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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뉴욕증시, 금리 상승 속 혼조 마감...은행주 오르고 기술주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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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혼조 마감했다.

 

CNBC, 마켓워치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94.55포인트(0.55%) 오른 3만5813.80로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전장보다 7.76포인트(0.17%) 뛴 4690.70로 장을 닫았다.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79.62포인트(0.50%) 내린 1만5775.14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시장은 금리 상승에 주목했다. 금리 급등으로 이익을 볼 수 있는 은행 관련 종목은 상승했으며, 기술주는 하락했다.

 

앞서 지난 22일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조 바이든 대통령으로부터 재지명됐다. 그의 재지명으로 금리는 오르고 있다. 그가 내년 기준금리 인상을 시사해 왔기 때문이다.

 

금리 상승은 기술주에 민감한 이슈다. 고평가된 기업에게는 금리가 오를 경우 미래 실적에 대한 매력이 떨어지게 되기 때문이다.

 

기술주가 중심인 나스닥은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하락세를 탔다. 페이스북 모기업 메타는 1.1% 하락했으며 화상회의 업체 줌 비디오 커뮤니케이션은 14.7% 폭락했다.

 

반면 금리 상승과 함께 JP모건의 주가는 2.4% 뛰었다.

 

이날 10년물 국채금리는 1.6565%를 기록했다. 지난달 21일 이후 최고치였다.

 

유가 상승과 함께 에너지 관련 종목도 상승했다.

 

미국이 유가 가격 급등을 막기 위해 전략 비축유를 방출하겠다고 발표하고, 한국과 인도 등도 동참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으나 유가는 상승했다.

 

한편 비트코인 관련 상장지수펀드(ETF) '프로셰어 비트코인 스트래티지 ETF'는 전장 대비 1.32포인트(3.70%) 오른 37.01달러에 장을 마쳤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이날 24시간 동안 비트코인 가격은 2.55% 오른 5만7602.61달러에 거래됐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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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태 칼럼】 또 만지작…전국을 부동산 투기장으로 만들 건가
또 다시 ‘규제 만능주의’의 유령이 나타나려 하고 있다. 지난 10.15 부동산 대책 이후 규제 지역에서 제외되었던 경기도 구리, 화성(동탄), 김포와 세종 등지에서 주택 가격이 급등하자, 정부는 이제 이들 지역을 다시 규제 지역으로 묶을 태세이다. 이는 과거 역대 정부 때 수 차례의 부동산 대책이 낳았던 ‘풍선효과’의 명백한 재현이며, 정부가 정책 실패를 인정하지 않고 땜질식 처방을 반복하겠다는 선언과 다름없다. 규제의 굴레, 풍선효과의 무한 반복 부동산 시장의 불패 신화는 오히려 정부의 규제가 만들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 곳을 묶으면, 규제를 피해 간 옆 동네가 달아오르는 ‘풍선효과’는 이제 부동산 정책의 부작용을 설명하는 고전적인 공식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10.15 부동산대책에서 정부가 서울과 수도권 일부를 규제 지역으로 묶자, 바로 그 옆의 경기도 구리, 화성, 김포가 급등했다. 이들 지역은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거나, 비교적 규제가 덜한 틈을 타 투기적 수요는 물론 실수요까지 몰리면서 시장 과열을 주도했다. 이들 지역의 아파트 값이 급등세를 보이자 정부는 불이 옮겨붙은 이 지역들마저 다시 규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만약 이들 지역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