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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삼성전자 오늘 창립 52주년 …이재용 '뉴삼성' 시동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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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삼성전자가 창립 52주년을 맞으면서 이재용 부회장이 적극적인 경영 행보에 나설지 주목된다. 앞서 부친의 1주기를 지내면서 '새로운 삼성'을 거듭 강조한 이 부회장이 해외 출장 등을 통해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수 있을 것으로 재계 안팎은 내다보고 있다.

 

1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창립기념일을 맞아 경기 수원시 삼성디지털시티에서 창립 52주년 기념식을 연다. 김기남 대표이사 부회장, 김현석 대표이사 사장, 고동진 대표이사 사장 등 경영진과 임직원이 참여해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참석 인원은 새 방역지침을 감안해 100명 가까운 수준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해 이건희 회장이 별세한 뒤 처음 맞았던 51주년 창립기념식도 코로나 상황 등을 감안해 간소하게 치른 바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기념식은 예년과 비슷하게 열릴 것"이라며 "참석 규모는 코로나 방역지침에 따를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이 부회장이 이날 창립기념식에 참석할지 여부도 관심이다. 지난 8월 가석방으로 출소한 이 부회장은 김부겸 국무총리와의 간담회 외에는 별다른 대외 행보를 자제해왔다. 지난달 25일 부친의 1주기 추도식 역시 간소하게 치른 가운데 흉상 제막식도 5명의 경영진과 함께 조용히 치렀다.

 

다만 이 부회장이 이번 기념식에 참석할 가능성은 낮다는 게 재계의 전망이다. 이 부회장은 예년 창립기념식에도 참석하지 않았다. 앞서 2019년 50주년 창립기념식에서는 기념 영상을 통해 "같이 나누고 함께 성장하는 것이 세계 최고를 향한 길"이라며 "다가올 50년을 준비해 미래 세대에 물려줄 100년 기업이 되자"고 당부했다.

 

이에 따라 이번 기념식에서도 이 부회장이 별도의 메시지를 전할 지도 주목된다. 출소 후 석 달 가까이 잠행을 이어온 이 부회장이 이달께 해외 출장 등을 통해 경영 일선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터라 더욱 관심을 끄는 부분이다.

 

그동안 240조원 규모의 투자·고용 계획과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모더나 백신 생산 등을 이끌면서도 물밑에서 움직여온 이 부회장은 그동안 미뤄져온 미국 제2 파운드리공장 부지 선정 문제 등이 닥쳐있는 만큼 이제는 직접 나서서 결정할 수순이라는 게 재계 안팎의 예상이다.

 

또 프로포폴 불법투약 및 삼성물산 부당합병 의혹 등 두 가지 재판 중 한 가지 재판이 끝난 만큼 어느 정도 부담을 던 상태에서 부친의 1주기도 치른 만큼 본격적인 행보를 보일 때라는 관측도 힘을 더하고 있다.

 

특히 이 부회장이 지난달 부친의 흉상 제막식에서 "이제 겸허한 마음으로 새로운 삼성을 만들기 위해, 이웃과 사회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우리 모두 함께 나아가자"며 '새로운 삼성'에 대한 의지를 피력한 점도 눈길을 끄는 부분이다.

 

재계 관계자는 "이번 기념식에서 별도로 이 부회장이 메시지를 밝히지는 않더라도 이미 언급한 '새로운 삼성'이라는 메시지로 자신의 뜻을 분명히 한 것 같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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