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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주식시장, 수능일로 1시간 늦게 개장…수능일엔 통상 약세이나 최근 3년은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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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 시행일인 오늘 주식시장이 한시간 연기돼 개장된다. 수능일에는 증시가 부진하다는 증권가의 속설이 있으나 최근 3년간에는 상승세가 나타났다.

 

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주식시장은 1시간 늦춰진 오전 10시에 개장된다. 마감시간 역시 1시간 늦춰진 오후 4시30분으로 변경된다. 주식시장의 연장으로 인해 장 종료 이후 열리는 시간외 시장도 1시간씩 늦춰져 오후 4시40분부터 거래를 시작해 오후 6시에 끝날 예정이다.

 

파생상품시장도 개장과 장 종료시간이 1시간씩 늦춰치나 통화상품과 금선물 시장은 개장 시간만 1시간 연기된다. 외환시장 역시 1시간 늦게 열리나 종료시간은 기존과 동일하게 오후 3시30분에 닫힌다.

 

개장과 마감시간이 미뤄지는 수능일에 통상 코스피는 부진한 모습을 보여왔다. 지난 2006년부터 2015년까지 10년간의 수능일 중 9번은 코스피가 하락했다. 특히 지난 2011년은 4.94% 급락했고, 2008년에도 3.15%의 약세가 나타났다. 이외에도 2007년, 2009년, 2012년 등 3차례 지수가 1% 이상 하락했다. 해당일 기준 평균 변동폭은 –1.04% 수준으로 높은 편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안정성이 나타나고 있다. 지난 2016년에는 0.05% 상승으로 크게 오르진 않았지만 2019년 0.96%, 2019년 0.79%, 지난해 0.75% 등의 강보합이 나타났다. 지난 2017년에는 0.13% 하락했으나 그 폭이 크진 않았다.

 

이처럼 과거와 달리 최근 수능일에 증시가 상승한 배경으로는 11월 옵션만기일과 겹치지 않았기 때문으로 보여진다. 과거 수능은 주로 11월 옵션만기일인 둘째주 목요일에 치러졌다. 특히 주가 하락이 컸던 2008년( 11월13일), 2009년(11월12일), 2011년(11월10일), 2012년(11월8일)은 수능일과 옵션만기일과 겹쳐진 해다.

 

반면 2018년은 옵션만기일과 수능이 겹치지 않았고 지난해의 경우, 코로나19로 수능이 연기되는 특수 사례가 발생했다. 올해의 경우, 지난주 이미 옵션만기일이 이뤄져 큰 변동성이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수급적으로 외국인과 기관이 계속해서 매도하고 있어, 수능일 증시 한파의 가능성도 상존한다. 전날 외국인들은 국내주식시장에서 코스피 선물을 대거 팔아치우는 모습이었다. 인플레이션 압력으로 매파적 통화정책이 가속화 될 것이란 우려와 이에 따른 달러 강세가 외국인의 매도를 부추기고 있다는 분석이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17일 달러화 지수가 장중 96을 넘어서면서 연중 최고치이자 지난해 7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하는 등 달러 강세 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달러 초강세 현상이 가시화되면서 이머징 금융시장 불안 혹은 글로벌 자금의 탈이머징 시장리스크 재발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올 수 있다"면서 "다만 아직 이를 걱정할 단계는 아니라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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