내란 종식 프레임을 이어갈 전망이다. 한정애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지난 14일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내란 종식이 대한민국의 정상화"라며 "우리 당은 내란 청산 그리고 끊임없는 개혁, 미래를 위한 성장 동력 확보 차원에서 최선을 다해 임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미국 조지아주 한인 구금 사태와 대미 외교 및 한미 관세 협상 등 현 정부 출범 이후 외교·안보 현안을 집중 지적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한미관세 협상을 사실상 '외교 참사'로 보고 있고 지금도 손을 놓고 있다"며 "조지아주 구금 사태, 현 정부의 대북관, 군 내 무너지는 안보 관련 내용도 물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수진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은 14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내란특별재판부 또는 사법부 해체 등 다양한 이슈들이 많다"며 "관세 문제, 미국과의 외교 문제도 있다. 이런 것들에 대해 명명

경제

더보기
"제조업·AI는 미래 경쟁력" 이노비즈협회, 옴부즈만과 규제 개선 간담회 개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노비즈협회(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는 16일 경기 판교 협회 대회의실에서 최승재 중소기업 옴부즈만과 함께 이노비즈기업인 현장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글로벌 관세 협상 과정에서 제조업의 중요성이 다시 부각되고, 동시에 정부가 추진 중인 AI 활성화 정책 방향에 맞춰 혁신형 중소기업의 현장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이노비즈협회 정광천 회장을 비롯 최영호 부회장(㈜리스크제로 대표), 배민성 부회장(㈜지니테크 대표), 김종원 부회장(㈜네오피에스 대표), 박지환 이사(㈜씽크포비엘 대표) 등이 참석했으며, 옴부즈만 측에서는 최승재 옴부즈만과 지원단 관계자가 함께했다. 간담회에서는 △중소기업 현실에 맞는 중대재해처벌법 개선 △AI 데이터 규제 개선을 위한 TDM 면책 제도 도입 △노란봉투법 시행에 따른 중소기업 피해 최소화 방안 마련 △기술융복합 R&D 관련 외국인 전문인력 비자 제도 개선 등 혁신형 중소기업의 성장과 AI 확산을 위한 현장 규제 개선 방안이 논의됐다. 정광천 이노비즈협회 회장은 “이노비즈기업은 제조업의 뿌리를 지키면서 동시에 AI와 같은 신기술을 선도하는 혁신 주체”라며, “최근

사회

더보기
해양경찰관 고(故)이재석 경사 사건과 관련 인천해경서장 대기 발령
(사진=뉴시스 제공)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갯벌에 고립된 70대 중국인을 구조하다가 순직한 해양경찰관 이재석(34) 경사 사고와 관련해 관할 해경서장을 대기 발령 조치했다. 해양경찰청은 16일 이광진 인천해양경찰서장을 대기발령하고 중부해경청에서 근무하도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해경청은 또 인천해경서 영흥파출소 소장과 사고 당시 당직 팀장도 대기 발령 조치했다. 인천해경서는 지난 11일 새벽 인천 영흥도 갯벌에서 이 경사가 고립자 구조 중 순직한 사고와 관련해 대응이 미흡했다는 지적과 함께 사건을 은폐 하려고 했다는 의심을 받았다. 당시 파출소 당직자는 모두 6명이었으나 이 중 4명은 휴게시간이라 이 경사만 혼자서 출동했고 추가 인원 투입도 늦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당직팀 동료 4명은 전날 장례식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그동안 영흥파출소장으로부터 이 경사를 '영웅'으로 만들어야 하니 사건과 관련해 함구하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폭로했다. 이 경사 순직 사고와 관련해 해경은 2인 출동이나 최대 3시간 휴게 등 다수의 관련 규정을 지키지 않은 정황도 드러났다. 이와 관련 이재명 대통령이 순직 사고와 관련 "해경이 아닌 외부의 독립적인 기관에 맡겨 엄정히 조사하라"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생성형 AI 활용…결국 사용자의 활용 능력과 방법에 달려 있다
지난 2022년 인공지능 전문 기업인 오픈AI에서 개발한 챗GPT를 비롯해 구글의 Gemini(제미나이), 중국의 AI기업에서 개발한 딥시크, 한국의 AI기업에서 개발한 뤼튼,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두고 있는 중국계 미국기업이 개발한 젠스파크 등 생성형 AI 활용시대가 열리면서 연령층에 상관없이 생성형 AI 활용 열기가 뜨겁다. 몇 시간에서 며칠이 걸려야 할 수 있는 글쓰기, 자료정리, 자료검색, 보고서, 제안서 작성 등이 내용에 따라 10초~1시간이면 뚝딱이니 한번 사용해 본 사람들은 완전 AI 마니아가 되어 모든 것을 AI로 해결하려 한다, 이미 65세를 넘어 70세를 바라보는 필자는 아직도 대학에서 3학점 학점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일 개강 첫날 학생들에게 한 학기 동안 글쓰기 과제물을 10회 정도 제출해야 하는데 생성형 AI를 활용해도 좋으나 그대로 퍼오는 것은 안 된다는 지침을 주었다. 그러면서 “교수님이 그대로 퍼오는지 여부를 체크 할수 있다”고 큰소리를 쳤다. 큰소리가 아니라 지난 학기에도 실제 그렇게 점검하고 체크해서 활용 정도에 따라 차등 평가를 실시했다. 이렇게 차등 평가를 할 수 있다는 것은 필자가 생성형 AI 활용 경험이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