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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층간소음 흉기난동 부실대응 송민헌 인천경찰청장 사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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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골탈태의 자세와 특단의 각오로 위급 상황에 처한 시민 보호에 최선을 다해달라" 당부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 층간소음 흉기난동 경찰의 부실대응과 관련해 인천경찰청장이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했다.

 

송민헌 인천경찰청장은 1일 입장문을 통해 "논현경찰서 부실대응에 대한 총괄 책임을 지고 인천경찰청장 직에서 물러남과 동시에 경찰을 퇴직 한다"고 밝혔다.

 

송 청장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시민 안전을 지키는 경찰의 책무가 얼마나 무겁고 엄중한지 깊이 새겨 달라"면서 "환골탈태의 자세와 특단의 각오로 위급 상황에 처한 시민 보호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위축된 공권력의 장기화가 자칫 정당하고 적극적인 법집행까지 영향을 받을까 우려된다는 입장도 내비쳤다.

 

송 청장은 "시민의 당연한 분노와 비난은 감내해야 할 상황이지만 열심히 직무를 수행하는 우리 인천경찰에게 따뜻한 격려를 보내 주신다면 심기일전해서 더욱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인천자치경찰위원회와의 인사 협의 등 후임 청장 인선 절차가 마무리될 때까지 청장으로서 빈틈없이 직무를 수행하겠다면서 "사건 피해자의 조속한 회복을 기원 한다"고 덧붙였다.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이날 인천경찰청 112상황실, 논현경찰서, 모 지구대, 인천소방본부 상황실, 인천 남동소방서 소속 안전센터 등 6곳을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최근 흉기난동 사건 당시 부실하게 대응했다가 최근 해임된 경찰관 2명의 근무지와 119신고 내용 등을 확인하기 위해 압수수색을 벌인 것으로 파악됐다.

 

해임된 A경위와 B순경은 지난달 15일 오후 5시5분경 인천 남동구 한 빌라에서 발생한 흉기 난동 사건 당시 현장을 이탈해 부실하게 대응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이 사건으로 피해자 일가족 3명이 흉기에 찔리는 등 부상을 입었으며 이 중 1명은 현재까지 의식을 잃었고 뇌경색 수술을 받았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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