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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연 저점 추락한 증시, “코스피 2790이 1차 저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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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관련 데이터 확보될 때까지 변동성 이어질 듯
"전염병 증시 영향력, 과거에 비해 지속성 길지 않아"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코로나19 신종 변이바이러스 ‘오미크론’의 등장으로 국내 증시가 연저점으로 붕괴됐다. 증권사들은 당분간 변동성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본 가운데 1차 저지선이 2790선이라고 분석했다.

 

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전날 코스피는 연중 최저점을 기록했다. 종가 기준으로 2830선에서 장을 마친 것을 올해 처음이며, 장중에는 2822.73까지 내려가기도 했다.

 

코스피의 하락세는 오미크론 경계감 때문이다. 지난주 후반 코로나19 신종 변이바이러스 ‘오미크론’이 전세계에 확산되면서 글로벌 증시에 우려가 반영됐고, 전날에는 국내증시에도 큰 영향을 미치는 모습이다.

 

특히 울산 지역 확진자가 오미크론 발생국에서 입국했다는 소식이 국내증시 반락의 재료가 됐고, 모더나 최고경영자(CEO)가 부정적인 발언을 했던 것이 미국선물시장에 영향을 주면서 아시아 증시 전반의 부진으로 이어졌다.

 

스테판 방셀 모더나 CEO는 "기존 백신이 델타 변이 때와 (효과가) 같은 일은 없다"라며 "물질적인 (효과) 하락(material drop)이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내가 이야기 했던 모든 과학자들은 '이건 좋을 수 없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같은 소식에 오미크론이 글로벌 금융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전날 시장의 하락 폭이 크지 않았던 배경은 오미크론이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에 영향을 주긴 어려울 것이란 분석 때문이었다.

 

하지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상·하원 은행위원회 참석에 앞서 보낸 답변지를 통해 "최근 코로나19 사례의 증가와 오미크론 변종의 출현은 고용과 경제활동에 하방 위험을 초래하고 인플레이션에 대한 불확실성을 증가시킨다"고 말했다. 또 오미크론으로 노동시장의 개선이 늦어지고 공급망 혼란 현상이 심화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에 증권가는 당분간 오미크론에 따른 변동성 확대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모더나 CEO가 현존하는 백신 가지고는 다른 코로나 변이보다 오미크론에 대응하는 것이 덜 효과적일 가능성을 언급했다"며 "(오미크론)관련 데이터가 충분히 확보될 때 까지 약 1~2주간은 오미크론과 계속 마주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만, 전염병의 증시 영향력은 과거에 비해 지속성이 길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소연 신영증권 연구원은 "이번 조정의 본질은 경기가 둔화되는데도, 인플레 때문에 중앙은행의 도움을 기대하기 어려운 구간이라는 것"이라며 "12개월 선행 주가순자산비율(PBR) 1배가 2790선에 위치해 있으며, 일단 해당 레벨 전후에서 1차 지지가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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